조엘은 아픈 기억만을 지워준다는 라쿠나사를 찾아가 헤어진 연인 클레멘타인의 기억을 지우기로 결심한다. 기억이 사라져 갈수록 조엘은 사랑이 시작되던 순간, 행복한 기억들, 가슴 속에 각인된 추억들을 지우기 싫어지기만 하는데... 당신을 지우면 이 아픔도 사라질까요? 사랑은 그렇게 다시 기억된다.

인류에게 문명의 지혜를 가르쳐 준 검은 돌기둥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서 디스커버리호의 선장 보우만과 승무원 풀은 목성을 향해서 날아간다. 하지만 평온하던 디스커버리호에 갑자기 재난이 찾아온다. 우주선 내부에서 일어난 재난은 컴퓨터 HAL이 반란을 일으킨 것. HAL은 풀을 우주선 밖으로 던져버리고, 보우만까지도 모선 밖으로 끌어내지만 그는 필사의 노력으로 HAL을 제압한다. 보우만은 마침내 목성 궤도에서 문제의 검은 돌기둥을 발견하지만, 그 순간 우주의 급류에 휘말리게 된다. 보우만은 지구로의 귀환을 위해 노력하고, 신비한 시간의 흐름을 경험하는데...

서기 2035년, 미래의 인류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99%가 멸망하고 소수의 생존자들은 지상에서의 생활을 포기한 채 지하 세계에서 생활하게 된다. 감옥에 수감되어 있는 제임스 콜(브루스 윌리스)은 과학자들의 사면 제의를 받고 바이러스가 퍼지게 된 1996년으로 보내진다. 그러나 착오로 인해 1990년으로 보내지고 그곳에서 정신 병원에 수감된다. 그는 곧 인류가 바이러스에 의해 멸망할 것이라고 설득하지만 아무도 그의 말을 믿으려 하지 않는데, 그의 담당의사인 캐서린 레일리(매들린 스토우) 박사는 그를 치료하면서 어디서 본 것 같은 느낌을 갖는다.

가까운 미래, 지구는 에너지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나먼 행성 판도라에서 대체 자원을 채굴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판도라의 독성을 지닌 대기로 인해 자원 획득에 어려움을 겪게 된 인류는 판도라의 토착민 나비의 외형에 인간의 의식을 주입, 원격 조종이 가능한 새로운 생명체를 탄생시키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한편 하반신이 마비된 전직 해병대원 제이크 설리는 아바타 프로그램에 참가할 것을 제안받는다. 그 곳에서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자유롭게 걸을 수 있게 된 제이크는 자원 채굴을 막으려는 나비의 무리에 침투하라는 임무를 부여받는데...

유선 방송 사장 맥스의 하루는 하루 일정을 알려주는 비디오와 함께 시작한다. 고객들의 환상과 욕구 불만을 비디오를 통해 해소시키고자 하는 맥스는 고통을 받아야 성적으로 만족을 느끼는 닉키를 사귀게 된다. 맥스는 ‘음극서 전도단체’에서 브라이언 오블리언 교수를 만나고 교수가 만든 비디오드롬을 통해 새로운 환각세계를 경험하게 되는데...

야심으로 가득 찬 아티거스는 상상을 초월한 막강한 폭발물을 발명한 천재 발명가 박사와 그의 조수를 그의 섬에 납치하고 그 폭발물의 힘을 빌려 세계를 위협하려 한다. 박사의 조수는 아티거스의 계략을 눈치채고 섬에서 도망치려 하지만 뜻밖의 일들에 휩싸이게 된다. 쥘 베른의 원작 소설을 카렐 제만의 독특한 상상력으로 새롭게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라이브 액션과 애니메이션으로 조합된 그만의 순수한 스타일이 처음으로 드러난 작품이다. 이런 독특한 스타일은 20세기 초반 프랑스의 영화감독 조르주 멜리어스(Georges Melies)의 무성영화들과 소설가 쥘 베른의 첫 번째 책에 그림을 그려 넣었던 프랑스의 화가들, 리옹(Rion)과 베넷(Bennet) 의 영향을 받았다. 1958 브뤼셀 엑스포-58 장편부분 그랑프리 수상. 1958 프랑스 영화 아카데미 국제 그랑프리 수상.

한 미친 과학자가 자신의 쉐비 말리부를 몰고 가던 중 경관의 검문을 받지만 차 트렁크에서 이상한 현상이 벌어져 경관을 녹여버리게 된다. 한편, 펑크족 청년인 주인공 오토(Otto: 에밀리오 에스테베즈 분)는 일자리에서 쫓겨나는 동시에 여자 친구를 잃는 일을 겪게 된다. 오토는 차량 탈취 비결을 버드(Bud: 해리 딘 스탠톤 분)로부터 배우고 자동차를 훔치는 리포맨의 생활에 빠져든다. 한편, CIA에서는 외계인이 지구에 왔다는 정보를 가지고 쉐비 말리부를 찾고 있다. 이것을 찾으면 20,000불을 주겠다는 말에 오토와 버드, 악명 높은 로드리게스 형제, 핵 과학자들, 펑크족 갱단 등이 함께 뛰어든다.

LA에 사는 해리스(Harris K. Telemacher : 스티브 마틴 분)는 TV 기상 예보 담당자로 조금 웃기는데가 있지만 고속도로의 신비한 전광판이 그를 도와주는 것을 빼고는 그런대로 평범한 남자이며 여자친구 트루디(Trudi : 마리루 헨너 분)와 살고 있다. 해리스는 영국 저널리스트 사라(Sara McDowel : 빅토리아 테넌트 분)를 알게 되는데 그녀에게는 전남편 죠가 있고 해리스는 옷가게 점원 샌디(SanDeE : 사라 제시카 파커 분)를 사귀지만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다. 그러던 중, 투르디와 자기 대리인 프랭크(Frank Swan : 케빈 폴락 분)의 관계를 알게 되고 직장에서도 해고되자 해리스는 자기 인생의 여러가지 문제점에 직면하게 되는데...

서기 2019년, 정체 불명의 전염병으로 인해 인류의 대부분은 뱀파이어로 변한다. 소수의 남은 인류는 인간을 사냥하는 뱀파이어를 피해 지하에 숨게 되고, 인간이 점차 사라지자 뱀파이어 세계에서도 위기감이 감돈다. 인간의 피를 거부하며 살아가는 '블러드 뱅크'의 연구원 에드워드 달튼(에단 호크)은 인간과 뱀파이어가 공존하며 살 수 있는 대체제를 발견하려 노력하지만 그 희망은 점차 사라져 간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앞에 인류생존의 키를 쥐고 있는 라이오넬(윌렘 데포)과 그의 일당이 나타난다. 그들은 에드워드에게 모든 것을 버리고 자신들과 함께 할 것을 제의하고, 이제 에드워드는 자신과 인류의 생존 앞에 모든 것을 버리고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실험 중 감마선에 노출된 이후 분노를 통제할 수 없는 상태가 되면 괴력을 지닌 녹색 괴물 헐크로 변하게 되는 브루스 배너. 필사적으로 치료제 개발에 매달리지만, 그의 능력을 이용하려는 정부와 군대의 끈질긴 추격을 받고 쫓기게 된다. 한편 헐크의 거대한 힘의 비밀을 파헤치던 이들은 헐크보다 더 파괴적인 어보미네이션을 만드는데 성공, 도시 전체를 집어삼키려 한다. 이에 브루스 배너는 정상적인 인생을 되찾으려던 계획을 버리고, 어보미네이션과 군대, 그리고 자기 자신과의 마지막 대결을 준비하는데...

신제품을 개발 중이던 한 제약회사에서 '그리모넥스'라는 신비한 알약을 개발해낸다. 일명 행복을 주는 약으로도 불리는 이 오랜지색 알약은 복용하기만 하면 항상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놀라운 약으로 단숨에 사람들 사이에 번지게 된다. 그러나 그리모넥스는 충분한 사전실험을 거치지 않고 생산된 것으로 그 부작용을 예측할 수 없는 상태. 뒤늦게 크리스 쿠퍼박사는 자신이 발명한 이 약의 부작용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것은 이 약을 복용한 사람들은 혼수상태에서 잠이 든다는 것이다. 이 사실을 알아낸 크리스 박사는 제약회사의 사장을 찾아가지만 사장은 오히려 사실을 은폐하고, 크리스 박사의 입을 막으려 하는데...

악한 무리들로부터 자신의 별을 지키기 위해 지구인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외계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우주정거장을 에덴의 동산처럼 꾸며놓고 그곳에 두 과학자가 아름다운 생활을 영위하고 있었다. 어느날 지구에서 한 과학자를 파견시켜 그 과학자로 하여금 기계생명 로보트를 만들어 그곳을 더욱 개발하도록 하였다. 그런데 그 로보트의 회로이상으로 과학자들이 쫓기다가 더그라스의 희생 정신으로 그 괴물 로보트와 폭사하여 여자 과학자는 살아 지구로 귀환하는데...

범죄율 제로. 최고의 평화와 안전을 자랑하는 도시 리버튼. 이곳에서 범죄와의 전쟁을 위해 언제나 두눈을 부릅뜬 사나이가 있었으니, 그의 이름은 바로 형사 가제트. 오늘도 그는 범죄의 완전소탕을 위해 규정속도를 0.3마일 위반한 할머니를 체포했다가 큄비 반장에게 된통 야단만 맞는다. 얼마 전에도 유통기한이 3일지난 쿠키를 파는 꼬마 소녀들을 구속했다가 망신만 당했다. 그런데 어쩌다가 최고의 형사가 이런 자질구레한 사건이나 처리하는 신세가 되었을까? 그 이유는 바로 가제트 자신에게 있었다. 최고의 악당 클로는 물론이고, 범죄자란 범죄자는 온통 감옥에 집어넣은 까닭에 심각한 범죄는 모조리 사라져 버린 것이다. 그런데! 리버튼 시를 발칵 뒤집어놓는 사건이 발생한다. 클로가 감옥에서 탈출한 것이다. 당장 가제트가 현장에 투입되지만, 사건은 좀처럼 맘먹은대로 풀리지 않는다. 뭐가 문제인지 요새 그의 몸에 부착된 장비들이 제대로 명령을 듣지 않고 말썽만 부리는 까닭이다. 가뜩이나 경찰에서 그의 자리가 위태로운데, 시 당국은 최첨단 로봇 형사 G2를 개발하여 가제트를 찬밥취급한다. 최첨단 칩과 테크놀로지로 무장한 G2는 냉정한 판단력에 날렵한 무술실력, 게다가 늘씬한 미모까지 갖추고서 맡는 사건마다 단번에 해결해버렸다. 클로 사건도 G2 차지가 되었다. G2의 미모에 반한 가제트는 그와 파트너로 일하려 하지만, G2는 어리버리하고 무능해 보이는 그를 동료로 취급하지도 않고, 큄비 반장은 한 술 더 떠서 가제트를 형사직에서 완전히 해고시켜 버린다.

외계인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지구를 침략하고 사람들을 좀비로 만들어 다른 사람들을 죽이는 현장이 곳곳에서 목격된다. 헬렌, 클로이, 루크는 대학교 친구 사이로 연구 프로젝트인 로봇 ‘호넷’을 테스트하기 위해 인적 없는 산 속에 들어간다. 그러나 예기치 않은 사고로 세 사람은 필사적으로 도망가고 호넷은 정체불명의 존재들에 의해 친구에서 적으로 변한다. 생존자들을 공격하는 좀비 같은 존재와 적으로 변한 호넷으로부터 도망쳐 목숨을 부지한 헬렌과 루크는 비밀 정부기관에 잡혀 고문을 당한다. 그러던 중 루크는 몰랐던 비밀을 알아낸다. 외계인의 침공으로부터 지구를 지켜낼 유일한 희망은 로봇 ‘호넷’인데 과연 주인공들은 무사히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