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의 정신과 치료사 치바 아츠코에게는 또 하나의 자아가 있다. 바로 18살의 대담무쌍한 꿈 탐정 파프리카이다. 파프리카는 사람들의 꿈속에 들어가 그들의 무의식에 동조함으로써 환자의 불안과 신경증의 원인을 밝혀내고 치료한다. 어느 날, 치바의 연구소에서 개발 중이던 혁명적인 정신치료장치 DC-MINI의 프로토타입이 도난 당하고 조수마저 실종된다. 장치를 찾아나선 치바는 무서운 음모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게 된다.
간호사였던 어머니의 장례식 때문에 시골로 돌아온 젊은 의사가 어머니의 유품정리 중 발견한 어머니의 (간호)일지로부터 이야기로 시작된다. 어머니의 병원에 간호사일에 회의를 느낄때 쯤 새로이 발령받아 부임하게 된 토마선생... 토마선생의 생명을 다루는 의사로서의 숭고한 신념과 열정에 점차 동화되어간다는 이야기.
FBI 요원 프랭크(Frank LaCrosse: 데니스 퀘이드 분)는 14개월 동안 18명을 살해한 정체불명의 연쇄살인범을 쫓고 있다. 범인은 매우 지능적인 인물로, 증거도 목격자도 남기지 않는다. 게다가 범인은 대담하게도 프랭크의 집에 침입해, 그의 아들까지 납치하면서 범행을 즐기기까지 한다. 이는 수사관이 자신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사건은 맡지 못한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자신을 집요하게 뒤쫓는 프랭크가 더 이상 이 사건에 개입하지 못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프랭크는 이에 굴하지 않고 아들과 범인을 계속 추적한다. 그러던 중 텍사스의 한 마을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3개월 동안 잠잠하던 살인마가 활동을 재개한 것이다. 한편 사고가 난 마을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딕슨(Lane Dixon: 재리드 레토 분)이라는 청년이 밥(Bob Goodall: 대니 글로버 분)이라는 사람의 차를 얻어 타게 되고, 호감을 갖게 된 두 사람은 함께 여행을 하게 된다. 이어 록키 산맥 인근의 마을에서, 자동차 정비소 주인이 살해당하는 사고가 발생한다. 이 소식을 접한 프랭크는 본능적으로 범인의 소행임을 직감하고, 사건현장으로 달려온다. 그리고 범인이 자신에게 남긴 수수께끼 같은 메시지를 풀게 되는데 내용은 범인이 현재 기차를 타고 빌리라는 마을로 향하고 있다는 것이다. 록키 산맥의 대 설원을 가르는 화물열차 안에서 밥과 딕슨을 발견한 프랭크는 밥을 범인으로 알고 그를 체포하려 하지만...
심리치료사 시빌은 오랜 고민 끝에 소설을 쓰기로 다짐하고 모든 환자들을 정리하던 중, 유망한 여배우 마고의 전화를 받는다. 마고의 요청을 거절하지 못한 시빌은 그녀의 이야기를 통해 점차 자신의 내면에 숨겨두었던 과거와 강렬한 감정들을 마주하게 된다. 시간이 흐를수록 마고의 삶에 더욱 깊게 개입하며 그녀의 감정에 몰입하게 된 시빌은 불현듯 걷잡을 수 없는 상황 속에 놓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