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토는 30년형을 받고 감옥에서 복역하다가 5년만에 출옥한다. 오래 동안 뒷골목 생활을 하던 그는 바하마에서 차 임대업을 하리라는 꿈을 갖고 그 돈을 마련하기 위해 변호사인 데이브가 지분을 갖고 있는 클럽을 운영하게 된다. 착실히 돈을 모으고 있는데 어느날 옛 애인 게일을 만나게 된다. 그녀에게 자신의 꿈을 얘기한 칼리토는 더욱 클럽에만 열심이다.
이탈리아 어부들이 지중해 한 가운데에서 등에 두 발의 총상을 입은 채 표류하고 있는 한 남자를 구하게 된다. 그는 기억 상실증에 걸려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모른다. 단서는 등에 입은 총상과 스위스 은행의 계좌번호 뿐. 자신의 존재를 찾아 스위스로 향한 그는 자신이 파리에서 제이슨 본이라는 이름으로 살았음을 알게 되지만, 여러 개의 가명으로 만들어진 여권을 보고 자신의 정체성을 잃게 된다. 경찰과 군인까지 그를 추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제이슨 본. 추격을 피해 도망가다 우연히 만나게 된 마리라는 여성에게 2만 달러라는 거금을 주고 파리까지 차를 얻어 타게 되는데...
고도의 훈련을 받은 최고의 암살요원 제이슨 본. 사고로 잃었던 기억을 단편적으로 되살리던 제이슨 본은 자신을 암살자로 만든 이들을 찾던 중 블랙브라이어라는 존재를 알게 된다. 블랙브라이어는 비밀요원을 양성해내던 트레드스톤이 국방부 산하의 극비조직으로 재편되면서 더욱 막강한 파워를 가지게 된 비밀기관. 그들에게 자신들의 비밀병기 1호이자 진실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인 제이슨 본은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대상이다. 블랙브라이어의 실체를 알게 된 제이슨 본은 전 세계를 실시간 통제하며 자신을 제거하고 비밀을 은폐하려는 조직과 숨막히는 대결을 시작하는데...
봄이 되면 나타났다 여름이 되면 사라지는 죽음의 병. 공기를 타고 대한민국에 죽음을 몰고 온 살인무기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그들의 사투. 증발된 범인, 피해자는 증발되지 않았다!
포와로는 시리아에서 영국군대 내부 사건을 해결하고 이스탄불에 들러 오리엔트 특급열차를 타게 된다. 이 열차의 침대차안에는 차장을 포함하여 모두 13명의 승객이 타고 있다. 승객 중의 한 명인 래체트란 사람이 포와로에게 자신의 신변보호 요청을 하지만 포와로는 이를 거절한다. 바로 그날밤 래체트는 자신의 방에서 살해를 당한 체 발견된다. 일이 이렇게 되자 오리엔트 노선의 담당자인 비앙키씨가 포와로에게 수살 의뢰한다.
무장 강도 혐의로 4년의 형기를 마치고 출감한 맥코이. 가석방의 조건으로 부패한 정치인 잭이 요구하는 일을 하기 위해 아내 캐롤과 함깨 다시 일당을 조직, 은행을 털 계획을 세우고 치밀한 계획하에 은행을 습격, 수백만불을 강탈한다. 하지만 경찰과 충돌, 간신히 탈출하여 2차 집결지로 모인다. 그러나 일당 중 루디라는 자가 배신, 수백만불을 독차지 하려고 하는 것을 알고 그에게 총격을 가하고..
워싱턴포스트지의 정치부 기자 존은 명석한 두뇌와 특유의 직감으로 종횡무진 사건을 추적하는 촉망받는 기자다. 부와 명성 그리고 사랑스런 아내까지 모든 것을 다 가진 존은 스스로 행복한 남자라고 생각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함께 새집을 마련하러 다니던 아내가 의문의 자동차 사고로 죽게 된다. 실의에 빠진 존은 우연히 그녀가 죽기 직전 한 말을 떠올리게 된다. "당신은 사고 나기 전에 그걸 못 봤죠, 그렇죠? " 존은 아내가 남긴 이 한마디를 떨치지 못하고 그녀의 유품을 정리하던 존은 병원에서 혼수상태이던 그녀가 그린 이상한 그림을 발견한다. 나방모양의 형상을 한 귀신같은 것을 그려놓은 그녀의 스케치북을 본 존은 혼란에 빠진다. 그리고 2년 후, 존은 아내의 죽음, 이상한 그림과 관련한 사건과 다시 만나게 된다.
한 거부의 호화 별장에서 가상 살인 게임이라는 것이 벌어진다. Oliver 부인은 여러 사람을 초대한다. 여기서 말하는 가상 살인 게임이란 그냥 놀이 삼아 이야기를 설정해 놓고, 피해자와 범인을 만들어 손님들에게 범인을 찾아보라는 것. 이 황당하기 조차 한 게임에서, 살해 당하는 역할을 맡은 한 소녀는 자신이 기습 살해 당하는 상황을 상상하며 묘한 기분에 휩싸인다. 가상의죽음을 기다리는 바로 그 순간! 앗! 그런데 장난으로 시작한 살인 게임이 진짜 살인 사건으로 돌변하는데...
얼마 전 폐렴으로 고생을 했던 마플 부인은 요양과 휴식의 목적으로 햇볕 좋은 카리브해의 한 호텔을 찾게 된다. 호텔 주인과 투숙객들은 각각의 개성이 뚜렷한 듯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플 부인에게 친절하게 대한다. 그 중 특히 마음 좋고 활달한 팔그레이브 소령과 곧 친해지게 되는데, 그는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일종의 회고록을 구성하고 있는 듯하다. 마플 부인은 소령에게서 이런 저런 경험담을 듣던 중 한 남자의 둘 다 자살한 두 부인에 대한 얘기를 듣게 된다. 재미있는 건 소령이 범인의 사진이 있다며 보여주려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때 무엇을 보았는지 소령은 화들짝 놀라며 성급히 사진을 다시 집어넣는다.
Lord Edgeware경이 살해되자, 모든 사람들은 별로 슬퍼하지 않는 미망인, 그의 부인을 살해자로 지목했다. 그러나, 미국 출신의 유명한 여배우인 부인은 알리바이가 있다. 그것도 아주 확실한. 그녀의 남편이 죽은 그 시각, 부인은 13명의 손님이 모인 만찬에 참가하고 있었던 것이다. 게다가, 단 한번도 그 자리를 떠나지 않은 채 만찬에 참석했던 모든 이들이 부인의 무죄를 증명하지만, 이 사건에 관여된 이들 또한 그녀의 유죄를 확고히 증언하고 나서는데...
은퇴한 중년의 미남 영화 배우 Carles Cartwright가 자신의 집에 손님들을 초대한다. 사람들이 든 술잔은 살인을 예고하는 막이 오르는 순간이다. 나이든 Babbington 목사가 칵테일을 마시고 죽은 것이다. 파티에 온 손미들 중 일부는 살인 사건임을 의심하지만 Poirot는 살인 동기가 없었다면서 LA로 돌아간다. 목사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은 Carles Cartwright도 미국으로 떠난다. 그러나 며칠 후, 손님 중 한 명이 연 두 번째 파티에서도 희생자가 나타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