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모어 가족은 사업가였지만 인생을 즐기는 것에 역점을 두기 시작 한 반더호프 할아버지에 의해 이끌어지는 별난 가족이다. 시카모어 가족 일원은 누구나 자신들이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산다. 할아버지의 딸인 페니 시카모어는 우연히 집으로 타자기가 배달된 것을 계기로 소설가가 되는가 하면 페니의 남편은 지하실에서 폭죽을 만드는 것에 열을 올리고, 또 그 두 부부의 딸인 에씨는 발레 지도 선생의 평가와는 달리 자신이 최고의 발레리나라고 꿈꾸는가 하면, 에씨의 남편 에드는 일보다는 실로폰을 연주하거나 에씨가 만든 사탕을 하나하나 포장지에 싸서 파는 것으로 시간을 보낸다. 시카모어 가족에서 정상적인 단 한 사람 앨리스 시카모어는 부유한 토니 커비와 사랑에 빠지는데, 고루하고 거만한 커비 일가가 시카모어 가족의 집에 저녁 식사를 하러 오면서 재앙 같은 사건이 벌어진다.

아버지가 죽고 패트릭은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뉴욕의 메임 고모 집으로 가게 된다. 또한 니커버커 은행의 드와이트 배브콕이 패트릭의 전 재산을 관리하고 자유분방한 성격의 고모로부터 아이를 보호하도록 되어있다. 자유분방한 고모와 보수적인 배브콕의 성격 때문에 많은 갈등이 생기는데, 결국 메임을 믿지 못한 배브콕의 의견에 따라 패트릭은 메임과 떨어져 기숙학교에 다니게 되는데...

사사건건 부딪히는 풋볼선수 킹카 “우디”와 셰익스피어를 사랑하는 최강 범생 “넬”은 박물관에서 티격태격 싸운다. 그날 밤, 알 수 없는 주문으로 둘의 영혼이 바뀌게 되고, 뜻하지 않게 서로의 몸으로 살아가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 시작된다. 우디의 몸을 가진 넬은 학교 대표로 풋볼시합에 나가야 하고, 넬의 몸을 가진 우디는 예일대 면접을 준비해야 하는 고난을 겪게 되면서 앙숙이던 우디와 넬은 서로를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하는데… 과연 둘은 원래 몸을 되찾고, 서로에 대한 진심을 확인할 수 있을까?

셰인 메도우스의 신작 는 제목에서 느껴지듯, 웨스턴의 구도를 현대 영국을 배경으로 펼쳐낸 삼각관계 러브 스토리다. 셜리는 12살난 딸 말린과 함께 살고 있으며, 이들 뒤에는 자상한 남자친구 덱이 든든하게 자리잡고 있다. 말린의 아버지는 섹시하고 로맨틱한 지미, 하지만 그는 건달 같은 성격으로 셜리와는 이미 몇 년 동안 소식을 끊은 상태다. 셜리를 붙잡고 싶은 덱은 어느날 아무 귀뜸도 없이 TV 생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셜리에게 공개 구혼을 한다. 하지만 이 방송을 보고 열받은 사람은 바로 건달 지미! 그는 자신의 애인과 딸을 되찾기 위해 다시 셜리가 사는 마을로 돌아오고, 덱은 느닷없이 나타난 지미로부터 사랑하는 사람을 되찾기 위한 한판 승부를 펼쳐야 한다. 편안하지만 지루한 생활과 위험하지만 스릴 있는 로맨스 사이에서 갈등하는 셜리와, 자연스럽고 능숙하게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는 지미, 그리고 착실하지만 재미 없는 남자 덱. 서민적인 인물들이 엮어 가는 일상 생활 속에서 웨스턴의 긴박감을 끌어낸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을 통해 이들 캐릭터는 보석처럼 빛난다. 으로 우리에게 알려진 얼굴 로버트 카알라일이 섹시한 전 남자친구 지미를 연기하며, 에 출연하는 셜리 엔더슨이 두남자 사이에서 고민하는 귀여운 여인 셜리를 연기한다. (2003년 제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사랑에 눈뜬 첫사랑 커플과, 사랑이 시든 그들 두 가족의 수상한 이야기! 롱아일랜드의 훈남인 내 이름은 ‘스캇’! 곧 있을 성인식을 치르고 나면, 나는 진정한 남자가 돼. 그 날 함께 보낼 여자친구는 있냐고? 음.. 아마도…? 어린 시절부터 절친인 ‘아드리아나’를 짝사랑 중인데 쉽지가 않아. 갑자기 나한테 가슴을 보여주고 내 마음을 흔들어놓더니 막상 데이트 신청을 하면 내가 남동생 같다고 튕기는 거야. 그녀 마음을 도통 모르겠다니깐! 그런데 지금 훨씬 큰 문제가 일어난 것 같아. 아빠랑 아드리아나의 멋쟁이 엄마 사이가 심상치 않은 눈치거든. 일광욕실을 손본다던 두 분이 왜 지하실에서 나오는 거지? 아무리 친한 동료라지만 뭔가 수상하잖아. 엄마는 이 사태를 아는지 모르는지 온종일 정원만 가꾸고, 군대에서 휴가 나온 형은 쉬쉬하며 엄마 기분만 맞춰주고 있어. 명사수였던 아드라아나의 아빠는 약도 없다는 ‘라임병’에 걸려 찬밥 신세지만 뭔가 눈치를 챈 거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어. 정말 두 집안에 엄청난 일이 생기지는 않을지 아슬아슬해! 며칠 안 남은 성인식, 과연 잘 치를 수 있을까?

아버지의 묘지에서 베리(Barry McMullen: 에드워드 번스 분)는 가족을 떠나야 한다는 어머니의 마지막 말을 듣게 된다. 그 말이란 다름아니라 35년간 자신을 기다려준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러 간다는 것. 이 한마디를 남기고 어머니는 베리에게 자신의 심정을 형제들에게 전해 줄 것과 두 형제들을 잘 보살펴줄 것을 부탁하고 떠난다. 그로부터 5년 후, 진실한 사랑과 결혼 문제를 앞두고 이들 삼형제는 모처럼 집에 모이게 되고 자신의 여자 친구와 다툰 일들 화해한 일들을 얘기하며 시간가는 줄 모르게 된다. 사귀는 여자는 결혼하여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싶다고 하지만 이를 계속 뿌리치며 자유롭게 살기를 원하는 패트릭(Patrick McMullen: 마이클 맥글론 분). 임신을 원하는 아내를 두고 아내의 친구와 밀회를 나누는 잭(Jack McMullen: 잭 멀케이 분)은 그 사실이 아내에게 밝혀지고 난 후 겪게 된 난처함에 대해 이야기 한다. 한편 베리는 우연히 길에서 재회한 남의 약혼녀와 사랑에 빠져버리고 자책감에 휩싸여 자신의 마음과는 달리 그녀에게 돌아가라고 말해버리는데.

'사랑해' 말 한마디도 질색하는 사랑불감증 'ME' (크리스 에반스) 자선파티에서 사랑하지 않고는 못 배길 마성의 매력녀 'HER'(미셸 모나한)를 만나지만. 오 마이 갓, 'HER'에겐 이미 돈 많고 덜 떨어진 남자친구가 있었다. 그 날 이후, 이름도 전화번호도 모르는 'HER'를 만나기 위해 모든 자선파티를 찾아 다니기 시작한 'ME'는 작가 특유의 허풍과 말빨로 어느새 자선계의 유명인사로 떠오르는데… 다시 한번 운명처럼 'HER'와 재회한 'ME'. 'ME'의 상상 속 시공간을 초월한 아름다운 로맨스의 주인공으로 제2차 세계대전의 해군, 백발 도사, 우주인, 한국 유생까지 되지만, 돌아오는 냉혹한 현실은 'HER'의 씁쓸한 약혼 고백뿐! 10월, 'ME'의 비정상 로맨스가 시작된다!

신비의 바닷가 작은 집에서 꿈과 행복을 그리면서 살아가는 예쁘고 신비스런 여자 마리나(Marina: 데미 무어 분). 마리나는 어느날 휴가를 즐기러 바닷가에 나타난 뚱뚱하고 볼품없는 푸줏간 주인 리오(Leo: 죠지 던자 분)를 만나 그를 운명의 배우자라고 믿고 반지를 건네주면서 만난지 몇 분만에 결혼하게 된다. 상상조차 못한 놀라운 행운을 잡은 리오는 어여쁜 신부와 함께 뉴욕으로 돌아온다. 리오의 이웃들에게는 볼품없는 노총각의 신부가 단연 호기심을 자극할 수 밖에 없다. 신비한 매력을 지닌 요정과도 같은 마리나는 앞날을 내다보는 능력이 있어 이웃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고 앞길을 제시해주면서, 행복과 사랑을 느끼게 하는 행운의 전달자로 활약한다. 반면, 마리나의 범상치 않은 초능력에 불안을 느낀 리오는 마리나가 자기의 배우자로는 적당치 않다고 생각하기 시작하는데 설상가상으로 성가대 지휘자인 스텔라(Stella: 매리 스틴버겐 분)와 첫눈에 사랑을 느끼게 된다. 한편, 정신과 의사인 다니엘(Alex: 제프 다니엘스 분)은 자신의 환자들에게 마리나가 신비스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초조해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점점 마리나에게 빠지게 된다. 마리나 역시 자신이 기다렸던 남자는 리오가 아니라 다니엘이라는 것을 꿈을 통해 알게 되어 다니엘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다니엘은 모든 혼란이 그녀에게서 비롯된 것이라며 마을을 떠나라고 종용한다. 마리나는 등대가 있는 바닷가 그녀의 집으로 돌아오고, 마리나가 떠나면 모든 일이 정상으로 돌아오리라 믿었던 다니엘은 그녀에게 향하는 그리움과 사랑만 깊어 간다. 별똥별이 떨어지는 어느날 밤, 다니엘은 바닷가 마을로 마리나를 찾아가고, 마리나는 그에게 반지를 끼워준다. 리오에게는 헐렁하던 반지가 주인을 찾은듯 다니엘에겐 꼭 맞고. 두사람은 재회의 포옹으로 사랑의 기쁨을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