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죽은 후, 모나 아샤슈는 수천 장의 사진, 편지, 그리고 녹음물을 발견한다. 묻혀 있던 비밀들은 어머니의 실종을 더욱 수수께끼로 만둔다. 감독은 영화 제작의 힘과 미학을 통해 어머니의 삶을 복원하면서, 어머니의 삶과 정체성을 되돌아본다.
리우데자네이루, 마이애미, 몽펠리에, 흑해 등 세계 각지의 해안을 기록한 아카이브 영상을 재편집해 만든 작품. 이 이미지들은 각 장소의 고유한 특징을 생생히 포착하는 한편 ‘바다’, ‘물’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빚어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