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제도의 허점으로 인해 처참하게 희생당하는 한 사나이의 이야기를 그린 명작 사회고발 드라마

프랑스에서 정전 협정이 조인된 후, 미국 병사 세 명이 그들의 미래에 대해 고심한다. 에디 바틀렛은 예전의 직업인 차 수리공을 할 수 있을 거라고 굳게 믿고 있으며, 한때 술집 지배인을 했던 조지 할리는 최근에 제정된 금주령 같은 건 안중에도 없다. 또한 법대생이었던 로이트 하트는 법 공부를 계속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들이 돌아왔을 때 미국은 많이 변해있다. 에디는 실업자들이 넘쳐나는 통에 차 수리공 자리를 얻지 못하고 결국 택시를 운전하게 된다. 어느 날 에디는 나이트클럽 여주인인 파나마 스미스 앞으로 가는 밀주를 배달하다가 경찰에 체포된다. 하지만 그는 경찰에게 파나마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지 않았고, 파나마는 고마움의 표시로 에디가 밀주업에 참여할 수 있게 도와주게 되는데...

신문기자 앤 미첼은 새로운 경영진에 의해 해고통지를 받자, 존 도우라는 이름으로 신문사에 편지를 보내 기사로 게재한다. 타락한 사회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는 기사의 내용은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앤은 해고를 모면한다. 하지만 그녀는 실재하지 않는 존 도우를 만들어내야 하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전직야구선수 롱 존 윌러비가 그 역할을 맡게 된다

라주는 몇 년 전부터 버려진 자식처럼 살고 있다. 어머니를 집밖으로 내몬 냉혹한 아버지 때문이다. 아버지는 지방법원 판사로 있다. 라주는 부모님과의 불편한 관계가 실제 어떻게 시작하는 깨닫기 위해 한 소매치기와 함께 판자집에서 산다. 라주는 결국 소매치기도 죽이고 아버지까지 죽이려다 실패하고 체포되어 법원으로 이송되는데…

독일의 프랑스 점령기간 동안 우편물 수송에서 파업에 이르기까지 철도 노동자들의 참여와 1944년 6월 노르망디 상륙 작전 때 항독 지하 운동가들에게 중요한 지원을 하게 된 노동자들의 투쟁을 그린 연대기이다. 전쟁 종식 후 전문 배우가 아닌 실제 노동자들이 출연한 영화로 종전 후 클래식 영화의 진수로 꼽히고 있으며, 프랑스의 해방을 위해 투쟁한 모든 익명의 투쟁자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이 영화는 1940~ 1944년 독일 점령기에 반대하며 궐기했던 샬론 쉬르 사온 지역의 한 철도원에 대한 이야기이다. 전반부는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철도 비밀 전쟁을 다루며, 나치스 당원들이 레지스탕스들을 처형하는 것으로 끝난다. 후반부는 납치와 상륙작전 당시 독일 압펠켄 호송 방해 사건을 재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