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의 실험 영화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스탠을 가장 유명하게 만든 작품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필름 위에 직접 채색을 하고,고의로 렌즈를 왜곡시키어 발생된 이미지와 이들의 현란한 편집은 소리를 대신한 훌륭한 연기자와 같은 역할을 보여준다. 자신의 아이들을 출산하는 부인의 그림과 함께 다중 노출된 자연의 모습은 마치 신비스러운 우주 생성의 순간을 담아내는 것처럼 다가온다.

휴양도시 니스에 관한 매혹적이면서도 신랄한 관찰. 아름다운 풍광을 지닌 관광지로서의 니스가 아니라, 웨이터, 청소부, 댄서 등 그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역동적인 삶의 활기를 보여주는 한편 해변과 거리에서 나른하게 소일하는 관광객들의 모습을 통해 사회의 모순과 위선을 꼬집고 있다. (필름포럼 - 2011년 에세이영화 특별상영)

사무엘 비켈스(1909-1975)가 1948년에 건축한 이스라엘 아인하로드의 미술관과 렌조 피아노(1937년생)가 1986년에 건축한 텍사스 휴스턴의 메닐 컬렉션을 비교한다. 비켈스의 건축에서 사용된 자연 채광 방식은 피아노의 직접적인 모델이 되었다. 피아노는 후원자 도미니크 드 메닐의 요청에 따라 이 방식을 자신의 건축물에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