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여름, 캘리포니아 컬버 시티의 MGM 스튜디오에서는 엘비스와 그의 밴드가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위해 맹연습을 하고 있다. 한동안 영화에도 출연하고, 영화음악 작업을 했던 엘비스는 화려한 귀환을 위한 완벽한 라이브 무대를 준비한다. 전세계적으로 사랑 받았던 로큰롤의 제왕 엘비스 프레슬리가 장장 4주간에 걸쳐 출연했던 라스베이거스 인터내셔널 호텔에서의 공연 실황을 담은 다큐멘터리. 정열적인 콘서트 무대뿐만 아니라 무대 뒤에서의 엘비스도 만날 수 있다. (2011년 시네마테크부산 - 서머 스페셜)

조나단 드미 감독이 연출한 라스베이거스 초대형 공연의 마지막 무대가 펼쳐진다.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테네시 키즈가 열정의 화려한 무대를 펼친다.

일정한 스토리텔링을 가진 픽션 드라마가 아닌 마돈나의 무대공연과 그 이면 세계를 그리고 있으므로 뚜렷한 줄거리 없이 다큐멘터리(세미) 형식을 취하고 있다. 우리가 보통 상식으로 생각하고 있는 퇴폐, 외설 시비 선상에서만 인식되어왔던 마돈나에 대해 이 영화는 그녀의 인간적인 고뇌와 사랑, 그녀만이 갖는 독특한 표현 형식 및 예술세계에 대해 보다 진지하게 접근하고 있다. 성장기에 예술적 자극을 주었던 친구, 공포로 다가온 엄마의 죽음, 조금 엉뚱한 오빠, 보수적인 아버지, 그리고 사랑의 진실을 일깨워 준 올리버. 이런 얘기들이 그녀의 일본, 캐나다, 유럽 공연과 병행되며 하나씩풀려 나간다. 특히 여기선 마돈나 자신의 어떤 특정 상황을 강조 하거나 감추어서 미화하지 않는다. 자신이 생각하고 행동하며 말하는 모든 것들이 꾸밈없이 그대로 담겨져 있다. 세계의 일반 대중을 열광케 하는 빅 스타로서, 혹은 금세기 새로운 공영 문화의 주관자로서가 아니라, 가장 보편적인 인간으로서의 한계상황과 자유와 새로움에 도전하는 한 예술가의 집념, 고독, 아픔을 그리고 있다. 결국 이 영화는 마돈나의 ‘용기있는 고백’이다. 그리고 인간 마돈나의 진실한 삶의 추적이다. 카메라는 집요하게 구강 검사를 하는 마돈나의 입 속까지 파고든다. 그래서 조금은 그릇되게 인식되고 있는 허구와 망상, 그녀에 대한 편견을 송두리채 앗아간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가수 마돈나의 모습에서 우리는 본능적이고 가식적인 표리성 사고에서 벗어나 보다 진실되고 진취적인 인간적 동질성을 재확인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