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들만 간다는 일류 명문대 ICE, 성적과 취업만을 강요하는 학교를 발칵 뒤집어 놓은 대단한 녀석 란초! 아버지가 정해준 꿈, ‘공학자’가 되기 위해 정작 본인이 좋아하는 일은 포기하고 공부만 하는 파파보이 파르한! 찢어지게 가난한 집, 병든 아버지와 식구들을 책임지기 위해 무조건 대기업에 취직해야만 하는 라주! 친구의 이름으로 뭉친 ‘세 얼간이’! 삐딱한 천재들의 진정한 꿈을 찾기 위한 세상 뒤집기 한판이 시작된다!

인기 상승의 가수 훈은 공항에서 우연히 오수미라는 여자를 만나 사랑을 느낀다. 그녀는 모그룹 회장의 숨겨진 애인으로 훈의 친구 대식은 그 둘의 관계를 걱정한다. 강회장과의 관계에서 권태로와진 수미는 훈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온다. 강회장도 결국 수미를 놓아주고 훈과 수미의 관계는 뜨거워진다. 그러나 훈이 다시 노래를 부르고 싶어하자 훈을 독점하고 싶어하는 수미는 그에게 집착하고 그들의 관계는 갈등에 휩싸인다.

영국 노동 계층의 못생긴 10대 소녀 조(리타 터싱엄 분)는 늘 술에 취해 방탕한 생활을 하는 엄마 헬렌(도라 브라이언 분)과 살지만 엄마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외롭게 살아간다. 그러던 중 엄마가 충동적으로 사귀던 남자 친구인 피터와 결혼을 하고 조 곁을 떠남으로써 조는 더욱 외로움에 빠지게 된다. 조는 동성애자인 머레이 멜빈이 운영하는 신발 가게에서 일을 하면서 머레이와 편한 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평화로운 생활을 찾게 된다. 하지만 흑인 선원과의 일시적인 사랑으로 아이를 임신하게 되는 데다 엄마가 새아버지로부터 버림받고 조를 찾아와 의지하려 하면서 조의 평화는 깨지고 만다. 하지만 동성애자인 머레이가 조의 아이를 돌보겠다는 제안을 하며 조를 돌봐주는 등 엄마보다 더 따뜻하게 대해주는데...

야니크와 사무엘은 가장 친한 친구지만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다. 야니크는 똑부러진 부모님이 있지만 사무엘은 결손 가정에서 자랐고, 야니크는 질서있는 행동을 원하지만 사무엘은 혼란을 원한다. 야니크와 사무엘은 오랫동안 계획했던 이스탄불을 여행하게 되고, 둘의 각기 다른 배경과 긴밀한 유대 관계는 시험 받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