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프 하나, 세면대 하나, 침대 하나… 작은 방에 갇힌 24살 엄마와 5살 아들 7년 전, 한 남자에게 납치돼 작은 방에 갇히게 된 열일곱 살 소녀 ‘조이’. 세상과 단절된 채 지옥 같은 나날을 보내던 중, 아들 ‘잭’을 낳고 엄마가 된다. 감옥 같은 작은 방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던 엄마와 아들. 어느덧 세월은 흘러 잭은 다섯 살 생일을 맞이하게 된다. 태어나 단 한번도 방 밖으로 나가 보지 못한 잭을 더 이상 좁은 방안에 가둬 둘 수 없다고 생각한 조이는 진짜 세상으로의 탈출을 결심한다. 그러나, 그들의 극적인 탈출과 충격적인 과거 때문에 세상은 두 사람을 또다시 보이지 않는 방안에 가두려 하는데…

키타기리 무네조는 어머니와 누나, 그리고 키에와 함께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누나도 하급무사에게 시집을 가고, 키에 역시 혼담이 성사되자 무네조는 번에 들어가 서양 전술을 배우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의 3주기를 맞은 키타기리는 추모 모임에서 돌아오던 중 키에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창고에서 키에를 발견한 키타기리는 그녀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간호하고, 예전과 같은 행복한 생활이 시작된다. 그러나 무네조의 친구인 야이치로가 반역의 주동자로 극형에 처해지자 스승인 토다는 무네조에게 비검인 오니노츠메를 전해주는데...

마을 최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긴급 회의가 소집된다. 개척시대의 척박한 삶을 견디지 못해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이는 세 여인을 400마일 떨어진 아이오와의 교회로 이송하는 중대한 임무를 맡을 사람을 찾기 위한 것. 마을의 모든 남자들이 침묵하고 있던 그 때, 메리 비(힐러리 스웽크)가 스스로 임무 수행을 자처한다. 평소 여느 남자 보다 강인한 성격의 메리 비. 아이오와까지 머나먼 대륙 횡단에 여자 홀 몸으로 도전하게 된 그녀는 여정 중 우연히 나무에 묶여 있는 조지 브릭스(토미 리 존스)를 만나게 된다. 남의 집에 무단으로 침입했다가 목숨을 위협 받던 총잡이 조지 브릭스는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메리 비의 협박으로 마지 못해 아이오와까지의 동행하게 된다. 법이 존재하지 않던 시대, 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위협에 맞선 험난한 여정이 시작되는데….

돌아갈 수 없는 아름다운 시절의 두 남자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

아들이 이상하게 행동하기 시작하자 부부는 자신도 모르게 어둡고 사악한 세력을 집에 들여보내고, 시골 깊숙이 뿌리내린 고대의 악을 깨운다.

사랑에 목마른 중년 여성의 절실한 짝 찾기. 이자벨은 이혼 후 진실한 사랑을 찾고자 하지만 그녀의 주변에는 그녀를 이용해먹는 유부남이나 너무도 다른 환경의 남자들뿐이다. 줄리엣 비노쉬의 존재감과 감칠맛 나는 대사가 돋보이는 수작으로 칸영화제 감독주간 개막작이다. (2017년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