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권자 억압 사안을 파헤치기 위해, 행동에 나섰던 개인들의 경험담과 역사적인 통찰을 엮어내며 미국을 처음부터 망가뜨린 문제를 드러낸다. 스테이시 에이브럼스의 전문가 의견과 함께, 내부인의 시각으로 투표의 장애물을 들여다본다.

무한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란 무엇인가? 은 놀랍고도 쇼킹한 자료화면을 풍부하게 이용하여 관객들과 함께 역사와 현대의 '기업'들에 관한 스터디 케이스를 시작한다. 노엄 촘스키, 마이클 무어, CEO 레이 앤더슨과 밀톤 프리에드만의 인터뷰를 통해 미래의 비젼을 명료하게 말하면서 사기업 뒤의 기관에 대한 집요한 기만성을 없애려 하고 있다.

1976년 텍사스의 댈러스 카운티에서 경찰관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외지인이었던 랜덜 애덤스는 범인으로 지목되어 사형선고를 받는다. 영화는 경찰관을 죽인 살해범으로 부당하게 기소된 사람의 무고함을 강력하게 입증해낸다. 사건의 진짜 살해범으로 추정되는 10대 소년 데이비드 해리스는 당시 무죄로 방면되어 이후에 계속 범죄를 저지르고 다녔다. 초기 수사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관계자들은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라 증언을 했다. 사법당국은 권위주의로 일관했으며 사건을 바라보던 사람들은 자신들의 고정관념에 따라 사건을 예단했다. 결국 사건 당일 애덤스와 함께 있었던 데이비드 해리스가 자백에 가까운 발언을 하게 되고 사건의 실체는 서서히 드러난다.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를 비롯한 네 명의 여성. 굳건한 신념과 강인한 의지로 미국 정치에 도전한다. 이들은 쟁쟁한 상대를 제치고 의회에 입성할 수 있을까.

1992년 미 대통령 민주당 대선 후보로 출마한 빌 클린턴을 위하여 선거 캠페인을 주도한 선거 운동 전략가 제임스 카빌과 홍보부장 조지 스테파노풀로스를 따르는 다큐. 제니퍼 플라워스 불륜 의혹, 베트남전 병역 거부 등 클린턴에 대한 스캔들이 연이어 터지자 이에 강력히 맞서고자 설립한 '워 룸' 전략으로 미국 선거 운동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꾸어 놓는다. 별도의 나레이션 없이 진행되어, 우리는 그저 묵묵히 그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