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키산의 사냥꾼 존슨(Albert Johnson: 찰스 브론슨 분)은 다 죽어가는 투견을 헐값에 사들인 것이 악연이 되어 투견패들과 총격전을 벌이다가 그 중 한 명을 살해한다. 제보를 받은 카나다 산악 경찰대 소속의 밀른 상사(Sgt. Edgar Millen: 리 마빈 분)는 존슨을 출두시켜 사건의 진위를 밝히려 한다. 그러나 약자에게는 더욱 냉혹한 사회의 생리를 이미 체험한 존슨은 자신이 살인 누명을 벗을 수 없음을 간파하고 탈출을 결심한다. 이로부터 영하 40도씨를 밑도는 험준한 록키 산맥을 가로지르는 장장 48일간의 대추격전이 시작된다. 존슨의 탈출 행각이 집요해질 수록 그의 목에는 거액의 현상금이 붙고, 부하까지 잃게 된 밀른은 추격의 고삐를 죄어 온다. 굶주림과 수면 부족의 기사 상태에서 알라스카 국경에 다다른 존슨. 그는 끈질긴 추적자 밀른을 경외스러움으로 돌아보고, 밀른은 사정거리 안에 들어온 존슨을 향해 총구를 겨눈다.

캐나다 록키 산맥의 작은 마을 세니 해피에 사는 더들리(Dudley Do-Right: 브랜든 프레이저 분)는 그가 자신만큼 아끼는 말과 함께 생활하는 선량한 기마산악경찰이다. 어린 시절부터 라이벌 관계였던 스나이들리(Snidely Whiplash: 알프레드 몰리나 분)는 더들리의 여자친구 넬(Nell Fenwick: 사라 제시카 파커 분)을 호시탐탐 노리는 나쁜 악당. 스나이들리는 악당 패거리와 금을 훔치러 은행을 털러 가지만 현금만 얻어온다. 다른 악당들은 영문을 모르지만. 이 모든 것은 그가 다 계획한 것. 그는 철저한 계획속에 사악한 꿈을 펼쳐가지만 그걸 알아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스나이들리는 물 속에 금을 뿌려놓고 그의 계획을 하나 하나 진행하는데 더들리가 조금씩 눈치를 채기 시작한다. 스나이들리는 더들리를 그곳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흡혈귀가 그곳에 산다고 거짓말을 하고 순진한 더들리는 그말을 철썩같이 밑으며 더 이상 의심을 하지 않는다. 다음날 스나이들리는 은행장을 협박하여 동네에 모든 저당권에 대한 권리를 위임받는다. 모든 것을 자기 소유로 만든 스나이들리는 마을의 이름조차 자신의 이름을 딴 윕프리쉬로 바꾼다. 그리고 물 속에 뿌려둔 금을 이용해 킴(Prospector Kim Jay Darling: 에릭 아이들 분)을 TV에 출연시킨 후 다른 지역의 사람들이 금을 찾으러 마을로 오게끔 만들어 부를 축적하고자 한다. 한편 동네에 출현한 흡혈귀 얘기를 굳게 믿고 있는 더들리는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 넬이 찾아와도 그녀를 흡혈귀로 의심을 하다가 흡혈귀가 아님을 확인한 후 인디언 축제를 구경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