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소아(장 가뱅)는 자신의 아파트에 몸을 숨기고 경찰이 오기를 기다린다. 그는 치정에 얽혀 발랑탱이라는 남자를 살해한 상태다. 그는 어두운 방안에서 경찰차의 사이렌 소리가 가까워지자 과거에 사랑했었던 두 여자, 프랑소와즈와 클라라를 회상한다. 사악한 발랑탱은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프랑소아를 상심에 빠져들게 했던 것이다.

27전 27승 27KO, 18연속 1회 KO승의 괴물 복서, 기네스 세계 기록을 보유했고, 세계타이틀을 2체급 석권했던 무패 복서, 에드윈 "엘 잉카" 발레로 그의 강렬한 삶, 그리고 비극적 사랑 이야기. 안데스 산맥 잉카의 기운을 받고 태어난 그, 신이 내린 재능인가 그의 두 주먹 앞에 모두가 쓰러져 갔다. 불후의 오토바이 사고, 그리고 재기... 승리 곁엔 어릴 적 사랑 조셀린이 늘 함께 했다. 하지만, 챔피언이 되면서 느끼는 불안감과 유혹의 덫. 술과 마약, 여자가 그의 삶을 흔들리게 한다. 이카루스처럼 비상이 있으면 추락이 있는 것인가. 그렇게 원하던 전설의 복서 '파퀴아오'와의 시합을 앞두고, 그의 삶은 비극으로 치닫는데...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강렬한 이야기. 괴물복서 에드윈 발레로

사랑을 잃다 교외의 작고 낡은 집 - 작곡가인 C와 그의 연인 M은 조용하지만 단란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어느 날, 갑작스런 사고로 C는 세상을 떠나고 홀로 남은 M은 무거운 슬픔에 잠긴다. 사랑을 기억하다 창백한 조명의 병원 영안실 - 고스트가 되어 깨어난 C는 마치 홀린 듯 M이 기다리는 자신의 집으로 돌아간다.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 머무는 그녀와 고스트는 사랑했던 기억을 추억하며 무디게 흘러가는 시간을 견뎌낸다. 사랑을 잊다 몇 년이 지나, 다시 집 – 새로운 사랑을 만나고 헤어지며 상실의 시간을 지나온 M은 결국 집을 떠난다. 남겨진 고스트는 영원히 그녀를 기다릴 자신의 운명을 알기에 끝을 알 수 없는 긴 여정을 시작한다.

조이의 아내와 두 딸이 돌리 형제들에게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법정까지 몰고가는 싸움 끝에 목격자가 없어 풀려나는 돌리에게 조이는 거대한 트럭을 만들어 분노의 칼을 간다. 한편 돌리의 형제는 조이가 자기들을 방해하는 것을 알고 이에 대비한다.

13살 오스카는 친구 루가 아버지에게 성적 학대를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루의 아버지를 살해한 뒤 도망친다. 거리에서 만난 피치스는 오스카를 자신이 사는 곳으로 데려가고, 오스카는 스웨이 밑에서 범죄를 배운다. 15년 후, 오스카는 오갈 데 없는 아이들에게 범죄를 가르치며 살아가고 있다. 버디는 피치스와 오스카를 조종해 서로를 감시하게 만든다. 한편 루는 동생 에이머스와 함께 꽤 오랫동안 오스카를 찾고 있었다. 루는 사설 탐정 사무소에서 오스카에 대한 단서를 찾아 마침내 그가 살고 있는 곳을 알아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