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난 개구쟁이 조쉬는 어느날 축제에 놀러갔다가 '졸타'라는 기계에 어른이 되고 싶다는 소원을 빌자 다음날 정말 30세의 어른으로 변한다. 커진 조쉬를 본 어머니가 강간범으로 알고 칼을 들고 덤벼들자 어쩔 수 없이 집을 나오게 된다. 일자리를 찾다가 멕밀런 완구회사의 전산과 말단 직원으로 취직한 조쉬는 어린이의 시각에서 어린이가 원하는 장난감의 아이템을 기획해냄으로서 승진을 거듭하게 된다. 갑자기 어른이 되버린 어린 소년 조쉬가 어른의 세계에서 겪게되는 모험과 사랑, 그리고 사업의 세계! 어른이 되면 뭐든 할수 있을 거라는 꿈을 꾸었던 조쉬가 현실과 부딪히면서 갖가지 해프닝이 벌어 진다. 완구회사의 간부 수잔은 그가 평범한 사람들과는 달리 어린 아이처럼 행동하자 호감을 갖고 마침내 두 사람은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한다. 그러나 조쉬는 점점 어린 시절과 집에 대한 향수를 느끼게 되고 자신만을 기다리는 어머니를 만나고 싶어진다.

1950년대의 미국 피츠버그에 살고 있는 전직 야구선수 트로이 맥슨(덴젤 워싱턴)은 쓰레기 수거 용역회사에서 청소부로 일하고 있다. 한때 미국 흑인 프로리그에서 활동했던 그는 자신이 메이저 리그로 올라가지 못한 이유가 고령 때문이 아닌 피부색 때문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트로이는 자신의 실패와 좌절에 대한 분노를 아내 로즈(바이올라 데이비스)와 아들 코리(조반 아데포)에게 표출한다. 특히 아들이 미식축구에서 본인이 가지지 못했던 성공을 거머쥘 조짐이 보이자, 아들의 대학 리그 진출을 방해하려 하는 등 부자간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게 된다.

마이너 리그팀 중의 하나로 캐롤라이나 리그에서 허덕이던 더럼 불즈팀이 오랫동안 기대를 걸고 신인 투수 에비(팀 로빈슨 분)를 영입한다. 그는 한마디로 백만불짜리 팔에 5센트짜리 두뇌를 지닌 청년으로 통하는데, 콘트롤만 잘하면 152킬로의 강속구로 메이저리그에서도 군림할 수 있을 정도다. 구단에서는 그를 위해 한 때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노련한 포수 크래쉬(케빈 코스트너 분)도 영입한다. 크래쉬는 산전수전 다 겪은 노련한 포수로 에비의 콘트롤을 책임지고 가르친다. 에비는 처음에는 크래쉬의 말을 듣지 않고 반항하나 차차 크래쉬의 말을 듣고 좋은 성적을 낸다. 한편 더럼 불즈 팬 중에는 애니(수잔 서랜든 분)라는 괴짜 여자가 있는데, 초급 대학에서 영문학을 가르치며 야구 기록을 취미로 하면서 시즌마다 점찍을 유망주를 침대에서 키우는 괴팍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녀가 에비와 크래쉬 중 결정을 못 하던 차에, 크래쉬가 먼저 그녀를 차버린다. 시즌이 시작되고 곡절 끝에 에비는 크래쉬의 가르침을 받아 사람이 되어가고, 더램팀은 리그의 선두팀으로 부상한다. 누크라는 별명까지 생긴 에비는 구단의 뜻대로 메이저리그로 나간다. 그러나 크래쉬는 볼일을 다본 일회용 휴지처럼 해약되어 멀리 떠나고...

세 개의 단편 공포 영화 모음. 첫 번째는 연쇄살인범, 두 번째는 두발 이식, 세 번째는 야구 선수에 관한 이야기이다.

메이저리그 엔젤 야구팀의 스카웃 담당 버질(Virgil Sweet: 에드워드 제임스 올모스 분)은 야구시즌이 오길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팀 구단주가 교체되면서 스카우팅 프로그램이 무산될 처지에 놓이게 되고 버질 자신도 일자리를 잃게 될 위기에 처한다. 그의 유일한 희망은 천부적 재능을 타고난 선수발굴이었다. 그 날도 그는 어디엔가 있을 천재선수를 찾아나섰는데, 우연히 세미라는 청년을 만나게 된다. 버질은 한 눈에 그가 대단한 재능을 가졌음을 알아보고 그를 선발하지만, 세미는 너무 긴장한 나머지 실수만을 연발하여 버질을 초조하게 만드는데...

미국 야구 대표팀에 패배한 한국 대표팀의 김석원 이사. 그는 새로운 감독을 찾기 위해 시골에서 은둔 중인 독고룡을 찾아 간다. 김석원은 이곳에서 독고룡의 아들인 독고탁을 만나 그의 천부적인 야구 재능을 눈치챈다. 이상무의 인기 만화를 영화화했으며 이후 이어진 ‘독고탁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술에 절어 살고 있는 메이저리그 출신 야구선수 모리스에게 리틀 야구팀 베어즈의 코치 제의가 들어온다. 동양인, 남미인 등 다양한 인종, 심장병 환자와 휠체어를 탄 장애인으로 구성된 베어즈 팀. 모리스는 아무런 열정 없이 아이들을 훈련시키고, 그 결과 베어즈는 경기에서 대패한다. 아이들은 투표를 통해 팀을 해산키로 결정하자 모리스는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베어즈 팀을 최강의 팀으로 만들기 위해 전력투구한다.

12살 소년 빌리 헤이우드는 말그대로 야구광. 그는 모든 시합의 역사, 통계자료, 선수 개개인의 신상에 대해 훤히 알고 있다. 한마디로 걸어다니는 백과사전. 더구나 그에게는 누구라도 부러워 할 멋진 할아버지가 있다. 미네소타 트윈스팀의 구단주, 토마스 헤이우드가 바로 그의 할아버지인 것이다. 그런데 어느날, 뜻밖의 일이 생긴다. 아버지가 없는 그에게 친구이자 인생의 스승이었던 할아버지가 그만 세상을 떠난다. 슬픔에 빠진 빌리에게 할아버지는 너무나 멋진 선물을 남긴다. 빌리가 누구보다도 야구를 사랑하고, 야구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한 할아버지는 빌리에게 미네소타 트윈스를 남긴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구단주. 그건 꿈이다. 그러나 미네소타 트윈스는 부진한 성적을 면치 못하고 감독과 선수들의 불화마저 겹쳐 있는 상태다. 팀을 살려야겠다는 생각에 빌리가 감독을 자처하고 나서자 그와 친했던 선수들마저 꼬마를 감독으로 받아 들이는데는 동의하지 않는데.

램뷰 필즈는 아름다운 아내 바브, 아들처럼 키운 멋진 딸 미쉘과 함께 가정을 꾸리고 있는 평범한 중산층 가장이지만, 풋볼 코치로서는 실패한 인생이다. 그의 절친한 친구 프레디 와이즈먼의 격려 속에, 램뷰는 다시 희망을 갖고 텍사스주 플레인포크에 위치한 하틀랜드주립대학교의 풋볼팀 감독으로 부임한다. 그러나 한마디로 오합지졸들만 모아놓은 듯한 팀원들의 상태를 깨달은 그는 새로운 멤버들을 영입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기 시작한다.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 리그의 신참 투수 잭 쿠퍼(Jack "Duece" Cooper: 맷 르블랑 분). 그는 데뷔 경기에서 가공할 강속구를 뿌려대지만 홈런을 얻어맞는 등 난타당한다. 한편 구단에서는 팀성적을 올리기 위해 에드라는 새로운 선수를 입단시킨다. 그런데 그는 놀랍게도 특유의 동물적 감각으로 뛰어난 야구재능을 보여주는 침팬지. 구단의 지시에 따라 이제 쿠퍼는 에드와 함께 방을 써야할 처지에 놓이는데, 둘은 처음부터 사이가 좋지 않다. 쿠퍼는 에드를 단순한 동물로 취급해 밖에서 잠을 잘 것을 요구하고, 음식도 개밥을 내주는데, 에드 역시 계속 쿠퍼를 골탕먹이며 대응한다. 다음 경기에서 수비수들의 실책이 이어지면서 위기에 처하게 된 쿠퍼의 팀은 마침내 에드를 출전시킨다. 그라운드에 나간 에드는 수비에서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고, 더블플레이까지 성공시킨다. 그리고 공격에서도 볼넷을 고른 후 도루를 성공시키는 등 공수에 걸쳐 맹활약을 펼쳐 팀은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 이후 쿠퍼와 에드의 관계도 좋아지고, 팀도 계속 연승행진을 이어간다. 그리고 에드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가는 곳마다 화제를 모으는 명사로 대접을 받는다. 그런데 돈벌이에 눈이 먼 구단주는 인기절정의 에드를 장사에 이용하기 위해 에드를 철장에 가둬두고 훈련을 시킨다. 이 사실을 안 쿠퍼는 에드를 구하기로 마음먹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