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살고 있는 그리스 이민자 출신 19세소년 아리는 성적인 혼란을 겪고 있다. 아리는, 한번의 서투른 이성애 경험을 넘어 남자들과도 관계를 맺게 되는데..
헐리우드 힐즈의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거리 로렐 캐년. 그곳은 중산층들이 속하고 샌 페르난도 밸리로 둘러싸인 LA의 중심가이다. 로렐 캐년은 매우 다양한 거주자들로 유명하다. 락스타나 음악가들, 연주자들, 그리고 프로듀서 등등... 그 거주자들 중 한사람 제인(프란시스 맥더먼드)은 전설적인 레코드 프로듀서로 현재는 한 영국 밴드의 앨범을 제작하고 있다. 그 밴드의 리드 싱어인 이안(알레산드로 니볼라)은 나이 한참 어린 그녀의 연인이기도 하다. 제인과 밴드는 로렐 캐년의 그녀 집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작업하고 있다. 제인의 아들 샘(크리스챤 베일)은 약혼녀 알렉스(케이트 베킨세일)와 하바드 의대를 같이 최근에 졸업했다. 신중하고, 사이 좋으며, 진지한 두 사람은 학업을 마치기 위해 LA로 이사할 필요가 있다고 느낀다. 샘은 유명한 한 신경정신병 연구소에서 레지던트 수업을 마칠 생각이고 알렉스는 초파리 게놈에 대한 논문에 집중할 생각이다. 제인은 그들에게 집을 비워둘 테니 로렐 캐년에 있는 자신의 집에 머무르라고 제안한다. 하지만 샘과 알렉스가 도착했을 때는 제인과 밴드가 여전히 제인의 스튜디오에서 앨범 제작을 마치기 위해 여념이 없었다. 샘과 알렉스는 다른 곳을 찾기 전까지는 그냥 마지못해 그곳에 머물기로 한다. 일단 집에 들어오자, 어쨌거나 문제는 차츰 해결되어 간다. 알렉스는 제인과 이안의 자유분방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호감을 갖게 되고 샘은 제멋대로인 어머니와의 관계 회복에 대해 우물쭈물하게 되고 또 같은 동료 레지던트 사라(나타샤 메켈혼)에 대한 감정을 조금씩 키워 나게 됨으로써 그들이 머무는 집은 차츰 긴장과 불신이 감돌게 된다.
최고의 탈출 마술가인 해리 후디니는 세계 투어를 하는 동안 영혼의 존재를 입증할 심령술 실험을 선포한다. 사후 13년이 된 어머니의 마지막 유언을 맞히는 사람에게 1만 달러의 상금을 주겠다는 것. 각지의 심령술사들이 실험에 몰려드는 가운데, 에딘버러의 소극장에서 ‘심령술 쇼’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던 메리 맥가비와 그녀의 딸 벤지 또한 이 상금을 노리고 후디니에게 접근한다. 심령술사 오디션에 참가한 메리와 벤지. 후디니는 메리를 보자마자 자신이 찾던 심령술사라며, 언론에 메리와 함께 어머니의 유언을 전하는 심령술 실험을 진행하겠다고 공표한다. 실험 일이 다가올수록 초조해지는 메리는 후디니의 방에 몰래 잠입까지 하며 그의 비밀을 찾아내려 애쓴다. 한편, 메리를 본 순간 자신의 어머니와 너무나도 닮은 모습에 반해 그녀와 잦은 만남을 갖는 후디니. 늘 그의 곁을 지키는 매니저 슈거맨은 메리에게 점점 빠져드는 후디니에게 불안함을 느끼며 그녀를 떼어내려고, 비밀스러운 거래를 제안한다. 마침내 수백명의 언론과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사상 최대의 심령술 실험이 시작되고, 서서히 드러나는 뜻밖의 진실, 그리고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마지막 반전이 기다리는데...
한 동네를 흔들어 놓은 끔찍한 광산 사고를 겪게 된다. 이 광산 사고의 유일한 생존자 에이머스(보이드 홀브룩)는 사고 후 극심한 후유증을 겪으며 지내고 있다. 하지만 에이머스를 더 힘들게 하는 건 조사관들에게 밝히지 못 한 무언가를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다. 광산 대표자 중 한 명인 빌(조쉬 루카스)은 이번 비극적인 사고에 대한 법적 책임을 지게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빌과 다이애나(엘리자베스 뱅크스)에게는 제이티 도일 이라는 아들이 있는데 어느 날 제이티 도일이 친구들과 광산 주변에서 장난을 치며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제이티가 집에 돌아 오지 않고 결국 제이티의 부모는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하는데.. 모든 비극이 한꺼번에 몰려온 작은 광산 마을에 숨겨진 이야기가 밝혀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