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집으로 이사해 모든 것이 낯선 코렐라인은 부모님도 일 때문에 바쁘자, 혼자 집안을 돌아다니던 중 숨겨진 작은 문을 발견한다. 그날 밤 우연히 문을 열어 본 코렐라인은 그 문을 통해 또 다른 세계로 가게 되고, 상상으로만 생각하던 모든 것이 다 실현되는 또 다른 세계에 점점 마음을 뺏기게 된다. 이 곳에는 단추 눈을 한 가족, 친구, 이웃 등 모든 사람이 자신의 말을 들어주는 신나고 완벽한 세상인 것. 하지만 이 곳에 머물기 위해 필요한 무시무시하고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된 코렐라인이 현실의 세계로 돌아가려 하자, 또 다른 세계의 엄마는 이를 막기 위해 본색을 드러내는데...

세계를 붕괴시킨다는 '마왕인자'를 가진 마왕후보 '카스가 아라타'는 트리니티세븐의 한 명인 아사미 리리스와 함께 유적을 조사하고 있었다. 갑작스레 날아가게 된 곳은 세계의 모든 지혜를 관장하는 곳, '천공 도서관'이었다. 그 곳에 붉은 벼락과 함께 아라타와 닮은 진홍의 마왕, 어비스 트리니티가 나타나는데. 그는 마왕을 멸망시키기 위한 마왕이자, 막강한 힘의 소유자로 오랫동안 천공 도서관에 봉인돼 있었다. 아라타의 마왕인자에 반응해 봉인이 풀린 그는 마왕으로서의 힘을 되찾고 세계를 멸망시키겠다고 하는데, 그 열쇠가 되는 것이 그의 딸 리리스였다. 아비스의 위험한 힘에 사로잡힌 리리스를 구하고 최강인 마왕을 쓰러뜨리기 위해 아라타는 마왕 병기를 찾지만, 그것을 사용하면 사람으로서의 마음을 잃고 완전한 마왕이 되어버린다는데. 아라타에게 역대 최고의 위기가 찾아온다!

교실에 갑자기 나타난 웜홀로 빨려 들어간 2반 멤버들은 또 한번 이세계로 전이된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폭주하는 골렘이 가득한 황폐한 세계! 그곳에서 만난 의문의 안대 소녀 ‘팡타그뤼엘’ 의문의 여군 ‘베라 미트로히나’ 의문의 남자 ‘알렉’. 복잡한 운명이 얽히는 이세계에서 갑자기 흩어진 2반 멤버들은 모두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까?

달 탐사기에서 의문의 흰 그림자가 발견됐다는 뉴스 속보로 진구는 그것이 ‘달 토끼’라고 주장하지만 아무도 믿지 않는다. 진구는 도라에몽과 함께 ‘같은 것을 믿게 하는 배지’를 이용해 달의 뒷면에 토끼 왕국을 만들기로 하고 우연히 신기한 힘을 가진 ‘에스펄’이라는 종족의 아이들과 만나게 되는데…! 과연 도라에몽과 친구들은 우주를 위협하는 악당 ‘디아블로’에 맞서 에스펄 친구들을 구할 수 있을까?

22번째 생일을 앞둔 닐은 큰 걱정거리가 있다. 자신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해야만 한다. 하지만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있던 닐은 촛불을 끄며 미래에 대한 답을 달라고 소원을 빈다. 이런 닐의 사정을 하늘이 알아준 것일까? 닐은 아일랜드 요정 레프리컨의 아들이며 소원을 들어준다는 그랜트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는 미래에 대한 해답을 주는 매직볼을 닐에게 선물한다. 뜻하지 않게 손에 넣은 매직볼. 닐은 이 볼과 함께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인터스테이트로 환상 모험을 떠나게 된다.

브랜든 리의 유작 [크로우]에서 독특한 시각스타일을 보여줬던 알렉스 프로야스가 4년간의 침묵 끝에 내놓은 신작. 윌리엄 허트, 제니퍼 코넬리, 키퍼 서덜런드 등이 출연하며 미국 개봉시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기억상실증에 걸려 과연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알 수 없는 주인공 자기 소지품에 나타난 행적을 쫓기 시작한다. 아내, 심리학자, 형사 등을 만나면서 그는 조금씩 기억을 되찾고 이 도시의 끔찍한 비밀을 깨닫는다.

컴퓨터 과학자 해넌 풀러는 자신이 발견한 중요한 사실을 동료인 더글라스 홀에게 알려주기 위해 가상세계 속의 인물에게 편지를 맡긴 후 현실로 돌아와 누군가에게 살해된다. 동료 홀은 풀러의 살인범으로 의심을 받는 가운데 스스로 범인의 단서를 찾기 위해 가상세계로 들어가는데...

금발의 헐리우드 스타, 니키 그레이스는 새 영화에 캐스팅 되길 기대하고 있다. 어느 날, 옆집에 이사온 한 폴란드 아주머니가 인사를 한다며 니키의 집을 방문해서 니키가 기다리던 새 영화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며 예언하듯 말한다. 예언대로 주인공으로 발탁된 니키는 기쁨에 그지 없다. 영화 제작이 진행되면서 이 영화가 폴란드의 단편 영화 <47>을 리메이크하는 작품이며, 원작의 두 주연 배우가 비참하게 살해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니키와 그녀의 상대 남자 배우 데본은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며 대사를 말하듯 대화를 주고받고, 대화하듯 대사를 주고 받다가 서로의 감정에 빨려 들어가게 되지만, 폴란드 원작 주인공 남녀 배우들의 피살 원인이 넘지 말아야 했던 어떤 감정의 선 때문임을 알게 된다. 그 후 그들은 점점 알 수 없는 불길한 기운에 휩싸이기 시작하는데...

카를로스 레이다가스의 신작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멕시코 북부의 메노나이트 교도 공동체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평화주의와 반(反)기술주의를 표방하는 이들은 17세기에 유럽에서 탈출하였으며, 이후 1차대전 당시 캐나다의 반 독일 정서로 인해 다시 멕시코로 쫓겨가 현재는 약 10만 명이 살고 있다. 다소 보수적인 마을에 살고 있는 가정적인 남편 요한은 한 여인과 사랑에 빠지고 만다. 양쪽 모두에 똑같이 헌신적이면서도 자신의 욕망에 갈등하는 그의 모습과 결단은 호소력 있고 매혹적인 내러티브의 근간을 이루어낸다. 또한 이야기의 단순성은 영화가 전달하는 감정적인 진실 및 생생한 휴머니즘과 묘한 모순을 일으킨다. 전작 이나 에서와 마찬가지로 서서히 구축되는 레이다가스의 이야기는 시각적인 매력과 진한 감동을 주는 독특하고 강렬한 시선을 선보인다.

신경 정신과 의사 샘 포스터는 동료 여의사가 치료하던 환자 헨리 레썸의 상담을 맡게 된다. 부모를 죽였다는 극심한 죄책감속에 살고 있는 미술대학생 헨리는 자신의 생일날인 며칠 뒤 토요일에 자살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샘은 헨리를 돕기위해 그를 찾아 나서지만, 그때부터 샘의 악몽과 혼란은 시작된다.

마법세계에서 마법 해결 사무소를 운영하는 자매 ‘요요’와 ‘네네’. 어느 날 마법세계에 건물들이 붙어있는 커다란 나무가 나타난다. 요요는 나무 속의 건물들을 조사하다가 알 수 없는 마법진에 빨려 들어가며 인간세상에 도착하게 된다. 요요는 인간세상에서 사람들이 몬스터로 변하고 빌딩들이 사라지는 것을 목격하게 되는데! 부모님이 몬스터로 변해버린 소년 '다카'가 요요에게 이 사건을 의뢰하고, 이를 받아들인 요요는 마법세계로 돌아가 조사하려 하지만, 마력이 약해진 요요는 마법세계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결국 인간세상의 요요는 마법세계의 네네의 도움을 받아 사건을 해결하기로 한다. 한편 마법세계에 나타난 나무에는 인간세상에서 사라진 빌딩들이 계속 붙어만 가고 크기는 거대해진다. 마법세계의 지도자 '요네'는 이것이 마법세계에 대한 인간세상의 도전이라 여기고 전쟁을 선포한다. 대체 마법세계와 인간세상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과연 마법해결사 요요와 네네는 의뢰 받은 사건을 해결하고 동시에 인간세상과 마법세계에서 벌어질 끔찍한 전쟁을 막아낼 수 있을까?

옴리(Omri: 할 스카디노 분)는 형에게 생일 선물로 받은 낡은 찬장 속에 꼬마 인디언 인형을 넣어둔 채 잠이 든다. 그러나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잠을 깨어 찬장을 여는 순간 깜짝 놀라는 옴리. 그 속의 인디언 인형이 8cm 크기의 살아있는 진짜 인디언이 된 것이다. 이 인디언의 이름은 '작은 곰'(Little Bear: 라이트풋 분). 옴리는 작은 곰에게 천막 집을 만들어 주고 함께 지내며 학교에도 몰래 데려간다. 그런데 어느날 옴리의 친구 패트딕는 옴리가 없는 사이에 카우보이 인형을 찬장에 넣고 진짜 살아있는 카우보이로 만든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옴리는 카우보이를 서랍속에 가둬두지만 옴리가 잠든 사이 카우보이가 서랍을 탈출하며 인디언 작은 곰을 죽이려 하는데.

생일 전날, 평소 자신감이 없는 아카네 앞에 갑자기 나타난 수수께끼의 대연금술사와 그의 제자인 작은 꼬마 인간. 자신들의 세계를 구해달라며 아카네를 억지로 데려온 곳은 행복의 색으로 가득한 원더랜드였다! 시공간을 다루는 거미, 동그랗고 복슬복슬한 양, 거대한 새와 물고기, 그리고 아카네 일행과 다를 게 없는 우리와 똑같이 생긴 사람들이 살고 있는 이 세계는 색을 잃어 위기에 처한 상태다. 아카네는 자유분방한 치이 고모와 함께 일생일대의 감동이 담긴 모험을 시작하는데….

"대부"의 코폴라 감독이 10년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루마니아의 종교학자 미르치아 엘리아데의 단편을 원작으로 한 미스터리 스릴러. 2차 세계대전 직전, 언어학 교수 도미니크는 자살을 결심한 날 벼락을 맞고 비밀스러운 회춘의 능력을 갖게 된다. 젊어진 도미니크는 우연히 옛 연인을 닮은 베로니카를 산에서 마주치고 둘의 시간의 속도는 뒤틀리기 시작한다. "저수지의개들"의 팀 로스가 주연을 맡았다. (제9회 전주국제영화제)

기사와 16명의 승객들을 태운 심야 미니버스가 터널을 통과하자 반대편은 완전히 다른 세상이다. 오직 버스에 탔던 그들을 제외하고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이 사라진 것이다. 문명이 사라진 세상에서 그들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일상으로 다시 돌아가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 것인가? 홍콩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온라인 소설을 화려하게 풀어낸 프루트 챈의 새로운 걸작.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어느 날 ‘골드릭’마을에는 소년 제프의 실수로 전설의 중국전쟁신 관디(관우)가 나타나고, 마을주민들이 무차별적으로 살해당한다. 영화배우 브루스 캠벨의 열혈팬 제프는 그를 납치해 그의 전작, 전설의 B호러무비 의 ‘애쉬’처럼, 관디와 싸워달라고 한다. 호러액션의 옷을 입은 브루스 캠벨표 코미디, 놓치지 말자!

영문도 모른 채 살인 미로에 갇히다! ‘레인스’는 정교한 정육면체의 방으로 이루어진 미로에서 눈을 뜬다. 마지막 기억은 딸과 함께 숲 속을 걸었다는 것뿐! 심지어 딸의 이름조차 기억나지 않는다. 이제 그녀는 이상한 유니폼을 걸치고 손에 바코드가 찍힌 채 홀로 버려진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혼자가 아니었다. 그녀처럼 영문도 모른 채 미로 속에 갇힌 다른 이들을 만나게 된다. 예측 불허! 스스로 룰을 바꾸기 시작했다. 아무도 왜 미로 안으로 끌려 왔는지 알지 못하는 상황. 레인스는 어떻게 해서든지 이곳을 탈출하려고 하지만 다른 이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한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살인 미로의 가차없는 공격 앞에 그들의 동료가 처참하게 죽어 나가는 것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철저한 시스템에 의해 작동하는 살인 미로. 하지만 사태는 더욱 급박하게 돌아간다. 미로가 정해진 룰을 스스로 바꿔 가면서 공격해 오기 시작했기 때문! 큐브 밖, 또 다른 이가 있다! 큐브 통제실에서 시스템을 관리하는 전문가, ‘윈’. 미로 안에 갇힌 자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체크하는 것이 그의 임무다. 하지만 그 역시 왜 이곳에서 저들을 감시하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 다만 그가 알고 있는 것은 미로 속에 갇힌 자들에게 감정을 개입시키지 말라는 철칙 뿐! 그들이 잔인하게 죽어 나가도 묵묵히 자신의 임무만을 수행해야 한다. 생존 확률 0%, 과연 탈출할 수 있을 것인가! 이제 윈은 레인스를 보고 서서히 동요하기 시작한다. 그녀의 자료를 뒤지다가 레인스가 무고하게 미로에 갇히게 된 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사로 잡힌다. 저 안에 갇힌 자들을 구해야 한다! 윈은 그래야만 자신도 이 악몽에서 깨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방법은 자신이 미로 안으로 직접 들어가서 해결책을 찾는 것 뿐인데…

어려서부터 자주 악몽에 시달리던 스튜는 수면치료사인 줄리의 치료를 받고 회복된다. 그리고 오른손에서 왼손으로 펜을 바꿔쥐고 멍키 본 만화를 그리기 시작한다. 엄청난 히트를 기록한 멍키 본이 TV용으로 제작되어 시사회를 갖던 날 밤, 시끄러운 언론을 피해서 조용히 줄리에게 청혼을 하려고 집으로 가던 스튜는 교통 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진다. 혼수상태 환자들이 저승에 이르기 전까지 잠시 기거하는 다운타운에서 멍키본을 만난 스튜는 그의 도움을 받아 세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패스를 구하게 된다. 하지만 실제로 세상으로 돌아간 것은 스튜가 아니라 만화 주인공 멍키 본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