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다리, 남들보다 조금 떨어지는 지능을 가진 포레스트 검프는 헌신적인 어머니의 보살핌과 첫사랑 제니와의 만남으로 편견과 괴롭힘 속에서도 따뜻한 마음을 지니고 성장한다. 또래들의 괴롭힘을 피해 도망치던 포레스트는 누구보다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자신의 재능을 깨닫는다. 그의 재능을 알아 본 대학에서 그를 미식축구 선수로 발탁하고, 졸업 후에도 뛰어난 신체능력으로 군에 들어가 무공훈장을 수여받는 등 탄탄한 인생 가도에 오르게 된 포레스트. 하지만 어머니가 병에 걸려 죽음을 맞이하고, 첫사랑 제니 역시 그의 곁을 떠나가며 다시 한 번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는데...
찰리(톰 크루즈)는 아버지와의 불화로 가출해 살아가는 거친 성격의 자동차 중개상. 그런데 아버지가 엄청난 재산을 형에게 물려주고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게 된다. 빚에 시달리던 찰리는 자신의 몫을 찾기 위해 '레인 맨'이라 부르던 형 레이먼드(더스틴 호프만)를 수소문하여 결국에는 정신병원에서 만난다. 그러나 형 레이먼드는 자폐증 환자, 하지만 찰리는 형의 유산을 탐내 기꺼이 그의 보호자가 되고, 세상 밖으로 데리고 나와 여행을 떠나는데...
신념은 잠시 접어두고 현실을 위해 속물이 되기로 마음먹은 민변 출신의 대형 로펌 변호사 순호. 파트너 변호사로 승진할 수 있는 큰 기회가 걸린 사건의 변호사로 지목되자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를 증인으로 세우려 한다.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의사소통이 어려운 지우. 순호는 사건 당일 목격한 것을 묻기 위해 지우를 찾아가지만, 제대로 된 인사조차 나누지 못한다. 하지만 그날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지우에게 다가가려 노력하는 순호는, 시간이 흐를수록 조금씩 지우에 대해 이해하게 되지만 이제 두 사람은 법정에서 변호사와 증인으로 마주해야 하는데…
교통 사고로 심한 정신적 충격을 입은 남자 알렉스와 자폐증을 앓고 있는 여자 린다의 우정에 중점을 둔 드라마.
아름답고 청순한 소녀 준(Juniper "Joon" Pearl: 매리 스튜어트 매스터슨 분)은 예술적인 광기를 지닌, 약간은 감정의 기복이 심한 화가다. 오빠인 베니(Benny Pearl: 에이단 퀸 분)는 준과 함께 살고 있는데 그의 삶의 중요한 목표는 이 험한 세상에서 동생 준을 안전하게 살도록 보살펴주는 것이었다. 어느날 베니와 준의 삶 속에 갑자기 샘(Sam: 죠니 뎁 분)이 등장한다. 그는 중심에서 약간은 벗어난듯한 재미있는 동작 - 챨리 채프린과 같은 - 레퍼터리를 갖고 이 남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데...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아담 (휴 댄시)은 아버지가 죽고 혼자 지낸다. 윗층에 새로 이사 온 베스(로즈 번)와 친분이 생기면서 상호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데...
미 북부 캐롤라이나의 자연 속에서 문명과 단절된 채 생활하던 넬은 어머니가 죽자 혼자 남아 자신만의 독특한 언어를 사용하며 살고 있다. 어느날 작은 마을의 의사인 제롬 러벨은 통나무집에서 넬을 잘 부탁한다는 메모와 함께 그녀를 발견한다. 책임감을 느낀 제롬은 정신과 의사 폴라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그녀는 넬을 단지 좋은 연구대상으로만 여길 뿐이다. 청문회를 통해 3개월의 유예기간을 얻어낸 제롬과 폴라는 넬을 자세히 관찰하기 위해 주거지를 통나무집 근처로 옮긴다. 이들 사이에 신뢰가 생길 무렵, 숲속의 야생처녀에 대한 얘기가 온 마을에 퍼지고 넬은 언론의 표적이 된다. 폴라와 제롬은 넬을 정신병원으로 피신시키지만 그녀는 극심한 거부반응을 일으키고 외로움과 두려움으로 인해 심한 자폐증세를 보이는데....
블랙벌룬은 서로에게 맞추고 사랑을 찾아가며 자신의 가족을 받아들이는 것에 관한 이야기이다. 토마스로 살기는 힘들다. 곧 16살이 되고 새 집과 새 학교로 옮겨야 한다. 형 찰리는 잔디밭에서 골프채를 휘두르고 소리를 지르 며 이웃들에게 그들이 왔다는 걸 알린다. 찰리는 말을 못한다. 그는 자폐증 환자에다가 주의력 결여 장애를 앓고 있다. 찰리의 행동은 예측 불가능하고 감당이 안 될 정도에다 역겨울 때도 있다. 토마스는 그런 형을 싫어하면서도 자신이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 토마스 네는 군인 가족이지만 흔히 말하는 엄 한 가족이 아닐뿐더러 평범하지도 않다. 토마스의 아버지 사이먼은 크리켓에 빠져있고 곰인형하고 대화를 나누기도 하며 부인 매기와 아무데서나 애정을 과시하는데, 매기는 현재 임신 중이다. 어느 날 아침 찰리가 반쯤 벗은 채로 집에서 도망 나와 동네를 활보하던 중 낯선 이웃집에 침입하여 화장실을 사 용 하는데 토마스는 거기서 샤워 중이었던 예쁜 같은 반 친구 재키와 마주 치는데...
암으로 고생하시던 아빠는 가족만 남겨두고 자살을 하고 남은 밀리 가족은 이사를 온다. 아빠가 돌아가신 뒤 밀리와 동생 루이스, 그리고 엄마, 다들 힘겹게 살아간다. 옆집에 사는 에릭은 술주정뱅이 삼촌과 살고 있으며, 부모님이 비행기 사고로 돌아가신 뒤 새처럼 나는 흉내를 내는 자폐증 증세가 있는 소년이다. 같은 반이 된 밀리는 선생님의 부탁으로 에릭을 돕는다. 처음엔 이상하게만 보이던 에릭과 같이 날게 되자, 밀리는 에릭과 서서히 가까워지게 된다. 한편 주정뱅이 삼촌 때문에 복지 시설로 가게 된 에릭은 탈출을 하고, 복지 시설 사람들에게 쫓기자 밀리와 함께 새처럼 난다. 이 모습을 본 사람들은 감탄을 자아내고, 에릭은 사라지고 만다. 에릭을 통해 믿음만 가지면 뭐든 이룰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밀리 가족들은 서로에게 믿음을 갖게 되고 새 행복을 찾는다.
FBI 요원 아트 제프리(Arthur 'Art' Jeffries: 브루스 윌리스 분)는 자신의 공작 활동이 실패로 돌아가자 희생양이 되며 FBI 조직에서 배척 받게 된다. 그는 배신감과 좌절감으로 괴로워하며 철저히 세상으로부터 소외당한다. 그러던 중 그는 의문의 살해를 당한 어느 부부의 어린 아들인 시몬(Simon Lynch: 미코 휴스 분)의 실종을 추적하라는 새로운 임무를 맡게 된다. 살인 현장인 집을 수색하고 마침내 시몬을 발견하게 된다. 시몬은 자폐증세가 있었으나 부모가 살해당하는 처참한 장면을 직접 목격한 후 더 자폐증 증세가 심해진다. 제프리는 본능적으로 자신이 경험한 고통과 소외감을 시몬으로부터도 느끼며 그를 경찰 감시하에 병원 진료를 받도록 한다. 그러나 시몬을 제거하려는 NSA의 음모를 눈치챈 제프리는 경찰과 NSA의 감시를 뚫고 시몬을 데리고 멀고도 험한 도주의 길을 떠난다. 보통 소년이 아닌 시몬은 컴퓨터 천재로 우연히 국방 일급비밀인 코드명 '머큐리'를 해독하게 되는데, 그것은 미국의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스파이 활동을 보장해 주는 비밀 코드명이었다.
수에 천재적인 감각을 갖고 태어난 도널드(조쉬 하트넷), 자폐증의 일종인 말을 곧이 곧 대로 받아들이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갖고 있다. 지저분하고 덤벙대는 도널드는 자폐증 지역 모임을 이끌어 나간다. 그는 언제나 숫자에 사로잡혀 머릿속에 떠오르면 스스로를 주체하지 못하고 걸핏하면 일상을 엉망으로 만든다. 로널드가 이끄는 자폐증 지역 모임의 사람들은 그들의 관심 밖의 일들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잘 하지 못한다. 그룹에 이사벨 소렌슨(라다 미첼)이란 이름을 갖은 새로운 멤버가 찾아온다. 도널드와 같은 아스퍼거 증후군을 갖고 있으며, 미술과 음악에 뛰어난 소질을 갖고 있으며 묘한 매력까지 있다. 도널드와 이사벨은 서로에게 깊은 사랑을 느낀다. 도널드는 정상적인 사람들 가운데 사회생활을 하고 자신감을 찾으면서 이사벨이나 자신이 본래 지니고 있는 비정상적인 부분을 거부하려 한다. 서로의 모습을 더 잘 이해할 것이라고 믿었던 이사벨은 이에 크게 실망하고 도널드를 떠난다. 둘은 다시 만나지만 이사벨은 여전히 도널드가 자신의 비 정상적인 부분을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믿는다. 자신들이 속하지 못한 평범한 세상에 대한 분노로 이사벨은 위험한 선택을 하고 마는데…….
진보적인 의사 존 카펜터는 빈민가에 진료소를 만들고 3명의 수녀를 간호사로 고용하여 진료를 시작한다. 간호사로 고용된 미셸수녀는 기타를 치는 존 카펜터의 멋진 모습에 사랑을 느끼게 되고 혼란에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