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술자리에서 마주친 연상의 여인과 인생 최고의 짜릿한 정사를 즐겼던 대학생 준하. 잊혀지지 않는 절정의 감각에 그녀만을 찾아 헤메던 준하는 드디어 그녀와 재회한다! 그런데 내 섹시한 여신이 내 새엄마가 된다고?! 아버지, 아버지의 애인이 되어버린 연상의 그녀, 그리고 나. 아슬아슬하게 이어지던 위험한 동거는 아버지가 집을 비우면서, 파격적인 일탈에 빠지기 시작하는데...
심리소설로 유명한 네덜란드의 베스트셀러 작가 제랄드 리브는 양성연애자로, 동거하는 애인을 살해하거나 자위적 성충동의 강렬한 환상에 사로잡히곤 한다. 열렬한 카톨릭 신자이기도 한 그는 종교적 보수성과 악마적 일탈성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다. 어느날 그는 플러싱이라는 소도시로 강연 여행을 떠난다. 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던 그는 쾰른행 열차를 타고 있는 한 청년을 보고 강렬한 인상을 받는다. 플러싱 역에 도착한 제럴드는 기차에서 자신의 이름 '제랄드'라고 분명히 쓰여져 있는 관이 내려져 이송되고 있는 것을 본다. 도착부터 불길한 예감에 휩싸인 제랄드는 곧바로 강연회장으로 간다. 강연이 끝난 후 미모의 스폰서 크리스틴의 저택으로 초대 받는 제랄드. 저택에서 한 남자의 사진을 본 그는 사진 속의 남자가 쾰른행 열차를 타고 있던 바로 그 청년이라는 것을 알고 놀라워 한다. 그리고 크리스틴으로부터 세 명의 남편과 사별을 했다는 고백을 듣는다. 제랄드는 자신을 유혹하는 크리스틴에게서 알 수 없는 광기와 미스테리의 기운을 느끼고 자신이 네 번째 남자가 될 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빠진다.
화려한 무대가 모두의 마음을 빼앗던 1660년, 영국 런던의 화려한 밤거리, 매일 밤 쉴새 없이 연극들이 올라왔다. 그 당시 최고의 미모와 연기로 사랑 받던 네드 키니스톤, 당시엔 남자만 무대에 설 수 있었고 키니스톤은 그 중 가장 아름다운 남자였다. 그의 이야기. 시궁창 인생을 살던 나는 남성성을 버리고 눈빛부터 머리, 입술, 애절한 목소리까지 여자보다 더 여성스러운 배우로 무대에 서기 위해 인생을 바쳐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이제 새로운 왕명으로 여자 역은 여자에게만 허락된다! 평생 여배우로 만인의 사랑을 받던 나인데, 세상은 더 이상 나를 원하지 않는다. 그녀의 이야기.나에게 그의 연기는 감동 그 자체였고, 그처럼 아름다운 데스데모나 역을 해내고 싶었다. 그와 무대에서 연기를 하고 싶다는 욕망으로 몰래 한 단 한번의 공연은 왕의 마음을 사로 잡았고… 이제 난 무대에 오른 최초의 여배우가 되었다. 그리고 세상은 이제 나를 원한다. 서로 다른 무대 위에 서야 했던 그들이 하나의 무대에서 다시 만난다. 남자 배우로서 마지막 무대에 오를 기회를 얻는 네드와 이제는 자신만의 연기로 무대를 만들어가야 하는 마리아.
티파니는 매력적인 친구 케이시에게 짝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한다. 티파니의 권유로 끌려간 자리에 케이시는 스트리퍼이자 매력적인 티파니의 전 남자친구인 잭을 만나게 되고, 그에게 티파니의 남자친구인척하며 접근하는데...
쾌락의 명문 무쓸모 고등학교. 회장(이용주)과 부회장(남호정)은 공인 SM커플로 타의 모범을 보이고, 사제가 사이 좋게 성병으로 조퇴하는 문란한 교풍을 자랑한다. 전교생이 쿨하고 섹시한 이 학교에도 그러나 뜬금없는 순정을 불태우며 교풍을 어지럽히는 별종들이 있었으니. 원조교제로 가족을 부양하는 효녀 가난을 등에 업은 소녀(김옥빈), 스위스에서 전학 온 럭셔리 꽃미남 안소니(박진우), 교내유일의 숫총각이자 왕따인 외눈박이(이켠)가 바로 그들. 가난을 등에 업은 소녀는 안소니에게 반해 빈티나게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을 꿈꾸지만, 정작 안소니는 외눈박이의 아름다운 남동생 두눈박이(이은성)에게 필꽂혀 성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다. 한편, 왕따 주제에 축구부 주장의 뜨거운 구애를 외면하고 있는 외눈박이는 교내 맘짱 도라지 소녀(김별)의 의미 없는 친절에 가슴이 두근거린다. 이 부적절한 짝사랑 시츄에이션은 점점 뜨거워지고... 몸도 마음도 10대, 아~ 청춘은 아름답구나!
이탈리아 연구소에서 미국으로 횡단 항해를 떠나는 D'Agostino와 산토리니 그리스 해안에 죽은 채 남겨진 복제인간의 이야기.
사랑에 좌절한는 소년이, 기억을 잃은 소년을 만나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한적한 어느 캠핑장. 이곳에 캠핑 온 사람들 중 몇몇이 사라지곤 한다. 어느 날 캠핑장으로 자매가 놀러 온다. 피가 뚝뚝 떨어지는 생고기를 썰어 먹는 주인은 캠핑 온 자매에게 관심을 갖는다. 주인 만수는 친절하게 음식도 따로 챙겨주고, 지저분한 공용 화장실이 아니라 집으로 와서 편하게 쓰라고 한다. 신나게 놀다 갈 목적으로 코 삐뚤어지게 술을 먹고 잠든 자매, 그런데 아침이 되고 텐트 안에는 동생 유진만 남아 있고 언니 영옥이 사라져 버렸다. 주인에게 잡혀 감금당한 영옥은 한 끼도 빠짐없이 생고기만 먹게 되고, 혼자 남게 된 동생 유진은 두려움에 떨기 시작한다.
오랜만에 대학시절 절친했던 친구 부부가 귀국한다. 하지만 오랜만에 만난 친구보다 더욱 눈길이 가는 건 완숙미가 넘치는 친구의 아내 '혜숙'이다. 이런 생각은 하면 안 된다고 다짐해 보지만 이미 마음 속으론 친구의 아내를 탐하고 있던 '정우'. 이러다 무슨 일이든 저지를 것 같은 바로 그때! 사무실로 찾아온 친구가 미친 제안을 한다. "우리 바꿔서 해볼까?" 두 부부의 미친 여행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