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다리, 남들보다 조금 떨어지는 지능을 가진 포레스트 검프는 헌신적인 어머니의 보살핌과 첫사랑 제니와의 만남으로 편견과 괴롭힘 속에서도 따뜻한 마음을 지니고 성장한다. 또래들의 괴롭힘을 피해 도망치던 포레스트는 누구보다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자신의 재능을 깨닫는다. 그의 재능을 알아 본 대학에서 그를 미식축구 선수로 발탁하고, 졸업 후에도 뛰어난 신체능력으로 군에 들어가 무공훈장을 수여받는 등 탄탄한 인생 가도에 오르게 된 포레스트. 하지만 어머니가 병에 걸려 죽음을 맞이하고, 첫사랑 제니 역시 그의 곁을 떠나가며 다시 한 번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는데...

영국의 코미디 그룹 몬티 파이선이 제작한 마지막 영화. 이전에 나온 몬티 파이튼의 성배나 몬티 파이톤과 브라이언의 삶과는 달리 식당의 수조탱크속에 있던 몬티 파이튼 멤버 각각의 모습을 한 물고기들이 잡혀먹히는 동료를 보면서 삶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하는것을 시작으로 "탄생의 기적" "성장과 배움" "싸우기"(Fighting Each Other) "영화의 중간부분" "중년기 "신선한 장기이식" "황혼기"(Autumn Years) "죽음" "영화의 끝" 등 개별적인 에피소드를 거쳐가는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 하지만 묘하게 서로 연결되는 에피소드들도 있고 마지막 천국파티 장면에서 보면… 그리고 저 파트 안에서도 또 이야기들이 갈린다.

경찰과 범죄자가 커플이 되기란 잉꼬와 고양이가 짝을 짓는 것보다 힘든 일. 그러나 좀도둑 하이(니콜라스 케이지)는 교도소에 들어갈 때마다 만난 경찰 에드(홀리 헌터)를 박력있게 휘어 잡아 결혼에 성공한다. 이제 근심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듯 했는데, 아이를 못 가지는 에드는 본업을 망각하고 하이에게 동네 가구상 주인의 네 쌍둥이 중 하나를 훔쳐오라고 떼를 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교도소에서 탈옥한 하이의 옛 친구들은 유괴 사건을 미끼로 이 부부를 협박한다. 가엾은 하이는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빠져 나갈 구멍을 발견할 수가 없다.

미국의 유명한 정치 코미디언 빌 마허는 함께 전 세계 이슬람 성지와 교회를 돌며 거기서 만난 종교인들과 함께 과연 신이 있는가에 대해 설전을 벌인다. [보랏 : 카자흐스탄 킹카의 미국 문화 빨아들이기]으로 세계적인 유명세를 탄 래리 찰스 감독의 코믹 신작 다큐멘터리.

한때 영광스러운 국가였던 카자흐스탄의 이익을 위해 미국 정권에 엄청난 뇌물 전달하기

유럽의 초소국 그랜드 펜윅. 수출품이라고는 '피놋 그랜드 펜윅'이라는 와인이 전부인 이 작은 나라가 미국에서 만든 유사품 와인 때문에 경제 상태가 어려워지자 미국에 대대적인 선전포고를 하려고 한다. 꾀 많은 마운트조이 수상(Prime Minister Count Mountjoy: 피터 셀러스 분)이 만든 이 계획은 선전포고를 한 후 재빨리 패배를 인정하여 대외원조를 받고 그 돈으로 나라 경제를 살리자는 것이었다. 그랜드 펜윅의 지배자 글로리아나 여공(Grand Duchess Gloriana XII: 피터 셀러스 분)은 처음에는 회의적이었지만 수상의 말에 넘어가 실수투성이인 탈리 배스콤(Tully Bascombe: 피터 셀러스 분)에게 군사 지휘를 맡기고 계획을 실행에 옮긴다. 하지만 구식 나무 배를 타고 맨해튼에 도착한 탈리 일행이 본 뉴욕은 황량함 그 자체. 공습 훈련 중이라 모두들 지하에서 대피 훈련을 하던 중이었다. 이들은 뉴욕 시내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중 원자 폭탄 제작자인 코킨스 박사(Professor Kokintz: 데이비드 코소프 분)와 그의 예쁜 딸, 헬렌(Helen Kokintz: 진 시버그 분)과 마주치게 되는데...

10대의 성과 사랑을 코믹하게 그린 '아메리칸 파이'의 게이 버젼. 4명의 게이 10대들이 여름이 가기 전 각자 사랑의 대상을 찾기 위해 벌이는 소동을 담고 있다.

조너스 나이팅게일(Jonas Nightingale: 스티브 마틴 분)은 '자비의 천사들'이라는 성가단과 함께 전미를 순회하며 대규모 신앙부흥회를 개최, 분위기에 젖은 신도들에게 헌금명목으로 돈을 갈취해내는 사이비 목사. 그런 조너스 일행이 어느날 이동차량의 고장으로 인해 캔사스의 한 마을에 여정을 풀게 되고, 머무는 동안 천막부흥회를 열고자 마을 보안관 윌(Will: 라이엄 니슨)을 방문한다. 오랜 가뭄으로 인한 흉작과 30%를 육박하는 실업률 등 주민들의 극심한 생활고를 이유로 행사 개최를 반대하는 보안관. 그러나 종교 박해 운운하는 조너스의 위협에 결국 허가증을 발부하고 조너스 일행은 매끄러운 설교와 감동적인 갓스펠 송이 담긴 로드쇼를 펼치는데...

MTV의 인기 토크쇼 로 유명한 인기 코미디언인 톰 그린이 주연, 연출 및 각본까지 담당한 코미디로 28살의 괴짜 청년 고드의 좌충우돌 코미디가 주된 내용. 개봉당시 저조한 수입과 평론가들로부터 졸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