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농촌의 개울가에서 한 젊은 여성의 시체가 발견된다. 모나라는 이름을 가진 그 여성이 방랑생활 끝에 죽음에 이르게 되는 여정을 영화는 추적해 나간다. 제42회 베니스 영화제에서 OCIC상과 황금사자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아녜스 바르다의 연륜과 견제함을 보여준 작품.

화려한 라스베가스 거리에서 가난에 허덕이는 댄스 학원 강사 제이(리틱 로샨)는 위장결혼과 이혼을 반복하며 살아가는 삼류인생이다. 어느 날 제이에게 찾아온 카지노 계 대부의 딸 지나와의 만남은 그의 인생을 한 순간에 바꿔놓는 계기가 된다. 하지만 제이가 처음으로 마음을 준 11번째 위장결혼 상대자이자 현재까지 법적으로 그의 아내 린다가 미래 처남의 약혼녀인 나타샤(바바라 모리)로 나타나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될 위험에 처하게 된다. 이에 제이와 린다는 이혼을 위한 마지막 만남을 기약하지만 그들의 관계가 밝혀지면서 제이와 린다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두 연인은 도피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MOB’의 리더 션은 유튜브 댄스 배틀에서 천만 조회수를 돌파해 십만 달러의 상금을 받는 것이 목표이다. 반면, 거대 호텔 사장의 외동딸인 에밀리는 후계자가 되길 바라는 아버지의 뜻과는 달리 정식 무용단의 프로댄서가 되는 것이 꿈이다. 에밀리는 호텔 클럽에서 완벽한 댄스를 선보이는 션을 만나고, 서로 사랑에 빠진다. 화려한 퍼포먼스로 세상을 향해 메시지를 던지다! 어느 날, 션이 살고 있는 동네가 에밀리 아버지로 인해 강제 철거된다는 소식을 듣고, 그는 ‘MOB’의 멤버들을 하나로 모으기 시작한다. 춤 안에 자신들의 외침을 담아 대항하는 그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본 에밀리는 신분을 숨긴 채 팀에 합류하게 되는데…

해군 특수부대 출신의 ‘로이’는 불의의 사고로 가족을 잃은 뒤 거리의 부랑자로 살아간다. 삶에 대한 의지도 희망도 없이 무기력하게 살아가던 그는 노숙자 친구 ‘그랜트’가 자신이 선물한 군인인식표로 인해 테러리스트들에게 무참히 처형당한 사실을 알게 되고 죄책감과 분노에 휩싸인다. 그리고 바로 그 날 밤, 백악관을 공격하려는 테러리스트들의 무자비한 계획을 알게 된 로이는 특수부대 시절 함께했던 동료 ‘TJ’, 그리고 뜻이 맞는 이들과 함께 조국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결전을 준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