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이 일어나는 어느 날 베로니카는 친구들과 함께 죽은 아버지의 영혼을 불러내기 위해 위자보드 게임을 하게 된다. 일식이 최고조일 때 유리가 산산조각이 나고 잠들어 있던 악령이 깨어난다. 베로니카의 집까지 들어온 악령으로부터 동생들을 지키기 위해 그녀는 다시 한번 위자보드 게임을 하게 되는데…

부모가 이혼한 뒤 엄마 집에서 생활하는 17살 벤은, 방학을 맞아 케스케이드의 바다 마을에 살고 있는 아빠 리암의 집으로 간다. 벤은 리암의 옆집에 젊은 부부가 어린 아들 딜론 그리고 아기와 함께 살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가족 선착장에서 일하는 아빠를 도와주던 벤은 그곳에서 일하는 소녀 맬로리와 친구가 되고, 선착장에 나온 이웃 소년 딜론과도 인사를 나눈다. 한편 옆집 부인 애비가 숲 속에서 죽은 사슴을 집으로 가져온 그날 밤, 사슴의 시체에서 미지의 끔찍한 존재가 빠져나와 애비의 집으로 몰래 들어간다. 그리고 그 날 이후 부부의 아기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애비는 이상하게 변해간다. 무섭게 변한 엄마 애비를 피해 딜론은 벤의 집으로 도망가고 그 모습을 본 벤은 옆 집에 무언가 이상한 일이 일어났음을 느끼게 된다. 그때부터 벤은 옆집을 은밀하게 감시하기 시작하는데...

모리타 병원의 원장 모리타 겐조의 무남독녀 유미 갑자기 실종된 아버지의 행방을 찾고 있다. 아버지뿐이 아니었다. 최근 이 병원에서는 의사나 간호사들이 계속해서 실종되고 있었다. 유미는 우연히 모리타 병원에 입원해있는 대학생 사토우 후미히토와 알게된다. 둘은 사건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힘을 합치게 된다. 겐조가 실종되기 며칠 전 응급환자로 밤늦게 실려온 한 소녀가 있었는데 놀랍게도 그 소녀의 몸 속에는 눈 밑에 점이 있는 살아있는 여자목이 나온 것이다. 그리고 수술에 참여한 모든 의사들은 하나같이 행방불명이 된 것이다. 병원 지하에서 목을 배양하여 관찰하고 있었던 겐조의 노트에는 미친 듯이 몇 번이고 그 여자의 이름이 씌어져 있었다. 토미에, 토미에, 토미에.... 귀신, 귀신, 귀신... 죽여라, 죽여라, 죽여라... 그 후 겐조는 유미에게로 돌아오게 된다. 그러나 돌아온 겐조는 이전의 아버지의 모습이 아니었다. 결국 겐조는 자살을 하고 유미는 더욱 더 혼란에 빠진다.

핸섬한 체조 선생을 사모하는 여학생들이 서로 유혹과 질투를 벌인다. 체조선생이 학교청소부의 딸과 가까와지자 아이들은 질투하며 놀리고 그녀가 죽기에 이른다.

1857년 벨기에 림부르크에서 악마 숭배 의식에 필요한 8명의 아이들의 머리를 모으기 위해 연쇄살인을 벌이다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시간은 현재로 바뀌어서 사고로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작원고를 찾기 위해 크리스는 친구들과 함께 벨기에를 찾는다. 원고의 배경이 되었던 탄광으로 향하던 중, 연쇄 살인범의 영혼이 그들에게 빙의된다.

오랜만에 만나는 스페인 정통 엑소시즘 호러. 바르셀로나 전역에 이상한 사건이 이어지고 교회는 악령을 쫓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악의 세력이 여느 때보다 강해진 지금, 악마를 퇴치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은 노련한 엑소시스트 엘로이 드 팔마뿐. 그는 악마를 잉태한 여인을 만나러 바르셀로나의 낡은 병원으로 향한다. 소름 끼치는 분위기와 압도적인 비주얼이 최고의 공포를 선사한다.

어릴 적 헤어진 아빠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에 오랜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새디`. 그곳에 머물며 신문사에 취직한 그는 동료 `댄`과 함께 마을에 오래도록 전해져 온 `악마의 눈`에 대해 파헤치기 시작한다. 그러다 아빠의 서랍장에서 발견한 괴기스러운 눈알 모양의 목걸이. 그것과 눈을 마주치고 무언가 욕망하는 순간, 벗어날 수 없는 끔찍한 대가가 따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