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바람이 불던 1969년 할리우드, 잊혀져 가는 액션스타 릭 달튼과 그의 스턴트 배우 겸 매니저인 클리프 부스는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새로운 스타들에 밀려 큰 성과를 거두진 못한다. 어느 날 릭의 옆집에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로만 폴란스키 감독과 배우 샤론 테이트 부부가 이사 오자 릭은 새로운 기회가 생길 수도 있다고 기뻐하지만 인사조차 나누지 못한다. 형편상 더 이상 함께 일할 수 없게 된 릭과 클리프는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하고 릭의 집에서 술을 거나하게 마시던 중 뜻하지 않은 낯선 방문객을 맞이하게 되는데…

러시아 크렘린 궁 폭발 테러 사건에 연루되며 사상 초유의 존립 위기를 맞게 된 IMF. 국가적 분쟁을 피하기 위해 미 정부는 IMF 조직에 대해 고스트 프로토콜을 발동하고, 조직의 과거도 정체도 모두 지워버린다. 순식간에 국제 테러리스트가 되어 버린 특수 비밀요원 이단 헌트는 자신과 조직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지상 최대의 불가능한 미션을 다시 시작한다. 누구도 좀처럼 믿지 않는 그이지만, 이번만큼은 현재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동료 세 명과 함께 새로운 팀을 이뤄 임무에 나선다. 그들의 임무는 소련과 미국을 이간질해 핵전쟁을 일으키려는 매드사이언티스트를 막는 것인데...

가족, 명예, 돈. 모든 것을 충족한 다섯 명의 중년 남성 친구들은 단 한가지 고민이 있다. 흔적을 남기지 않고 그들의 판타지를 채워 줄 공간이 필요한 것. 유능한 건축가 빈센트는 자신이 지은 건물에 비밀스런 펜트하우스를 만들고 다섯 개의 열쇠를 나누어 주며 각자의 밀회를 즐긴다. 그러던 어느 날, 로프트에서 밀회를 즐겼던 흔적과 한 여자의 시체가 발견되고 다섯 남자들은 엄청난 충격에 빠지며 서로가 범인이 아니라고 강력히 주장하지만… 범인은 이들 중 한 명인 것이 분명하며 서로의 비밀을 폭로하고 의심하기 시작하는데…

1990년대 우크라이나의 산업 지역에 라이노라는 한 젊은 청년이 있다. 어린 시절 공격적인 비행청소년이었던 그는 이제 폭력 범죄자가 되었다. 포스트 소비에트 시대, 혹독한 경쟁 사회를 누비며 지역 범죄조직에서 빠르게 성장해가지만, 그의 인생과 주변 사람들의 희생이라는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만 한다. 라이노는 너무 늦기 전에 구원을 찾을 수 있을까?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이든(로건 밀러)과 션(키어 길크리스)은 유투브에 올릴 동영상을 준비하며 옆 집에 살고 있는 독거 노인 해럴드(제임스 칸)에게 유령이 있다고 믿게 하는 실험을 하게 된다. 먼저 해롤드가 외출한 틈을 타 그의 집에 스파이 카메라 여러 대를 설치한 이든과 션은 자신의 집에서 해롤드의 집을 감시 및 조정 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어둔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서 자신들이 준비한 계획들을 하나 둘 씩 실천하는 두 사람. 그러던 어느 날 해롤드가 새벽이면 지하실로 사라져 몇 시간 후에 나타나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그들이 설치한 카메라의 영역에 지하실은 없었고, 몇 시간을 보내는 지하실의 정체에 관해 점점 궁금해지는 두 사람은 지하실의 비밀을 파혜질 마지막 열쇠를 준비하게 되지만, 그 일은 곧 엄청난 사건을 불러오게 되는데...

전설적인 파티의 밤을 준비하는 세 명의 대학생이 예상치 못한 상황에 부딪치면서 경찰을 부를지 말지를 놓고 고민한다

토마스는 파리최대의 백화점 사장인 어머니, 외할아버지와 함께 행복하게 살면서 온갖 장난감을 다 가지고 있지만,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자 산타클로스에게 새 장난감을 달라는 편지를 쓴다. 그리고는 산타클로스를 보겠다는 결심으로, 집안의 움직임을 감시하는 온갖 장치를 설치하고 산타클로스를 기다린다. 크리스마스 저녁, 산타클로스가 나타나지만, 그는 백화점에서 파면된 데 앙심을 품은 임시고용자였다. 그가 짖어 대는 개를 죽이는 것을 본 토마스는, 아이들이 자지 않고 산타클로스를 기다리면 마귀를 보낸다던 엄마의 말을 생각하고 떨지만, 반격을 결심하고...

북한내 무기 밀매 현장에 위장 잠입한 제임스 본드는 그곳에서 강경파 일원인 문대령과 자오를 만나게 된다. 그러나 자오에 의해 정체가 발각되고, 대결 도중 문대령이 숨지자 본드는 북한군에 붙잡히게 된다. 수개월 후, 본드는 포로협상으로 풀려나지만 누명을 쓰고 모든 지위를 박탈당한다. 그는 배후에 자오의 음모가 도사리고 있음을 직감하고 혼자서 사건 해결에 나선다. 한편 본드는 자오의 행방을 추적하던 중 신비의 여인 징크스와 베일에 쌓인 백만장자 구스타프를 만나게 된다. 본드는 구스타프와 자오 사이에 숨겨진 음모를 밝혀내기 위해 아이슬랜드로 향하는데...

1960년대, 서구 사회의 부조리와 인종차별에 저항하는 어느 청년의 활동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 애니메이션 영화

유타주 한 쇼핑몰의 안전요원으로 일하는 해리 케인. 그의 아내는 영문도 모른 채 그가 일하는 곳에서 살해된다. 악몽과 환영에 시달리는 그가 오로지 집중할 수 있는 일은 왜 아내가 살해되었는지를 알아내는 것 뿐! 아무 도움이 못되는 경찰 대신 직접 조사에 나선 해리는 결국 몬태나의 작은 마을에 이른다. 이제 사건 해결의 열쇠는 사진 속 미지의 여인 케이트와 그녀의 남편 피터에게 있다. 국가 안전을 위한 비밀경찰 그룹의 일원인 피터. 사건의 진실을 은폐하려는 세력의 존재.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해리의 집착은 더욱더 강해져만 가는데… 영어권 배우들과 찍은 윈딩 레픈의 첫 번째 영어 영화로 화제를 모았으나 흥행에는 실패했다. 많은 논란이 있었던 작품으로 특히 결말에 대해선 의견이 첨예하게 갈렸다. (2012년 제1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모두가 선망하는 신의 직장이자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기업, 서클에 입사하게 된 꿈 많은 ‘메이’(엠마 왓슨)는 모든 것을 공유하는 투명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CEO ‘에이몬’(톰 행크스)의 철학에 매료된다. 전 세계 2억 명에게 24시간 자신을 생중계하는 프로그램에 자원한 그녀는 모두가 주목하는 SNS 스타로 떠오르고, 서클의 핵심 인물로 성공 가도를 달리기 시작한다. 한편, ‘메이’의 선택은 주변 사람들의 삶에 예상치 못한 영향을 끼치고, 개발자 ‘타이’(존 보예가)는 그녀를 찾아가 서클이 감추고 있는 시스템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는데…

부부인 라이언과 클레어는 외딴 집으로 이사 온다. 집 주인인 제랄드는 집 안 곳곳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부부를 지켜본다. 클레어의 임신 이후 관계가 예전 같지 않자 비서인 한나와 바람을 피우는 라이언. 심지어 비서를 집으로 불러 깊은 관계를 이어나가는데, 어느 순간 다시 클레어에게 마음을 돌리려 한다. 하지만 한나는 클레어에게 자신과의 관계를 말하라며 라이언을 압박한다. 라이언과 클레어를 만나기 위해 집으로 찾아오지만 부부가 없자, 그들이 돌아오길 기다린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제랄드는 집으로 가서 한나를 납치해 그 집 지하실에 감금한다. 끝내 라이언의 외도를 알게 된 클레어는 라이언에게 집에서 나갈 것을 요구한다. 그리고 우연히 카메라 렌즈를 발견하고 다시 라이언을 불러 함께 있는데, 한나는 묶인 사슬을 풀고 지하실 문을 두드린다. 이를 보고 제랄드는 집으로 와서 한나와 라이언을 죽이고 클레어를 기절시켜 끌고 간다. 몇 주 뒤 경찰이 집을 찾아오지만 이상한 점은 발견하지 못하고 돌아간다. 제랄드의 섬뜩한 범행은 계속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