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전통과 관습에 묻혀 살아가는 미국 남부. 그러나 북부가 노예 제도를 폐지하고 이를 남부에도 강요하자 두 지역은 남북전쟁이란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아름다운 미모와 당당한 성격으로 마을 청년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던 스칼렛 오하라는 애슐리 윌크스를 사랑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가 사랑하는 애슐리는 멜라니와 결혼을 해버리고 화가 난 스칼렛은 자신의 여동생이 좋아하는 멜라니의 남동생 찰스와 결혼을 한다. 얼마 후 애슐리와 찰스는 입대를 하게 되고, 결국 찰스는 전사하고 마는데...

덴마크에 사는 카렌(메릴 스트립 분)은 막대한 재산을 가진 독신 여성. 그녀는 친구인 브릭센 남작과 깊이 생각해보지도 않은 채 아프리카 생활을 꿈꾸며 결혼을 약속한다. 캐냐에서 결혼식을 올린 그들은 커피 재배를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고, 브롤은 영국과 독일간에 전쟁에 나간다. 혼자남은 카렌은 어느날 초원에 나갔다가 사자의 공격을 받게 되고 데니스(로버트 레드포드 분)란 남자에게 도움을 받는다.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가까워진다. 카렌에게 있어서 데니스는 인생의 나침반 구실을 한 남자였다. 결국 남편과 이혼한 카렌은 사랑하는 데니스에게 결혼을 요구하지만 매이는 걸 싫어하는 데니스는 그대로 지내기를 원한다. 결국 카렌은 그 곳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바래다 주겠다고 약속한 데니스를 기다리는데 돌아온 것은 비행기 추락으로 그가 죽었다는 소식이었다. 카렌은 쓸쓸히 추억만 남긴 채 아프리카로 떠난다.

히투는 파누마의 추장으로부터 중요한 메시지를 가지고 남태평양에 위치한 작은 섬 보라보라에 도착한다. 아름다운 폴리네시아 소녀(안느 슈발리에)가 신에게 봉헌되기 위해 선택되었다는 것이다. 소년(마타히)은 부족의 금기를 어기고 그녀를 데리고 도망친다. 무르나우의 유작으로 할리우드에서 염증을 느낀 그는 의 플래허티와 함께 남태평양에서 영화를 만들기로 한다. 그러나 둘은 심각한 의견차이로 결국 플래허티가 영화에서 손을 떼고 무르나우는 아름답고 서정적인 작품을 완성해낸다. 이국적인 자연 경관과 인물들의 삶을 리듬감 있게 포착한 촬영감독 플로이드 크로스비는 아카데미 촬영상을 수상하였다. 무르나우 슈티프퉁에서 복원한 디지털 버전으로 상영된다. (2015 한국영상자료원 - 발굴, 복원 그리고 초기영화로의 초대) 무성영화시대 최고의 감독이라 평가받는 F.W. 무르나우의 마지막 영화다. 의 뉴욕 시사회의 일주일 전 그는 교통사고로 돌연 세상을 떠났다.

세일러(Sailor Ripley: 니콜라스 케이지 분)와 루라(Lula: 로라 던 분)는 사랑하는 사이지만 루라의 어머니 마리에타(Marietta Fortune/Wicked Witch of the West: 다이안 래드 분)는 그들의 사랑을 반대한다. 왜냐하면 마리에타는 세일러를 좋아하지만, 루라를 좋아하는 세일러에 대해 증오감이 강하다. 그녀는 정부와 살기 위해 남편을 죽인 과거를 갖고 있다. 어느날 마리에타가 고용한 흑인이 세일러를 죽이기 위해 칼을 빼들자 오히려 세일러는 그 흑인을 죽이고 감옥에 갖힌다. 1년 반이 지나 세일러의 복역이 끝난 후 풀려나자 루라는 그와 함께 엄마의 울타리를 벗어나기 위해 집을 나온다. 둘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끊임없이 남부로 향하는데...

테아는 결혼을 약속한 기념으로 약혼자 자산을 집에 데려간다. 하지만 인도인 자샨의 문화적 뿌리와 테아 가족의 노르웨이식 전통이 부딪치며 크리스마스가 혼돈에 빠져드는데.

배신을 겪은 카를리뉴스는 크리스마스에 잘 알지 못하지만 재밌는 사람을 가족 저녁 식사에 데려가기로 한다. 그런데 식사 자리에 함께한 그라사는 재밌다 못해 보수적이고 점잖은 가족을 폭소와 환호에 빠뜨릴 정도로 범상치 않은 여자였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