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6월 모나코 그랑프리. 가장 완벽한 드라이버로 손꼽히며 프로페서(The Professor)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알랭 프로스트를 포함해 모터 레이싱 역사상 가장 유명한 드라이버들이 트랙 위에 섰다. 그 중 13번째 자리에는 F1 경기에 여섯 번째로 출전하는 작은 체구의 젊은 드라이버가 타고 있었다. 그가 바로 눈부신 드라이브 솜씨로 F1 입성을 알린 아일톤 세나였다. 비록 그 경기에서 우승하진 못했지만, 그는 장애물들을 극복해 나가며 세 번의 월드 챔피언을 달성하고 슈퍼스타가 됐다. 트랙 안팎에서 수많은 업적과 뜨거운 의지, 확고한 신념을 보여 준 아일톤 세나의 신화가 시작된다.
르망 24시간 경주는 세계에서 가장 큰 모터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이며,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스펙타클함을 간직하고 있다. 육체적, 정신적인 면 모두에서 극한의 한계에 도전하는 르망 24시간 경주에 수년 간 WEC LMP2 클래스에서 참가하고 있는 영국의 JOTA 레이싱 팀이 우승에 도전하는 과정을 상세하게 담은 다큐멘터리. 프로 드라이버의 열정, 실버 드라이버의 고뇌, 엔지니어들의 역경 등이 가감 없이 전달된다. 냉혹한 레이싱 세계의 도전과 좌절의 드라마 속에서 과연 JOTA 레이싱 팀은 2014년 르망 24시간 경주에서 우승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