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한 날 벌칙으로 노래를 시키는 음악 수업 전, 한슬은 준비물인 리코더를 놓고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반 아이들 앞에서 노래하는 게 죽기보다 싫은 한슬은 리코더를 가져오기 위해 무작정 집으로 뛰어가지만, 요실금이 있는 탓에 오줌이 점점 새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