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가 세상의 전부였던 레오와 레미는 친구들에게 관계를 의심받기 시작한다. 이후 낯선 시선이 두려워진 레오는 레미와 거리를 두고, 홀로 남겨진 레미는 걷잡을 수 없는 감정에 빠져들고 만다. 점차 균열이 깊어져 가던 어느 날, 레오는 믿을 수 없는 현실을 마주하게 되는데...
화재로 부모님과 집을 한꺼번에 잃는 보들레르가의 세 남매인 바이올렛, 클로스, 써니. 부모로부터 엄청난 유산을 상속받았지만 그들이 성인이 되기 전에는 한 푼의 유산도 사용할 수 없다. 집을 잃은 아이들은 후견인이 되어줄 겁나먼 친척 올라프 백작을 만나게 된다. 올라프 백작은 아이들을 반갑게 맞이하지만 실제로 그는 아이들의 유산을 노리는 사악한 인물. 유산을 빼앗기 위해 그는 온갖 비열한 방법을 서슴지 않는다. 아이들은 올라프의 마수로부터 도망쳐 파충류학자 몽고메리 삼촌과 박식한 조세핀 숙모의 집을 전전하게 된다. 그러나 올라프 백작은 유산을 포기하지 않고 다른 사람으로 계속해서 변장해가며 세 남매를 위협한다. 하지만 특별한 재능을 가진 세 남매는 남다른 지혜로 올라프의 마수로부터 빠져나가는데! 과연 그들의 앞날에는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인가!
톰과 제리가 크리스마스를 위한 새로운 영화, '톰과 제리: 호두까기 이야기' 에서 다시 만난다. 텅 빈 오페라 하우스에서 제리는 공연하는 상상을 한다. 그러자 마술처럼 꿈이 실현된다. 제리는 사탕으로 만든 숲, 노래하는 눈꽃, 살아 있는 장난감들이 있는 마법의 왕국으로 보내진다. 제리는 친구들과 함 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뮤직 박스의 발레리나와 춤을 추며 최고의 행복을 누린다. 불행히도, 톰이 이끄는 고양이들이 뮤직 박스 발레리나를 납치한 뒤 제리의 왕국을 아수라장으로 만든다. 제리에게 모든 것이 달려있다. 터피와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라면 제리는 왕국을 다시 탈환할 수 있을 것이다!
일제강점기, 일본에서는 조선의 민족의식을 꺾고 그들의 지배력을 과시하기 위해 전조선자전차대회를 개최한다. 하지만 일본 최고의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엄복동의 등장으로 일본의 계략은 실패로 돌아가고, 계속되는 무패행진으로 ‘민족 영웅’으로 떠오른 그의 존재에 조선 전역은 들끓기 시작한다. 때맞춰 애국단의 활약까지 거세지자 위기감을 느낀 일본은 엄복동의 우승을 막고 조선인들의 사기를 꺾기 위해 최후의 자전차 대회를 개최하는데...
최고의 포켓몬 트레이너만을 초대하는 의문의 카드를 받게 된 지우와 친구들은 거센 폭풍우를 뚫고 포켓몬성으로 향한다. 하지만 그곳에서 그들을 기다리는 건, 인간에 대한 역습을 선언한 강력한 전설의 포켓몬 뮤츠. 뮤츠는 복제 포켓몬을 만들어 포켓몬 트레이너들에게 공격을 시작하고, 때마침 나타난 환상의 포켓몬 뮤와 함께 지우와 친구들은 운명을 건 피할 수 없는 대결을 시작하는데…
공원 꽃마차 마부이자, 무명 오페라 가수인 아빠, 오빠 찰리(Charlie Greening: 프란시스 카프라 분)와 셋이 살아가고 있는 귀엽고 깜찍한 소녀 아나벨(Anabel: 마라 윌슨 분). 모든 게 다 행복하지만 아나벨에게는 엄마처럼 자신을 감싸주고 지켜주는 수호 요정을 갖는 꿈이 있다. 수호요정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원을 빌며 잠이 들려는 아나벨 앞에 마치 꿈처럼 벽장에서 요정이 나타난다. 하지만 이 수호요정은 마음씨 좋게 생긴 할머니가 아니라 조금 모자라 보이는 머레이(Murray: 마틴 쇼트 분)란 남자다. 더군다나 머레이는 초보요정인지라 아나벨 앞에서 보여주는 요술도 실수 연발이다. 아나벨은 머레이에게 아버지를 유명한 오페라 가수로 만들어 달라고 부탁한다. 머레이는 흔쾌히 아나벨의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한다. 임무수행을 시작한 첫날, 찰리의 장난으로 요술봉이 부러지고, 아빠 주위를 서성이며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지만 초보 요정 머레이는 말썽과 소동만 부린다. 그리고 급기야 머레이가 요술을 잘못 부리는 바람에 아나벨의 아빠가 동상으로 변해버리고 만다. 이제 아빠를 다시 되돌아오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자정 전까지 요술봉을 고쳐 다시 요술을 부리는 것뿐이다. 요정들의 사무실에 가까스로 도착한 아나벨과 찰리, 그리고 머레이는 가까스로 요술봉을 고친다. 그러나, 요정들의 사무실은 이미 사악한 마녀 클로디아(Claudia: 캐서린 터너 분)가 요정들의 요술봉을 모두 빼앗아버린 상태다. 머레이와 아나벨은 어렵게 요술봉을 고치지만 클로디아에게 다시 요술봉을 빼앗기고 만다. 이때 요정 사무실 한 쪽에 숨어있던 찰리의 기지로 클로디아를 따돌린 아나벨 일행은 동상으로 변해버린 아빠에게로 달려온다. 하지만 간발의 차이로 시각은 이미 자정을 넘어버린 상태. 이렇게 시간이 넘어버린 상태에서는 머레이의 요술도 통하지 않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