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와 80년대에 활동한 여배우 델핀 세리그와 영화감독 카롤 루소풀로는 여성 해방운동을 위해 새로운 비디오 기술을 활용했다. 영화는 아카이브 자료들을 토대로 당대의 사건들 속에 개입하는 그들의 모습을 조명한다.

일약 스타덤에 오른 신디 로퍼의 삶과 음악. 더불어 흔들리지 않는 페미니스트이자 지칠 줄 모르는 사회운동가로서의 삶을 연대기적으로 조명한다. 시대의 아이콘이자 선구적인 아티스트인 신디 로퍼. 그녀의 세계를 탐험하는 흥미진진한 모험이 지금, 여기, 바로 시작한다.

이 영화는 1970년대와 1980년대에 가부장제의 여러 국면에 대항하여 운동을 펼친 FRG 소속의 여자 군인들의 이야기이다.

지난 2016년 강남역 여성 혐오 살인사건 이후, 한국 사회에 다시금 밀려온 페미니즘 운동의 해일 속에서 젊은 페미니스트들은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고 서로를 만나며 여러 활동을 만들어왔다. 그것은 광장 내 여성 혐오에 맞서는 싸움에서 이후 이어진 대선 국면에서의 정치적 활동에 이르기까지,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성차별과 성폭력에 대한 저항에서 낙태죄 폐지를 요구하는 검은 시위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해일 앞에서는 그러한 흐름 속 페미니스트 활동 단체인 ‘페미당당’의 활동과 구성원들의 이야기에 집중한다. 이것은 유쾌하고도 진지한 활동기이자, 공동체 내의 갈등과 내면의 두려움을 마주하려는 용기의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