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좀비들이 사람의 뇌를 먹지 않게 만드는 장치를 개발하자, 획일성과 전통, 단합을 중요시하는 시브룩 고등학교는 좀비타운 출신 학생들을 받게 된다. 인간 학생들과 좀비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지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치어리더인 애디슨과 좀비인 제드 사이에 우정이 싹트면서 학교와 마을에 화합이 이루어진다.
양차 대전 사이에 태어난 남자와 여자. 그들은 동성애자라는 사실과 사회가 자신들을 거부할 때마다 스스로를 드러내기로 결심한 것을 제외하고는 공통점이 없다. 오늘날 그들은 자신들의 개척자적인 삶과 자신들이 풍요로워지기 위해 어떻게 스스로를 해방시키려했는지 우리에게 이야기한다.
누구나 한번 보면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을 지녔지만 사랑을 믿지 않기에 늘 상처받는 그녀, 달라스. 패션 에디터로 성공한 커리어우먼의 삶을 살고 있지만 단조로운 일상에 지친 그녀, 재스민. 어느 날 우연히 한 파티에서 달라스를 만난 재스민은 그녀만을 바라보는 달라스의 강렬한 눈빛에 흔들리기 시작한다. 자신도 모르게 서로에게 운명처럼 이끌린 두 사람은 남들 시선은 신경 쓰지 않고 뜨겁게 사랑하지만 피할 수 없는 현실의 장벽에 가로막히고 마는데…
로마의 6월 여름 첫날밤, 술집에서 러시아 여인 나타샤와 스페인 여인 알바가 우연히 만나 서로에게 호감을 갖는다. 그녀들은 이후, 로마의 한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자신이 레즈비언이라는 알바는 이성애자인 나타샤에게 서서히 접근을 하고, 차츰 각자 진실된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는데..
결혼을 앞둔 레즈비언 커플, 앤디와 루. 주말을 맞아 친구들과 신나게 처녀 파티를 즐긴다. 그러던 중 튀어나온 루의 폭탄 발언. 이제껏 한 번도 오르가즘을 못 느껴봤다는 것. 앤디는 충격에 빠지고, 상황은 뜻밖의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출판사에서 근무하는 키미하라 하즈키는 떠나간 사랑에 대한 트라우마로 연애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매혹적인 상사, 시오리를 동경하며 남몰래 호감을 품는다. 한편, 시오리는 같은 회사의 편집장인 남편과의 관계에서 갈등을 빚으며 힘들어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하즈키는 우산을 놓고 간 시오리를 뒤쫓아 가고 시오리는 그런 하즈키에게 호텔로 들어가 젖은 몸을 씻어내자고 제안한다. 그리고 두 사람은 점차 서로의 허전한 마음을 채워가는데...
1936년 이탈리아, 엘리오는 아프리카에서 돌아오면서 아내에게 줄 선물과 함께 부족 왕의 딸 제르발을 데리고 왔다. 방치되었던 아내 알레산드라는 비서 벨마와 관계를 맺고 있었고, 벨마는 엘리오의 귀환을 달가워하지 않는데...
감옥에서 출소해 갈 곳이 없던 노라는 감옥에서 받았던 응원의 편지의 주소로 향한다. 레아는 노라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놀라지만, 그녀를 집에 들이기로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노라의 전 남자친구 레오가 둘을 찾아오고 세 사람은 뜨거운 치정에 휘말리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