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때때로 직접 체험하거나 자신의 눈으로 확인해야만 진실이라 믿는다. 저명한 내셔널지오그래픽 환경 사진작가 제임스 베일록도 기후변화나 자연 학술연구에 대해 회의적인 태도를 가졌었다. 하지만 우연히 참여하게 된 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부정할 수 없는 진실을 자신의 눈으로 직접 목격하게 되고, 지구의 위기를 사람들에게 알리기로 결심한다. 는 저속 촬영 카메라를 사용해 몇 년에 걸쳐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전세계 빙하의 모습을 기록하고 있다. 베일록은 젊은 모험가들과 험난한 북극을 누비며, 인류가 마주한 최대 위기를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증명하려 애쓴다. 이 작품은 이 지구에 미약한 희망이나마 전달하고자 하는 한 용감한 사진작가의 이야기이다. (2014년 제1회 목포해양영화제)

10만년 이라는 긴 세월 동안 어느 누구도 범접할 수 없도록 핵폐기물 보관 장소 “온칼로(Onkalo)”. 이 치명적 물질이 그 시간 동안 안전하게 보관 될 수 있을가? 영화는 이 영구 보관 시설을 다루고 있지만 사실 인간의 유한성과 미래세대와의 소통 가능성에 대해 철학적 질믄을 던지는 작품이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 퍼지는 소프라노의 아리아는 영화의 비장미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