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아이보다 통통한 몸매지만 유난히 미인대회에 집착하 올리브에게 캘리포니아 주에서 열리는 쟁쟁한 어린이 미인 대회인 미스 리틀 선샤인 대회 출전의 기회가 찾아온다. 그리고 딸아이의 소원을 위해 온 가족이 낡은 고물 버스를 타고 1박2일 동안의 무모한 여행 길에 오르게 된다. 좁은 버스 안에서 후버 가족의 비밀과 갈등은 점점 더 커져만 가는데... 할아버지와 올리브가 열심히 준비한 미스 리틀 선샤인 대회의 마지막 무대는 가족 모두를 그들이 절대 상상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변화시키게 된다. 과연 후버 가족에겐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물이 풍부한 땅을 두고 벌이는 두 집안의 갈등과 분쟁을 묘사한 도널드 해밀턴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이발사 에드는 권태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 아내 도리스는 상사인 데이브와 바람이 났지만 에드는 알고도 모른 척이다. 마침 이발하러 온 손님이 드라이 크리닝 기계로 돈을 벌 수 있다고 제안한다. 에드는 마음이 동해 투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데이브를 협박하는데 엉겁결에 펜촉으로 그를 찔러 죽이고 만다. 엉뚱하게도 아내 도리스가 살인 혐의로 체포되고 일은 꼬일 대로 꼬여 간다.
킴벌리 웰즈(Kimberly Wells: 제인 폰다 분)는 가벼운 이야기에서 심각한 뉴스까지 모든 걸 다 접해 보려는 TV 리포터이다. 킴벌리가 핵 발전소에 대한 특집 기사를 취재하려 할 때 그녀는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던 리처드 아담스(Richard Adams: 마이클 더글러스 분)를 카메라맨으로 고용한다. 핵에 대한 위험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을 때 그들은 취재차 발전소를 방문하고 거기서 사고를 당하게 되지만 엔지니어 잭 가델(Jack Godell: 잭 레먼 분)에 의해 간신히 모면하게 된다. 리처드는 방문 기간 중 모든 내용을 카메라에 담았고 그걸 방송국에 가서 방송을 요청하지만 거절당한다. 하지만 몰래 작품을 빼내 핵 전문가들에게 보여 주기로 한다. 한편 잭은 사고에 대해 수습은 하려하지 않고 감추기만 하려는 당국에 불만을 품게 된다. 그리고 그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음모와 비리를 밝혀내려고 노력하면서 그는 킴벌리와 리처드에게 연락을 한다. 그 후 잭은 자신이 위험에 빠져 있다는 걸 알게 되고 그는 권총을 가지고 조정실로 간다. 그리고 그가 유일하게 믿는 방송 관계자인 킴벌리에게 자신을 인터뷰할 것을 요구한다. 한편 잭의 상사들은 한 미친 놈이 발전소를 장악했다는 소문을 퍼뜨리고 잭은 압력을 받게 된다.
와인 애호가인 영어 교사 마일즈(폴 지아매티)는 이혼의 후유증을 와인으로 달래는 남자. 늘 소심하고 무미건조해 보이는 모습이지만 완벽한 와인을 맛볼 때에는 활기가 넘친다. 대학시절부터 동고동락해온 그의 단짝 친구 잭(토마스 헤이든 처치)은 주가가 폭락 중인 배우로서, 치마만 둘렀다면 작업 들어갈 만큼 여자에게 중독된 선천적인 플레이보이다. 성격도 외모도 천지 차이인 두 사람은 서로의 약점을 보완해주면서 우정을 지속시켜 왔다. 자작 소설을 출판사에 보낸 후 출간 결정을 기다리고 있던 마일즈는 결혼을 일주일 앞둔 잭의 총각파티를 겸해 산타 바바라 지대의 와인농장으로 여행을 떠난다. 여행지에서 마일즈는 전부터 알고 지내던 아름다운 웨이트리스 마야(버지니아 매드센)와 재회하여 행복한 시간을 갖게 된다. 총각시절의 마지막 자유를 만끽하려는 잭도 결혼식을 망각한 채 와인 시음실에서 일하는 섹시한 스테파니(샌드라 오)와 뜨거운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잭의 결혼 계획을 비밀로 한 채 네 사람은 더블 데이트를 시작한다. 하지만 마일즈는 소설 출간이 무산되어 낙담하고, 전처를 잊지 못해 마야와의 사랑을 망설인다. 설상가상으로 잭의 결혼 얘기를 무심코 꺼내서 마야의 화를 돋군다. 마일즈의 실수는 곧바로 연인 못지않은 관계로 발전한 잭과 스테파니 커플에게로 불똥이 튄다. 이제, 최고의 와인을 가능한 한 많이 맛보고 싶어했던 마일즈와 가능한 한 많은 여자들과 즐기고 싶었던 잭의 여행은 예상치 못했던 방향으로 흘러가면서, 두 사람은 선택의 기로에 서는데…
노바리 네이션은 남자친구에게 버림받은 17세의 임신한 소녀. 남자친구 월리 잭은 가수가 되기 위해 캘리포니아로 가던 중 잠시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는 보르리를 오클라호마 월마트에 내려놓고 자취를 감췄다. 수중에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은 노블리는 낮에는 밖에서 서성이다가 밤이 되면 월마트에 잠입하여 진열된 침대에서 자고, 진열된 음식을 먹으면서 생활한다. 그러던 얼마 후, 노블리는 월마트 매장에서 아이를 출산하기에 이르고 이는 세상에 알려져 월마트 아기는 일약 스타덤에 오른다. 홀대할 것만 같은 사람들이 동정을 보여주기 시작한 것이다. 노블리는 안정을 취하고, 취직도 하고, 친구를 사귀기도 하면서 다시 사회의 일원이 되어 간다.
건축가인 조지 먼로는 어느 날 갑자기 암 말기 상태라는 진단을 받는다. 앞으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깨달은 그는 죽기 전에 아들과 전처와 함께 집을 짓기로 하고, 그 과정에서 가족과 사랑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다급한 목소리로 도와달라는 한 통의 전화를 남기고 사라진 여자친구 에밀리. 그러나 이틀 뒤, 에밀리는 죽은 채로 발견되고 주인공 브렌든은 범인을 밝혀내기 위해 학교 내 소문에 빠삭한 정보통 브레인의 도움을 빌어 사건을 추적해나간다. 그녀가 남긴 단서를 추적하라! 두 명의 범인, 두 개의 진실이 밝혀진다!! 에밀리가 남긴 의문의 단서 ‘브릭’의 의미를 파헤치던 브렌든은 학교에서 제일 잘 나가는 퀸카 로라로부터 ‘에밀리’와 ‘브릭’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얻는다. 로라를 통해 ‘브릭’을 판매한다는 조직의 카리스마 리더 킹 핀을 만난 브렌든, 말보다 주먹을 믿는 행동책 터그는 그를 경계하지만, 킹 핀은 자신의 앞에서도 기죽지 않는 브렌든을 마음에 들어한다. 한편 에밀리와 친했던 약쟁이 도드는 범인이 브렌든이라 믿고, 진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는데…. 끝까지 예측할 수 없는 범인의 정체,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지금으로부터 50년 전, ‘꿈의 공장’ 할리우드에는 중절모를 쓴 바바리 코트의 사나이들이 스튜디오 곳곳을 휘젓고 다녔다. 80년대 한국 대학가에 진을 친 블루진의 전경들처럼 이들은 정부가 ‘악의 축’이라고 규정한 빨갱이 딴따라들을 색출하는 일로 눈이 뻘개져 있었다. [사하라의 도둑]이라는 B급 영화로 이제 막 경력을 쌓기 시작한 시나리오 작가 피터 애플턴은 대학시절 짝사랑하던 여학생을 따라 좌익 학생회 주최 시낭송회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FBI의 표적이 된다. 그들은 전작의 피터의 두번째 시나리오 [흙에서 흙으로]를 압수해 ‘창의적인 독해’를 하기 시작하고 “내 칼을 받아라. 이 저주받을 악당들아”같은 유치하기 짝이 없는 대사를 쓰는 이 한심한 작가는 어느새 FBI의 천재적인 추리력과 구성력으로 소련 공산당이 뒤를 봐주는 블랙리스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 된다.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게 된 피터는 “FBI 자식들, 시나리오를 가져갔으면 맞춤법이나 봐줄 것이지”라며 술을 벌컥 벌컥 들이키다 폭풍우가 몰아치던 밤 교통사고를 당해 기억상실증에 걸린다.
1990년 여름, 20세의 젊은 해병대원 안소니 스워포드는 실제 훈련 중에 총상으로 사망자까지 발생하는 지옥과도 같은 해병대 훈련소 생활을 마치고 걸프전을 위해 사우디 아라비아의 사막에 저격병으로 투입된다. 진정한 이유도 모른 채 마주하게 한 이라크 군들과의 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루한 일상과 살인적인 더위, 어디서 어떻게 적이 나타날지 모르는 막막한 사막을 지켜야 하는 긴장감은 커져만 간다. 공허한 환경 속에서 안소니와 동료 해병 대원들은 그들이 왜 그곳에 있어야 하는지를 완전히 이해 못한 채 냉소적인 마음과 행동으로 변해가며며 심경의 변화와 갈등을 경험하게 되는데...
트럼펫 주자 톰은 1년쯤 전, '솔튼 시'에서 괴한에게 사랑하는 아내를 잃는다. 두 괴한이 부패한 경찰 모건과 가체티라는 것을 알아낸 톰은, 대니 파커라는 이름으로 마약 중독자 행세를 하며 그들의 정보원 노릇을 하면서 복수를 위해 접근한다. 확실한 단서를 잡은 톰은 FBI를 따돌리고 마약 거래 현장에 혼자 나선다. 예상대로 모건과 가체티는 습격해오고, 죽은 척 하고 있던 톰은 돈을 챙기고 있던 모건과 가체티를 총으로 쏴 죽인다.
샌 안드레아스 단층이 마침내 끊어져 규모 9의 강진이 발생하자 구조헬기 조종사 드웨인 존슨은 사이가 멀어진 아내와 함께 외동딸을 구하기 위해 최악의 상황 속으로 뛰어든다. 세상이 무너지는 마지막 순간, 당신은 어디에서 누구와 함께 할 것인가!
코리의 아버지 샘은 의붓 어머니 크리스틴과 이혼했고 형 닉은 반항아이며 코리에겐 관심도 없다. 배다른 동생 지미는 자폐증상이 있는 소년으로 사실상 대화가 없다. 그래서 코리는 늘 외롭다. 샘과 닉에 화가난 코리는 우연히 지미가 전자오락 게임에 천재적 소질이 있음을 알게되고, 전미 비디오 게임 경연대회에 그를 출전시키기 위해 LA로 향하는데... 두 소년은 도중에 만난 예쁘고 당찬 할리와 함께 가출한 어린이들을 잡아 상금을 타내는 사람들에게 쫓기며 삭막한 현실과 직면하게 된다. 한편, 샘은 닉의 설득으로 가족들을 위하여 닉과 함께 아이들을 찾아나서게 되는데...
이혼한 전남편에게 새로운 여자가 생기자 전처의 질투와 분노가 시작된다. 앞에선 웃지만, 뒤에선 악녀의 본색을 드러내는 그녀. 집착은 서서히 광기로 변하고, 모두의 운명은 걷잡을 수 없는 끔찍한 파멸로 치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