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마는 800여 세대가 사는 오랜 아파트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비좁은 아파트에 늘 궁색한 그의 삶은 답답하기만 하다. 자신의 오랜 아파트가 심각한 위험에 처해있음을 알게 되고, 시급한 보수와 대피를 요청하기 위해 행정기관들을 찾는다. 하지만 부패와 무관심에 찌든 시장과 관료들은 디마의 요청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 가족과 이웃의 생존을 위해, 디마는 홀로 부패한 관료사회에 전쟁을 선포한다. 2012년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에서 선보인 (2013)로 눈길을 끈 유리 비코프의 신작 은 현대 러시아 사회의 병폐에 날카로운 메스를 들이대는 감독의 일관된 관심사를 보여준다‘. 러시아적인’ 감수성과 입체적인 캐릭터, 사회비판적 태도를 완성도 높게 결합해내는 감독의 역량은 현대 러시아 영화작가들의 흐름을 대변하고 있다. 고전적인 히어로의 토포스를 독특하게 체화하고 있는 디마 역의 아르툠 비스트로프는 올해 로카르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남편을 먼저 떠나보내고 두 자녀를 키우고 있는 캐리는 조용하고 우아한 삶을 살고 있다. 어느 날 캐리는 정원사인 론과 가까워지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그에게 사랑을 느낀다. 그러나 경제적 조건과 나이 등 두 사람의 서로 다른 환경과 사회의 분위기는 두 사람의 사랑을 가로 막는다.

뉴욕의 마약 전담 형사로 활동했던 실제 인물 로버트 루치의 삶을 다룬 로버트 데일리의 책을 영화화한 작품. 단독 수사를 포함하여 모든 권한을 부여받고 있기 때문에 도시의 제왕이라고 불리워지고 모두가 부러워하는 뉴욕 시경 특수부 마약과의 형사인 주인공은 이태리계인 독실한 크리스챤으로써 성장했기 때문에 의식의 저변에서 양심의 자극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이때 지방검사 고노의 지휘로 경찰내의 부패 공무원 색출이 시작된다. 그는 이 조사위원 회원이 되어 친한 친구들을 조사하지 않으면 안된다.

부조리한 관부를 상대로 일어선 양산박 영웅들의 활약상을 담고 있는 이 작품은 강대위, 적룡, 곡봉, 약화, 하리리, 우마 등 홍콩 영화계의 굵직한 배우들이 열연하고 있다. 양산의 조 천왕은 대명부의 상황을 살피러 갔다가 증두시의 사문공에게 치명상을 입고 숨을 거둔다. 이에 양산은 조 천왕의 복수를 결심하지만 경계가 삼엄하고 군사가 많은 증두시를 치기엔 역부족임을 느낀다. 결국 사문공의 동문 사형인 노 원외를 끌어들이기로 하고 양산의 책사인 오용이 급파된다.

사업가 잭 해리스는 다른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면서 완벽한 인생을 만들었다. 그러다 인터넷으로 수십억을 벌 기발한 계획을 가진 두 바보 같은 천재 웨인과 벅을 만났다. 잭은 그들을 도와 사업계획을 실행에 옮기면서 엄청난 돈을 벌기 시작한다. 갑작스런 돈에 파묻힌 잭은 더러운 사업에서 자신은 깨끗하다고 스스로 정당화 하고 있는데 범죄와 FBI에 연류가 된다. 사실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특이하고 우습고 너무 위험한 사건들에서 생겨난 미들맨은 섹스, 범죄 그리고 엄청남 돈과 관련된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생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