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9년 바르샤바.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 배우인 조셉 투라와 폴란드에서 전국적으로 유명한 그의 아내 마리아는 반나치적인 연극을 공연하기로 하지만, 검열 때문에 뜻을 이루지 못하고 햄릿으로 대체하게 된다. 한편 젊은 파일럿인 스타니슬라프 소빈스키 중위는 마리아를 사랑하게 돼 밤마다 꽃을 보낸다. 마리아는 그에 대한 보답으로 분장실로 그를 초대해 조셉 모르게 둘만의 시간을 갖는다. 그러던 중 독일군이 폴란드를 침입하게 되고, 소빈스키 중위는 영국 공군 내의 폴란드 기병대로 근무하게 된다. 그곳에서 소빈스키 중위는 알렉산더 실레트스키 교수란 사람을 알게 되는데...
고도의 훈련을 받은 최고의 암살요원 제이슨 본. 사고로 잃었던 기억을 단편적으로 되살리던 제이슨 본은 자신을 암살자로 만든 이들을 찾던 중 블랙브라이어라는 존재를 알게 된다. 블랙브라이어는 비밀요원을 양성해내던 트레드스톤이 국방부 산하의 극비조직으로 재편되면서 더욱 막강한 파워를 가지게 된 비밀기관. 그들에게 자신들의 비밀병기 1호이자 진실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인 제이슨 본은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대상이다. 블랙브라이어의 실체를 알게 된 제이슨 본은 전 세계를 실시간 통제하며 자신을 제거하고 비밀을 은폐하려는 조직과 숨막히는 대결을 시작하는데...
런던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안나(나오미 왓츠)는 14살의 러시아 소녀가 아이를 낳고 죽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아기의 연고를 찾아주기 위해 소녀가 남긴 일기장에 쓰여진 곳으로 무작정 찾아간 그녀는 그곳에서 러시아 마피아 조직의 운전수인 니콜라이(비고 모텐슨)를 만나게 된다. 니콜라이의 조직은 동유럽에 근거를 둔 런던 최대 범죄조직 보리 V 자콘’ 조직의 보스인 세미온(아민 뮬러-스탈)은 겉으로는 호화로운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중후하고 온화한 경영주이지만 실상은 완벽한 가면을 쓴 냉정하고 잔인한 인물이다. 한편 그의 아들 키릴(뱅상 카셀)은 조직의 이인자로 아버지보다는 니콜라이와 더 끈끈한 정을 가지고 있는데...
기억상실증에 걸린 전직 CIA의 요원 제이슨 본(맷 데이먼)은 밤마다 알 수 없는 악몽에 시달린다. 그 악몽이 바로 자신이 예전에 실제로 겪었던 일임을 확신하는 제이슨 본. 그는 자신을 제거하려는 CIA를 피해 연인 마리와 함께 떠돌이 생활을 하지만, 쫓고 쫓기는 와중에 연인 마리는 CIA 요원에게 살해된다. 여러 단서들을 이어 붙여 퍼즐을 맞춰가던 제이슨은 자신이 러시아 하원의원 네스키와 그 부인의 피살사건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사건의 배후엔 CIA 자금 횡령의 음모가 숨어 있었는데...
분노 바이러스에 감염되어있던 침팬지들이 우리에서 풀려나고 바이러스는 런던 전역에 퍼진다. 텅 빈 병원에서 깨어난 짐은 감염자들의 공격을 피해 생존자들과 맨체스터로 향한다.
미국은 날로 증가하는 범죄자를 처리하기 위해 뉴욕의 맨하턴에 뉴욕 최고 안전 교도소(New York Maximum Security Penitentiary)라는 치안 상태가 전혀 없는 무법천지를 만들어 범법자들을 가둬놓게 된다. 1997년, 어느 테러 일당에 의해 핵전쟁과 관련된 중대한 국제 회의에 참석하려던 대통령 전용기가 납치되어 자폭하려는 순간 대통령은 구조용 제트기에 실려 거대한 도시 감옥로 탈출하게 된다. 이에 도시 감옥을 지배하고 있는 듀크라는 자의 지휘하에 범법자들은 대통령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협상을 벌이게 된다. 사태의 책임자인 하우크는 무공훈장까지 받은 공수단 출신의 전쟁 영웅 스네이크 플리스켄(Snake Plissken)을 대통령의 구조 임무를 띠고 파견된다. 그는 연방은행 강도죄로 종신형을 선고 받고 이곳 교도소에 입소하려던 중이었는데, 만약 국제 회의에 참석할 수 있도록 22시간 내에 대통령을 구해오면 면죄해 준다는 조건이다. 행글라이더로 거대한 도시 교도소에 잠입한 스네이크는 택시 운전수 캐비와 옛 동료 브레인 등을 만나 함께 대통령 구출전을 펼친다.
영국 소설가 모 헤이더(Mo Hayder)의 소설 The Treatment를 바탕으로 벨기에에서 만들어진 영화. 어린 시절 동생이 유괴된 사건으로 트라우마를 안고 있는 형사 닉. 동생을 연상시키는 사건이 일어나게 되고, 닉은 사건의 해결과 동생 사건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불물 안 가리고 뛰어다닌다는 것이 전반적인 줄거리 (출처: 시네스트 by Pluto)
릭키는 어린 시절부터 고아로 성장하면서 소년원 등을 들락거리게 되고 정신분열증세로 정신병원에 강제 수용된다. 릭키가 사회적 적응 적격 판정을 받고 퇴원한 때의 그의 나이는 24세 였다. 이제 결혼도 하고 직업도 구해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살기로 결심한 그는 2류 배우인 마리나와 결혼하기로 결정하고 그녀에게 막무가내로 접근한다. 납치, 감금으로 결혼을 강요하는 릭키의 허무맹랑한 행동에 마리나는 적대감을 갖고 거부하는데...
핵전쟁이 벌어진 위기 상황, 영국 소년들을 안전한 장소로 후송하던 비행기가 적군의 요격을 받아 격추되고, 소년들은 비상 탈출, 무인도에 불시착한다. 이 꼬마 집단은 랠프를 지도자로 선출하고 그의 지휘에 따라 다양한 구조방법을 모색한다. 한편 바닷가에 오두막을 세우자고 제의하는 랠프와 사냥을 강조하는 잭은 사사건건 대립한다. 소라를 쥔 사람이 발언권을 갖도록 하는 규칙을 무시하던 잭은 결국 랠프와 결별하게 된다. 한편 죽은 낙하산병을 잘못 본 꼬마들이 짐승을 보았다고 하자 랠프는 수색대를 조직한다. 잭의 사냥패들은 자기들을 자축하기 위해 춤을 추고 주문을 외운다. 이때 짐승의 정체가 시체임을 알려주기 위해 나타난 사이먼을 죽이고 만다. 잭의 사냥패는 진지를 구축하고 핏기의 안경을 훔친다. 안경이 없어 불을 피울 수 없게 된 랠프 일행은 잭을 찾아가 안경을 돌려 달라고 호소한다. 그 사이 잭과 한패인 로저는 피기에게 바위를 굴려 떨어뜨리고 도망친다. 그러나 이제 흉악해진 사냥패들로 인하여 랠프는 위험한 고비를 맞는다. 몇 번의 위기를 넘기고 바닷가로 나온 소년들은 연기를 보고 섬에 들어 온 영국 해군장교의 구조를 받게 된다.
월남전이 한창이던 1972년, 전선에서 실종된 프랭크 로즈의 아버지 로즈 대령은 아들이 아직도 적진 어딘가에 포로로 생존해 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끈질기게 구명 운동을 하고 다닌다. 그러나 이미 패전한 월남전에 더이상 인력과 경비를 낭비하고 싶지 않은 미국정부나 원호당국은 냉담한 반응을 보인다. 이에 로즈대령은 역시 아들이 실종된 대기업가 맥그리거의 도움을 얻어서 스스로 월남에 뛰어들어 아들을 구해내기로 결심을 한다. 로즈 대령은 타일랜드를 비롯한 아시아지역을 누비고 다니면서 미군이 수용되어 있는 라오스내의 포로수용소들을 탐문하고 마침내 프랭크가 갇혀있는 수용소의 위치와 건물배치도 등을 손에 넣는다. 아들의 옛 전우였다가 지금은 서로 연락조차없이 각각 월남전의 상처와 정신병적인 후유증속에서 은둔하고 있는 윌키스, 블래스터, 세일러, 차트를 일일히 찾아다가 택사스의 한곳에 아들 프랭크가 갇혀있는 수용소 모형을 지어 놓고 구출 작전을 연습한다. 이들은 역시 월남전에서 아버지를 잃은 어린 스코트를 훈련조교로 하여 특공훈련을 받고 방콕으로 떠나지만 미리 연락을 받은 현지 경찰에 의해 모든 장비와 무기를 몰수당하는데...
하얀 눈으로 덮힌 알래스카, 거기에 많은 빚과 뚜렛증후군을 앓는 아내를 가진 파산한 여행사 사장 폴 바넬(로빈 윌리암스役)이 있다. 사무실 전기가 끊길만큼 궁지에 몰렸고 또 아내 마가렛(홀리 헌터役)의 치료비에 대한 압박을 심하게 느끼는 폴에게 어느 날 꽁꽁 언 시체가 나타난다. 저 시체가 동생 레이몬드라면!!!! 그에겐 지난 5년 동안 행방불명 된 동생이 있었고 그 동생은 100만불의 생명보험에 가입되어 있었다. 소심한 남편 폴은 사랑하는 그녀를 위해 황당한 시체훼손 보험사기극을 시작한다. 한편, 꽁꽁 언 시체의 주인인 갱단은 시체를 돌려받기 위해 마가렛을 납치하고...보험조사관 테드는 수상한 냄새를 맡고 끈질긴 추적에 나선다. 마가렛을 구하려면 테드의 눈을 피해 이미 장례를 치른 시체를 찾아 교환을 해야한다. 이 정신없는 와중에 성질 나쁜 동생 레이몬드가 사정을 알고 돌아와 마가렛을 없에고 그 몫까지 갖고 싶어한다. 폴은 갱단에게도 레이몬드에게도 돈을 빼앗기고 싶지 않다.. 어떻게 하면 아내도 지키고 돈도 지킬 수 있을까...
어느 봄 비바람치던 밤에 세상에 태어난 새끼 돼지 윌버. 너무 조그맣다는 이유로 윌버는 곧장 죽을 위험에 처하지만, 농장의 철부지 어린 딸 펀(다코타 패닝)의 도움으로 삼촌네 농장에서 다른 동물들과 함께 지내게 된다. 친구를 사귀고 싶어하는 윌버의 바람과는 달리 동물들은 자기네끼리 무슨 비밀을 감춘 듯 윌버를 멀리 대한다. 그때 어디선가 들려오는 다정한 목소리.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농장 천장에 사는 거미 샬롯으로, 샬롯은 윌버의 친구가 되어 주기로 약속한다. 언제나 자신의 편이 되어 주는 어린 펀과 새로운 친구 샬롯까지 만난 아기 돼지 윌버는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하기만 한데… 행복한 시간도 잠시, 윌버는 여물통 밑에 사는 까칠한 쥐 템플턴으로부터 지금까지 동물들이 쉿쉿~ 감춰왔던 충격적인 비밀을 듣게 된다. 그것은 겨울이 오기 전 윌버는 햄이 되어 식탁에 올라갈 운명이라는 것! 첫 눈을 기다리며 설레여 하던 윌버는 다리 휘청이는 이 소식에 금새 울상이 되고, 샬롯은 윌버를 위로하며 끝까지 윌버를 지켜주겠다고 약속한다. 그리고 모두가 잠이 든 그날 밤, 샬롯은 윌버를 위해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특별한 기적을 준비하는데…
치명적인 사하라 독감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휩쓸며 인류 대부분을 소탕한 상황. 제비뽑기를 통해 선별된 생존자들은 한 명씩 배정된 벙커에서 바이러스를 중화하기를 기다려야 한다. 생존자들은 7명씩 그룹을 이뤄 네트워크로 연결된 비디오 인터페이스 '도메인'을 통해 의사소통한다. 벙커 생활이 수년에 접어들며 7명의 생존자들은 서서히 가까워지지만 안하무인 생존자 올랜도를 둘러싼 갈등이 폭발하며 관계가 균열하기 시작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생존자가 하나둘 벙커에서 사라지기 시작하면서 의심이 싹트고 벙커 생활이 산산이 조각나기 시작한다.
안드로이드가 반란을 일으켜 모든 것을 장악해버린 세상. 출산을 앞둔 젊은 커플이 위험을 무릅쓰고 기약 없는 여정을 이어간다. 어떻게든 안전한 곳을 찾아야 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