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마엘은 미술품 복원가의 집에 침입하여 집주인을 총으로 쏴 죽인다. 그녀의 딸은 고아가 되고 평생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간다. 몇 년 후, 이스마엘은 술집에서 일하는데, 그곳에서 딸을 다시 만난다. 딸이 자신을 알아보고 신고할까봐 편집증을 느낀 그는 딸을 납치해 인질로 잡고, 그녀의 병원에서 그녀를 풀어주기 위해 몸값을 지불하라고 요구한다. 그녀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이상한 유대감이 생겨 몸값 요청을 미루거나 그녀를 기차 앞에 던지겠다는 위협을 이행하게 된다. 하지만 영원히 미룰 수는 없다…

10대 청소년인 ‘매기’(다이애나 실버스)는 마트 앞에서 술을 대신 구매해줄 어른을 찾던 중, 우연히 ‘수 앤’(옥타비아 스펜서)과 조우하게 된다. 처음에는 ‘매기’의 부탁을 단호하게 거절하던 ‘수 앤’이지만 ‘매기’의 친구 ‘앤디’(코리 포겔매니스)의 얼굴을 보자 돌변한 듯 마음을 바꾸고, 심지어 ‘매기’와 친구들이 안전하게 놀기를 바란다며 자신의 지하실을 빌려주기까지 한다. 아낌없이 친절을 베푸는 ‘수 앤’에게 마음을 연 ‘매기’와 친구들은 그녀를 ‘마(이모)’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가까워지지만, 점차 아이들과의 관계에 집착하기 시작하는 ‘수 앤’에게 이상함을 느끼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