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eben Mal am Tag beklagen wir unser Los und nachts stehen wir auf, um nicht zu träumen (2014)
시라노 드 벨주락(Cyrano de Bergerac: 호세 페레러 분)은 태어날 때부터 기형적인 긴 코를 가진 군인이다. 시라노는 그는 먼 친척인 여동생 록산느(Roxane: 마라 파워스 분)를 사랑하지만 자신의 외모 때문에 감히 고백하지 못한다. 그러나 록산느는 자신이 크리스티앙(Christian de Neuvillette: 윌리암 프린스 분)을 사랑한다고 시라노에게 고백하면서 그를 보호해줄 것을 부탁한다. 시라노는 크리스티앙의 부탁을 받아들여 그를 대신해 록산느에게 편지와 시를 써준다. 그리고 사랑 고백에 감동한 록산느는 크리스티앙과 결혼하게 된다. 그날로 전쟁터로 떠난 크리스티앙와 시라노. 전쟁터에서도 계속하여 록산느에게 대신 사랑 고백을 해주는 시라노를 보며 크리스티앙은 그가 록산느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녀에게 고백할 것을 부추긴다. 그러나 크리스티앙은 곧 전사하고, 그 사실을 비밀로 한 채 시라노는 수도원으로 록산느를 찾아 간다.
1572년, 10년째 계속된 신교와 구교의 전쟁으로 피폐해진 프랑스. 평화를 위해 구교도인 ‘샤를 9세’의 동생 ‘마고’는 신교도인 나바르 왕 ‘앙리’와 결혼하게 된다. 평화와 화해의 상징이 되어야 했던 ‘마고’의 결혼식은 ‘샤를 9세’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프랑스 역사상 가장 잔인한 대학살로 이어진다. 대학살이 일어났던 그 날, ‘마고’는 길에서 우연히 마주쳤던 ‘라 몰’을 구해주고, 그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구교도 세력과 왕실에 환멸은 느낀 ‘마고’는 남편 ‘앙리’를 도와 신교도 편에 서고, ‘마고’의 도움으로 프랑스를 탈출했던 ‘라 몰’은 ‘마고’와 ‘앙리’를 탈출시키기 위해 병력을 이끌고 다시 프랑스로 돌아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