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큘라와 프랑켄슈타인 시리즈를 간판으로 내걸었던 해머가 새롭게 수혈한 장르. 유니버설사의 (1941)을 변형한 이 영화는 인간에서 늑대인간으로 변하는 청년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괴수물이다. 선천적으로 늑대인간의 저주를 받고 태어났다는 설정이 과는 다르다. 인상적인 괴수 분장은 물론 긴장감을 조성하는 분위기 연출이 뛰어나다.

수색대의 일행이 별들을 지배하는 제왕의 명령을 받아, 암흑의 혹성 모간서스(the planet Morganthus)에 연락이 끊어진 우주선 리마스호의 구조에 나선다. 그 일행의 지도자는 은퇴한 베테랑 선장으로, 25년전에 혹성 레스페라스의 대학살로부터 유일하게 생존한 여비행사. 리마스호는 여행 중 모간시스의 혹성 표면에 알수 없는 자력선에 의해 불시착한다. 거기에는 여기저기 조난선의 흔적이있고 조사를 개시한 구조대는 한사람씩 희생되어진다. 이들은 그들을 차례로 습격하는 보이지 않는 공포와 치열한 싸움을 벌인다.

전작의 엔딩에서 악령들이 득실거리는 밀랍 인형 박물관을 불타오르고 주인공 마크와 세라는 모든 일이 끝났다고 안심하며 집으로 돌아가지만 그 둘이 모르는 사이에 스스로 움직이는 사람의 잘린 손(?) 악령이 박물관을 빠져나와, 세라의 집까지 쫓아가서는 그녀의 계부를 망치로 때려죽이는데 정작 피해자인 세라가 아버지 살인의 누명을 쓰면서 그 모든 오해를 풀기 위해 다시 차원을 넘어 시간을 뛰어넘는 여행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