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프로그램과 잡지, 블로그 모두 음식에 열광하지만, 50% 가까운 음식들이 폐기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젠과 그랜타는 식료품 구매를 중단하는 대신, 농장과 소매점에서 버려질 처지에 놓인 음식으로 생활하기로 결정한다. 그들이 보여주는 낭비되는 음식물의 이미지는 충격적이면서도 강렬하다. 그러나 그랜트의 강박적인 성격 때문에 이야기는 예상치 못했던 결과로 이어진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홍콩 민주주의 혁명을 보다 긴 역사적 관점에서 돌아보자고 제안하는 감동적인 다큐멘터리다. 2014년의 홍콩 민주화운동 이후 홍콩 시민의 용감한 모습은 뉴스에서 많이 다루어졌고, 특히 ′우산 혁명′ 현장은 강렬한 이미지와 함께 홍콩의 안타까운 현실을 많은 사람에게 알렸다. 하지만 홍콩 반환 이전의 홍콩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