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나라, 미국. 하지만 지금도 수많은 흑인이 감옥에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미국 감옥의 현실과 인종차별을 곱씹는 시사 다큐멘터리.

미세한 세계도 인간의 드라마만큼이나 감동적이다. 상공에서 초원까지 급강하하는 카메라에는 이름 모를 수많은 벌레들의 희로애락과 생존경쟁이 펼쳐진다. 나방 애벌레들이 일렬로 나란히 줄 지어 꿈틀대며 행진하고, 촉촉한 이끼 위에서 슬그머니 다가선 두 달팽이가 사랑을 나누고, 쏟아지는 비 한방울 한방울이 이들에겐 폭포수의 크기로 다가온다. 이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은 예상 외로 너무나 작고 하찮은 것들이다. 커다란 이슬방울은 곤충들의 앞길을 가로막고 빗방울의 추락은 거대한 폭탄세례와도 같다.

마이클 무어는 치열했던 2000년 대선부터 시작해서 실패한 텍사스 석유재벌에서 미국 대통령이 되기까지의 부시 대통령의 가능할 것 같지 않은 일련의 역사를 거꾸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리고 나서 마이클 무어는 대통령 일가와 측근의 가까운 친구들과 사우디 왕가와 빈 라덴 일가 사이의 개인적 우정과 사업적 연계성을 보여주며, 공개되어서는 안 될 대통령의 판도라 상자 뚜껑을 열어 제친다. 마이클 무어는 이러한 연관성이 빈 라덴 일가가 911테러 직후 광범위한 FBI의 수색 과정 없이 사우디를 벗어 날수 있도록 허가하는 결정으로 이어졌는가를 영화 내내 집요하게 파고 든다. 또한, 마이클 무어는 국가 방위의 이러한 허점과 기본적인 인권을 침해하는 “애국 법”이 제정되면서 끊임 없이 테러의 공포에 사로잡혀 있는 한 나라와의 명확한 불일치에 대해 집중한다. 또 다른 미스터리는 미국 국경은 재정부족 때문에 위험천만하게도 허술하게 방치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주된 이유는 부시 행정부가 지구반대편에 있는 이라크와의 전쟁을 준비 하는데 엄청난 재원을 할당했기 때문이다.

2008년 오스카상에 노미네이트되었고 에미상을 수상했던 <푸드 주식회사>의 속편으로, 전편에도 참여했던 『잡식동물의 딜레마』의 작가 마이클 폴란과 『패스트푸드의 제국』의 작가 에릭 슐로서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이다. 영화는 우리의 효율적이지만 위태로운 식품 체계를 새로운 눈으로 들여다본다. 전편이 만들어진 후 다국적 기업들은 미국 정부와 더 강하게 결탁했다. 시스템은 전체적으로 노동자의 정당한 최저 생활비를 박탈했고 이윤에만 초점을 맞춘 기업들이 고도로 가공된 식품의 시장을 확장하면서 화학 합성물로 인한 국제적 건강 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영화는 그런 기업들과 정면으로 맞서고 있는 혁신적인 농부들, 미래를 생각하는 식품 제조자들, 노동권 활동가들, 미 상원의원 코리 부커와 존 테스터 같은 유명 입법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끌어 내고자 한다.

초기 무성 영화 시대부터 현재까지 장편 영화 속 누드의 역사에 대한 결정적인 다큐멘터리로, 영화 속 누드 사용으로 이어진 도덕성의 변화를 연구하는 동시에 그 역사를 형성한 정치적, 사회학적, 예술적 변화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또한 영화에서 누드 이미지를 표현하는 데 있어 성 불평등을 연구하고 오늘날 장편 영화에서 누드 성 평등을 만들어낸 혁명을 추적한다.

바다 옆 맹그로브가 숲속의 나무보다 훨씬 많은 탄소를 흡수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키가 되고 있는 블루카본. 독성학자이자 영국의 유명한 DJ Jayda G가 카메라와 함께 세계곳곳을 다니며 기후변화에 맞서 노력하고 있는 현장을 방문, 직접 환경보호 활동을 하며 환경운동의 중요성을 Z세대에게 음악과 영상을 통해 일깨우고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