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의 위험 때문에 마을 사람 모두가 숨죽이고 사는 마을, 톨츠바드. 그리고스와 요한 형제는 아름다운 어머니와 함께 살며 집사학교에 다니고 있다. 요한은 예전부터 좋아하던 클라라와 약혼하지만, 사실 클라라는 자기 아버지를 사랑하고 있다. 클라라는 아버지가 자기보다 여동생을 사랑하자, 여동생에게 살의를 느낀다. 한편 놋거 백작의 집에서 집사 일을 시작한 그리고스는 그곳에서 자신과 관계된 비밀을 알게 된다.
하나뿐인 여동생의 결혼식. 테이블 배치 때문에 대혼란이 일어난다. 설상가상 마음에 둔 그녀까지 놓쳐버린 잭. 만약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 다른 방법을 쓴다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