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본'(닉 케논 분)은 천부적인 드럼 연주 실력으로 애틀란타 A&T 대학에 특기생으로 입학한 새내기. 밴드부 입단 첫날부터 학교 최고의 퀸카 '라일라'(조 살다나 분)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해 사기충천한 데본은 그 기분을 만끽할 겨를도 없이 선배들의 지도 아래 밴드부 연습을 시작하게 된다. 군사 훈련처럼 혹독한 연습이 계속되는 과정에서 데본은 드럼라인의 리더인 '숀'(레오나르드 로버츠 분) 선배와 사사건건 부딪힌다. 데본의 뛰어난 연주실력에 위협을 느끼고 그를 견제하는 숀과 누구의 충고도 필요 없는 독불장군 데본. 두 사람의 갈등이 깊어진 가운데 맞이한 시즌 오프닝 공연에서 데본은 규정을 어기고 숀의 솔로 연주 순서를 빼앗는다. 며칠 후에는 동문회에서 상대방 학교 밴드부를 자극하여 집단 패싸움을 일으킨다. 이에 데본은 자신을 스카우트하고, 묵묵히 후원해주던 밴드부 단장 '리'(올랜도 존스 분)에 의해 밴드부에서 쫓겨난다. 또한 한창 무르익던 라일라와의 사랑도 위태로워 진다. 그러던 어느날, 데본은 오랫동안 의절하고 지냈던 아버지가 보낸 음악 테이프를 받는다. 아버지가 무명 드러머로 활동하던 시절의 음악을 들으면서 악상을 떠올린 데본은 밴드부 연습실로 향한다. 그곳에서 숀을 만난 데본은 그와 화해하고 팀을 위해 함께 곡을 만든다. 드디어 40년 전통의 밴드 경연대회 날, 데본의 곡으로 참여한 A&T은 동점을 받은 모리슨 브라운 대학과 우승팀을 결정하는 드럼라인 대결을 펼치게 된다. 하지만 밴드 복귀 명령을 받지 못한 데본은 최후의 승부를 준비하는 동료들을 부러운 듯이 바라보고만 있는데...
생일날 반복되는 죽음이라는 특별한 선물을 받은 여대생의 끝나지 않는 파티
뉴욕에 사는 우아하고 지적인 문학평론가 ‘웬디’(패트리시아 클락슨)는 7년마다 외도를 반복하던 남편이 마침내 이혼을 요구하면서 21년차 결혼생활이 위기에 놓인다. 답답한 마음에 멀리 시골에 있는 딸을 만나고 싶어도, 운전은 늘 남편의 몫이었기에 남편 없이는 떠날 엄두도 내지 못한다. 남편만 의지한 채 살아온 자신을 자책하던 중, 인도 이민자 택시운전수 ‘다르완’(벤 킹슬리)에게 운전교습을 받기로 결심한다. “운전은 자유를 선사하죠, 사람들의 돌발행동에 침착하고 여유롭게 대처하는 법을 배워야 해요, 운전할 때도 실생활에서도!” 웬디는 다르완의 가이드에 따라 운전대를 잡고 도로에 나서면서, 흔들림과 불확신 속에 진정한 홀로서기를 시작하는데…
랜디 보덱은 대학가의 말썽 꾸러기이다. 방학하는 날 기숙사에 몰려온 친구들로 인하여 애인 제니에게 절교 선언을 듣고 집으로 돌아오나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성적에 대한 부모님의 질책 뿐. 세뇨르 피자집에 아르바이트생으로 취직을 한 랜디는 독특한 의상에 독특한 짚차를 타고 피자 배달을 나가 자신이 비버리힐스의 유부녀들에게 인기가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첫 배달에서 만난 유부녀 다이안에게 혼이 빠질 정도의 경험을 한 랜디는 그 뒤로 도맡아서 피자 배달을 한다. 그리고 그는 비버리힐스 프로로 소문이 나고, 비버리힐스의 유부녀들은 피자보다는 랜디의 몸을 노리고 온통 난리를 친다.
시골에서 상경하여 대학에 입학한 순진한 청년은, 대도시 부호의 아들과 함께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된다. 청년은 경험 많은 친구의 지시에 따라 걸헌팅에 나섰다가 우연히 미모의 중년 여성을 알게 되어 사랑에 빠진다. 청년은 연모하던 여인이 바로 기숙사 친구의 의붓 어머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친구와 한바탕의 주먹싸움이 오가게 된다.
비 바람이 불어치던 날 밤, 어느 중년 여인의 출산을 돕기 위해 언덕 위의 외딴집에 의사가 도착한다. 그녀는 무사히 아기를 낳았으나 아기에 관한 무언가 이야기를 듣고 나서 출산의 고통만큼 분노한다. 20년 후 그 여자는 나이가 들어 이스턴 뉴 잉글랜드 대학캠퍼스 안에 있는 기숙사의 사감으로 일하게 되었지만 여전히 자신의 출산을 봐주었던 의사의 진료를 받고 있다. 한편 일곱명의 졸업생들은 사감의 반대를 무릅쓰고 기숙사에서의 졸업 파티를 계획한다. 결국 한 학생과 사람 사이에는 심한 말다툼이 일어나고 그로 인해 사감이 살해된다. 그날부터 여학생들이 한사람씩 정체 불명의 습격자로부터 끔찍하게 살해 당하는 일이 벌어지는데...
4년간의 대학생활을 마치는 기념으로 경치 좋은 별장으로 놀러 간 친구들. 아름다운 별장에서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밤이 깊어질 무렵 일행 중 한 명이 시체로 발견되고, 충격에 빠진 그들 앞에 나타난 의문의 살인마는 새벽 6시까지 단 한 명만 생존해 있다면 그 사람은 풀어주겠다는 조건을 제시한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친구들을 모두 죽여야만 하는 이 잔인한 생존 법칙 속에서 그들은 어떠한 선택을 하게 될 것인가?
주인공이 자신의 증조부가 가족들과 살해당하여 잊혀진 엄청난 황금을 찾으러 사촌과 친구들과 함께 증조부의 저택으로 향한다. 그러나 그곳에는 증조부의 첫번째 부인인 인디언 여성이 조상으로부터 대대로 물려 받은 황금을 가지고 있어서 증조부에게 산채로 생매장되어 악령이 되어 있었다. 그리하여 친구들은 잔인하게 살해당하고 젠과 사촌인 르네는 산채로 생매장 당했다. 오직 부적에 관심이 많아 등에 인디언의 보호 문양을 새긴 로라만이 살아남는다. 또한 베리드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