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뉴욕의 시골 마을 베델에서는 50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사흘 동안 당대의 가장 중요한 순간을 경험하였다. 규모와 영향력 면에서 전무했던 콘서트, ‘평화와 음악’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가진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였다. 음악의 정수와 공연의 강렬한 에너지를 포착한 다큐멘터리.
는 전도사의 아들로 태어난 빈센트 퍼니어에 대한 영화다. 부모님은 훗날 시대를 대표하는 록스타가 될 아들의 행동들이 불안하기만 하다. 영화는 60년대 피닉스를 대표하는 그룹 앨리스 쿠퍼가 결성되기 전 그의 괴짜 시절과 유명인사가 되어 보냈던 혼란의 70년대를 거쳐, 글램 메탈계의 대부로 돌아와 반짝이던 80년대를 그려냈고, 관객들은 앨리스와 빈센트가 영혼의 결투를 겪는 모습들을 들여다볼 수 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앨리스 쿠퍼의 히트곡들은 물론이고, 간과됐던 그의 보석 같은 노래들을 발굴해 내 그의 삶을 이루는 사운드 트랙이 몽타주를 만들어낸다. (2015년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