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뉴욕, 흑인과 라틴계 게이, 트랜스젠더들이 이끌었던 ‘드래그 신’에 관한 영화. ‘볼‘의 참가자들은 그들을 거부했던 가족을 대신해줄 '하우스'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경쟁하는 카테고리에 따라 의상을 입고 분장을 하고 포즈를 취하는 등 역할에 적합한 ’진실성‘을 표출한다. 성별 이분법적이고 이성애 중심적인 사회가 만들어 놓은 언어로는 규정되지 않는 ‘불온한 존재’들을 그린다.

'셀룰로이드 클로지트' 는 레즈비언과 게이 이미지의 역사이고, 어떻게 헐리우드가 남성성과 여성성에 대한 우리의 견해를 만들어 놓았는지에 대한 연구이며, 모든 영화광들을 위한 향연이다. 영화의 탄생부터 시작해서 현재까지 어떻게 영화감독들과 배우들이 게이들을 영화에서 활용했는지 조사하면서, '셀룰로이드 클로지트' 는 두 남자가 춤을 추는 초기 에디슨 영화의 클립에서부터 '필라델피아' 와 최근의 새로운 동성애 영화까지의 만화경을 구축하고 있다. '헐리웃 퀴어영화의 역사를 알고 싶다면 꼭 봐야할 재미있는 다큐멘터리. 셀룰로이드 클로짓! 1995년에 제작된 이 다큐는 비토루소의 동명 책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고전부터 90년대 초반까지 영화속 동성애와 감춰진 퀴어코드등에 대해 참으로 재미나게 꾸며진 다큐이다.

오직 게이만 탑승 할 수 있는 특별한 크루즈. 꿈 같은 자유. 다양한 국가가 모인 사교의 장. 매일 밤 새로운 주제로 파티가 열리는 곳에서 승객들은 과감한 의상을 입고 육체미를 뽐내며 사랑을 하고 친구를 사귄다. 화려한 크루즈 생활 이면에는 말 못 할 개개인의 이야기가 있다. 정체성, 차별, 아픔 등의 사적인 이야기가 선실에서 오간다. 크루즈 위에서 펼쳐지는 한 주간의 화려한 여행이 시작된다. (2017년 제7회 서울프라이드영화제)

길거리 무명 가수가 뒷골목 클럽에 일자리를 찾으러 갔다가 막장까지 몰린 여장남자들의 적나라한 삶의 애환을 엿보게 되는 내용의 극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