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영화제에서 격찬을 받고 일본에서 개봉하여 롱런에 성공한 작품. 상영시간 4시간의 대작이면서 보는 이를 지루하지 않게 만드는 올해의 문제작이다. 신부가 된 아버지, 몰카의 대가인 아들, 아들이 사랑하는 여동생. 몰카와 폭력, 사이비 종교와 근친상간이 오가는 파격적인 영화. 그러나 무엇보다, 젊은 남과 여의 순수한 러브스토리. (

변덕쟁이 철없는 엄마의 좌충우돌 새남편 찾기 여행이 시작된다! “다 잘 될거야. 늘 그랬잖아!”라는 긍정적인 생각만으로 세상물정 하나 모르고 철없이 살아가는 앤은 뉴욕 최고의 재즈밴드 리더인 남편 덕에 남부럽지 않은 풍요를 누리며 지내왔다. 하지만 남편의 바람기는 질풍노도의 사춘기 소년마냥 끝이 날 줄 몰랐고,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앤은 두 아들을 데리고 무작정 집을 떠난다. 대책없이 저지른 가출에도 그녀는 새로이 완벽한 남편을 만나 부유한 삶을 계속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부푼 환상을 안고 시작된 앤의 여행은 보스턴, 피츠버그, 세인트 루이스 등을 거치며 여러 명의 남편 후보를 만나는 동안 예기치 못한 상황들로 이어지는데… 과연, 앤은 완벽한 새남편 찾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캐피틀 영화사의 총괄 제작자 에디 매닉스는 어떠한 문제도 해결해내는 실력자다. 영화사의 대규모 영화 헤일, 시저! 의 촬영이 진행되던 중에 주연배우 베어드 히트록이 사라지는 사건이 벌어진다. 으레 있던 잠적이라고 여기지만 스스로를 미래라고 칭하는 납치단은 거액을 요구한다. 에디의 신경이 곤두서 있는 사이, 감독 로렌스 로렌츠는 액션스타 호비 도일의 발연기에 짜증을 내고, 인기 여배우 디애나 모란은 계속 스캔들을 일으킨다.

대학 신입생 와이어트 트랩스(Wyatt Trips: 폴 루드 분)는 대학에 입학하면서 애인인 킴(Kimberly Jasney: 크리스틴 테일러 분)과 떨어져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된다. 그는 애인이 바람을 피지 않을까 항상 걱정을 하고 그녀에게 사랑의 마음을 담아 매일 편지를 쓰고 매일밤 전화를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전화를 하는데 킴의 룸메이트가 전화를 받아 그녀는 리커라는 남자와 외출했다고 한다. 당장 달려가지도 못하고 흥분하는 트립스, 어쩔줄을 모른다. 홧김에 친구들과 술을 마시러 바에 갔다가 아이비(Ivy Miller: 리즈 위더스푼 분)라는 스트리퍼를 만나게 되고 그녀와 바에 간다. 트립스는 흥분한 나머지 킴에 대한 애기를 두서없이 아이비에게 하게 되고, 그를 이해하게 된 아이비는 그녀에게 충격 요법을 쓰라고 알려준다. 골탕을 먹일 수 있는 모욕적인 내용의 편지와 함께 이미 사용했던 콘돔을 함께 넣어 를 통해 일일속달로 킴에게 당장 우편물을 보내는 것이다. 그러고 나서야 기분이 좀 누그러지는 트립스. 그런데 이튿날 문제가 발생한다. 킴에 대한 트립스의 오해는 그야말로 풍부한 상상력에 의한 오해였던 것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