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한 번 할로윈 축제를 위해서 사는 할로윈 마을의 리더인 잭은 해골 귀신이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할로윈을 준비해야 하는 잭은 반복되는 일상에 염증을 느낀다. 어느 날 잭은 우연히 할로윈 마을을 벗어나 크리스마스 마을에 도착한다. 할로윈 마을과는 판이하게 다른 크리스마스 마을을 보고 잭은 할로윈 마을에서 크리스마스 축제를 맡기로 한다. 잭과 그의 일당은 산타를 납치하고 산타 대신 해골이나 거미, 뱀 등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비해서 아이들에게 나누어주지만, 크리스마스의 들뜬 기분은 사라지고 온통 소동만 일어나는데...

모랄도(프랑코 인테르렝기 분), 리카르도(리카르도 펠리니 분), 레오폴도(레오폴도 트리에스테 분), 파우스토(프랑코 파브리치 분)와 알베르토(알베르토 소르디 분)는 리미니에 사는 다섯 명의 ‘청춘군상’들이다. 매일 할 일 없이 바에 모여 사소한 농담이나, 여자 이야기, 혹은 놀면서도 사치스럽게 돈을 쓰며 사는 꿈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바에서 시간을 때우는 삼십대의 친구들이다. 그런데 이들에게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다. 어느 여름 맞이 축제에서 파우스토는 모랄도의 누이인 산드라에게 아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내키지는 않지만 자신의 책임임을 받아들이고 성구(聖句)를 파는 상점에서 일하기 시작한다. 한편, 파우스토의 친구들은 여전히 백수 생활을 하며 새 생활을 찾지 못한다. 특히 이들 중 가장 무모한 성격을 가진 알베르토는 누이가 벌어오는 돈에 빌붙어 살면서, 잘 살아보겠다고 발버둥치는 사람들을 비난한다. 모랄도는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이 너무도 촌스러워 더 이상 그곳에 동화되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친구들을 멀리하기 시작한다. 한편, 못된 습성을 버리지 못한 파우스토는 사장의 부인과 위험한 관계를 맺는다. 다섯 친구들 모두 참석한 한 카니발의 야간 무도회에서 산드라는 파우스토의 부정을 알게 되고 눈물을 흘리며 아들을 데리고 달아난다. 파우스토는 자신의 무능력함과 잘못을 깨닫고 아내에게 용서를 빌러 가지만, 분노에 차 그를 기다리고 있던 산드라의 아버지가 혁대로 때리며 벌을 준다. 다음 날, 두 친구는 새로운 삶을 다시 시작하려 하고, 나머지는 또 다시 자포자기 하고, 꿈도 없고 희망도 없는 일상 속으로 돌아간다. 모랄도만이 새로운 삶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등돌리고 떠나온 사람들을 생각하며 아침 일찍 조용히 기차에 오른다.

청나라 말의 어느 겨울, 광동성 광주에서 멀리 북경까지 약재를 구하러 떠났던 보지림의 황기영(적룡 분)과 아들 황비홍(성룡 분)은 인삼을 국진사 짐 속에 넣어 세관을 피한다. 황비홍은 진사 짐속의 인삼을 다시 훔치러 갔는데 마침 다른 사람이 그 짐 속에서 물건을 꺼내 본다. 이때 경찰이 지나가자 인삼을 그 사람에게 밀어넣고 밖으로 나온다. 황비홍은 취권으로 도둑과 대결한다. 도둑은 도망가고 황비홍은 기차에 오른다. 경찰은 진사의 짐을 찾기 위해 기차를 조사한다. 황비홍은 수색당하면 세금을 내지 않은 것을 들키므로 긴장한다. 그러던 중 장소사(유덕화 분)의 도움으로 일이 마무리된다. 보지림으로 돌아와 약상자를 보니 옥쇄가 들어 있었다. 황비홍은 인삼을 찾던 중 무술지도자인 찬을 알게 된다. 이자는 취권을 쓸모없는 권법이라 여긴다. 이럴 쯤 진사의 짐을 훔치던 기란자가 인삼을 안고 취권하는 자를 찾아오나 황비홍은 만나지 못하고 찬을 만난다. 기는 찬 밑에서 무술을 배운다. 후에 알고보니 가야말로 만청 최후의 무술인이었다. 국가의 보물인 옥쇄를 찾으러 나섰던 것이다. 기와 황은 옥쇄를 찾던 중에 기는 무술관 앞에서 죽고 황, 찬 둘이 옥쇄를 찾으러 간다. 찬은 황에게 다시 취권을 연습하길 권한다. 예전에 취하면 잔다는 이야기를 들은 황은 하지 않으려 한다. 이에 흥분한 찬은 폭포에 뛰어들고 황이 구해낸다. 다시 옥쇄를 훔치는 것을 시도하고 결국은 성공한다.

평화의 계곡에서 아버지의 국수 가게를 돕고 있는 팬더 포. 아버지는 국수의 비법을 알려주어 가업을 잇게 하고 싶지만, 포의 관심사는 오로지 쿵푸 마스터. 가게 일은 뒷전으로 하고 쿵푸의 비법이 적힌 용문서의 전수자를 정하는 무적의 5인방 대결을 보러 시합장을 찾은 포. 그런데 마을의 현인 우그웨이 대사부가 포를 용문서의 전수자로 점지하는 이변이 일어난다. 무적의 5인방은 물론 시푸 사부 역시 이 사태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가운데, 용문서를 노리고 어둠의 감옥에서 탈출한 타이 렁이 마을을 습격해오자 그를 막아야 하는 미션이 포에게 떨어지는데...

10대 소년 잭은 북미에서 가족들을 위해 금광을 개발하다가 돌아가신 아버지의 금광 채굴권을 찾아 혼자서 유칸 지방으로 들어간다. 그곳은 금광 열기로 온 세계 사람들이 몰려와 온갖 범죄가 무난하던 곳이었다. 여비까지 날치기 당한 잭은 다행히 아버지의 친구 알렉스를 만나 함께 개썰매를 이끌고 금광지대로 가게된다. 설원에서 어미를 여읜 새끼 늑대를 본 잭은 혼자 살아 남을 수 있을까 염려 하는데 마침 지나가던 인디언이 그 늑대를 데려다 흰 송곳니 이름을 따서 '화이트 팽'이라 이름짓고 키우게 된다. 그러나 늑대는 커가면서 용맹을 더해가서 인디언 추장을 따라 시내를 나갔다가 투견을 업으로 하는 사내의 개를 물어 보상금 시비가 벌어진다. 사내가 늑대를 달라고 하는 바람에 추장은 하는수 없이 늑대를 건네주고 만다. 투견을 하던 늑대는 처음엔 싸움에 이겨 돈을 많이 벌어 주지만 나중에 불독과 싸우다 목을 물려 위기에 빠진다. 물자를 사러 시내에 나왔다가 이광경을 본 잭은 띄어들어 늑대를 구해낸다. 알고보니 투견꾼 사내느 잭의 돈을 날치기한 사기꾼이었다. 이때부터 잭은 사나워진 늑대를 다시 사랑으로 돌보며 친구로 삼는데 성공한다.

미식 축구를 사랑하는 죠(Joe Pendleton/Leo Farnsworth/Tom Jarrett: 워렌 비티 분)는 외롭고 힘겨운 훈련을 하며 살아간다. 축구의 꿈을 이루어 가려던 죠는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하늘나라로 불리워 간다. 천국위 사도를 만난 죠는 천국으로 가길 거부하고 다시 현세로 내려오나, 자신의 몸이 가루가 되어 뿌려졌기에 다른 사람의 몸을 빌려 삶을 연장할 수 있게 된다. 억만장자의 몸으로 다시 환생한 죠는 귀족 생활방식에 맞춰 살아가고, 아내와 비서의 살인 음모를 알면서도 오직 미식 축구팀에만 관심을 집중한다. 미식축구팀을 만들어 열심히 살고 또한 로건(Betty Logan: 줄리 크리스티 분)과 결혼하려는 죠에게 천국의 사도가 찾아와 생명이 다 끝나간다는 걸 통보해 준다. 결국 총에 맡고 죽는 죠는 다시 천국으로 올라가지만.

쟈니 잉글리쉬 (로완 엣킨슨 분)는 영국 첩보국 MI-7의 직원이며 항상 첩보원이 되기를 꿈꾸고 있다. 하지만 그의 능력은 고작 첩보원들의 뒷치닥 거리나 하는 신세이다. 그러던 어느날, 1급 첩보원 001이 임무 수행 도중 사망한다. (조사는 이루어 지지 않았지만 쟈니 잉글리쉬의 과실치사라고 해야 정확할 듯,,,) 설상가상으로 MI-7의 모든 첩보원들이 모인 001의 장례식장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하고 모든 첩보원들이 사망하기에 이른다. 001이 여왕 왕관의 탈취 음모를 조사중이었다는 심증을 갖고 있던 페가수스 국장은 마땅한 인물이 없는 관계로 울며 겨자 먹기로 쟈니에게 이 사건을 맡기게 되고 여왕마저 느닷없이 자신의 왕위와 왕실 전체의 왕위 계승권을 내놓겠다며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다. 쟈니 잉글리쉬는 친영파인 프랑스인 기업가 파스칼 소바쥬 (존 말코비치 분)가 이 사건의 범인이라는 확신을 갖고 자신의 충직한 부하직원 보프 (벤 밀러 분)와 함께 소바쥬의 주변을 조사하지만, 페가수스 국장은 영국 왕실과 절친한 관계인 소바쥬를 건드지 말라 압력을 넣는다. 한편, 소바쥬와 연관된 곳엔 어김없이 나타나는 한 미모의 여성이 있었으니~ 그려는 바로 인터폴 프랑스 지국의 로나 켐벨 형사 (나탈리 임부루글리아 분)로 전세계 60개국에 수백개의 민영 교도소를 운영하고 있는 소바쥬가 프랑스의 한 성에서 각국 범죄 단체 두목들과 비밀 회동을 가진다는 사실을 쟈니에게 알려 주며, 그와 함께 그의 성에 잠입하게 된다. 이 둘은 소바쥬가 영국 왕위 계승권을 찬탈 하여 스스로 국왕이 되고 영국에 자신이 수감해 놓은 죄수들을 풀어 놓을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

인도 태생의 10대 소녀 서니는 홀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다. 절친 쿠페는 모범생인 서니와 달리 반항적이다. 서니는 헌터를 좋아하는데, 쿠페는 그녀의 어머니가 출장을 간 사이 헌터를 초대하는 파티를 열도록 부추기는데...

88년 히트작 (완다라는 이름의 물고기)팀이 10여년 만에 다시 모여 만든 코미디로 미국 재벌기업의 천박한 자본주의를 티나지 않게 영악하고 유쾌하게 비꼬는 작품이다. 자산이 70억불이나 되는 미국의 미디어 재벌 그룹 옥토퍼스의 회장 로드 맥케인(케빈 클라인 분)은 오직 이권 확장에만 관심이 있는 악덕 기업주로 바람둥이 아들 빈스(케빈 클라인 분)와는 앙숙지간이다. 옥토퍼스 계열사중 하나인 방송국을 운영하기 위해 스카웃 된 윌라(제이미 리 커티스 분)는 로드가 방송국을 팔아치우는 바람에 졸지에 빈스와 함께 로드 소유의 영국의 한 동물원의 운영을 맡게된다. 한편 동물원 관리자로 있는 전직 경찰 롤로(존 클리즈 분)는 사육사들과의 오해로 동물원에서 한바탕 소동을 벌이고 있었다. 동물을 사랑하는 윌라는 어떻게든 동물원을 제대로 운영하고 싶었지만, 빈스는 매출액이 20%이상 상승하지 않을 경우 로드가 동물원을 폐쇄할 거라는 사실을 이용해 후원금을 모으고 사기를 치려한다. 로드가 동물원을 시찰하기 위해 영국을 방문한 날, 돈을 갖고 튀려는 빈스와 로드의 속셈을 알아내려는 롤로와 사육사들이 돌발 사태를 일으키고 급기야 로드가 오발탄에 맞아 죽게 된다. 과연 이들이 이 아수라장을 어떻게 수습할 것인지...

베이브는 지역 양몰이 대회에서 우승하지만 주인인 호지트씨의 사고로 은행에 농장을 빼앗기게 되자 에스미는 거액의 사례비를 받고 베이브를 품평회 개막식에 보내기로 한다. 공항에서 에스미와 헤어진 베이브는 돼지가 투숙할 수 있는 유일한 모텔 '벼룩지대'에 서커스 출연자들인 동물들과 함께 투숙한다. 그러나 베이브의 실수로 서커스가 엉망이 되고 모두 보호소로 끌려간다. 베이브는 보호소에서 탈출해 다른 동물들도 모두 구출, 에스미와 많은 동물들과 농장으로 돌아온다.

공부는 못하지만 장난 하나만은 전교 일등인,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악동 '철수'. 학교 마치고 집으로 향하건만, 반겨주는 건 사이버 주식 투자에 목숨 건 엄마와 "철수 바보"만 외쳐대는 앵무새 뿐이다. 그 날도 어김없이 장난을 치고 벌을 서던 철수에게 일생일대의 사건이 생겼으니.... '영희'가 전학을 온 것, 짝꿍이 된 것이다!!

부모님이 이혼을 해 엄마와 함께 살게 된 케빈은 크리스마스를 아빠와 함께 아빠의 여자친구 나탈리의 집에서 보내기로 결정한다. 한편 전편들에서 케빈에게 호되게 당했던 도둑 마브는 베라라는 새 파트너와 함께 나탈리의 집을 털기로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