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츈지 기자의 베스트 셀러에 기초하여 미국 역사상 최대의 스캔들로 기록된 엔론의 파산을 다룬 다큐멘터리. 7대 기업에 속하던 엔론이 파산하던 순간, 엔론의 최고 경영진은 10억 달러 이상의 돈을 챙겨서 유유히 사라졌으며 투자자와 노동자들은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

감독 카린 에크베리의 부모님은 38년간 결혼생활을 지속했으나 각방을 쓴지 벌써 15년째다. 어느 날 갑자기 어머니가 이혼을 원한다. 살던 집은 팔려고 내놓는다. 카린과 부모님은 각자의 짐을 싸기 위해 주말마다 만나게 되고, 카린은 이들을 카메라에 담기로 한다. 이미 오래 전에 헤어졌어야 할 지도 모를 두 사람 사이의 이혼이란 어떤 것일까? 이혼 후에는 어떤 새로운 삶이 시작될까? 부다페스트 국제다큐영화제 인비지블 카메라 어워드 수상 [제4회 스웨덴 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