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은 오락실 게임이 세련되어지고, 목숨이 하나뿐인 생명체를 존중하는 의식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시대이다. 혼돈과 범죄가 만연해 있는 이곳에서 경찰 쿵 퓨리는 악당 쿵푸 마스터를 추격하던 중 동료를 잃고 번개를 맞는다. 번개의 영향으로 쿵푸 마스터가 된 그는 악당들을 무자비하게 응징하고 다니지만, 그런 그는 경찰서의 골칫거리이다. 막무가내인 그를 제어하기 위해 상관은 트리케라캅을 파트너로 붙여주지만 쿵 퓨리는 거부한다. 두 사람이 말다툼을 벌이던 중 현대에 나타난 히틀러가 수화기를 통해 상관을 총격하는 일이 벌어진다. 쿵 퓨리는 상관의 복수를 하기 위해 시간마저 해킹하는 해커, 북유럽 신화 속 발키리와 토르, 레이저 랩터 등과 함께 나치와 맞서 싸운다.
한 아버지가 자기 아들이 남들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선입견 가득한 시선을 피하고 싶은 아버지는, 아들을 숨기며 살아왔다. 그러다 어느 날, 공공장소에서 아들의 능력이 드러났고 아버지는 아들을 외면할 것인지, 아니면 능력을 받아들이고 살아갈지에 대한 선택의 순간을 맞이한다.
비밀스럽게 숨겨진 산 정상에 암살자 동맹이 자리잡고 있다. 동맹의 리더 라스 알굴은 자신과 비견되는 딸 탈리아와 함께 세계 지배를 위한 계획을 세우고 암살단을 훈련시킨다. 그러나 동맹 내 반란으로 힘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탈리아와 그의 어린 아들 대미언은 고담시로 피신한다. 탈리아는 배트맨에게 생면부지인 대미언을 아들이라 소개하며 보호해줄 것을 요구한다. 그는 아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범죄를 저지르는 것으로 범죄와 싸울 수 없다는 사실을 고집 센 아들에게 가르치며 악당 데스스트록과 암살자 동맹에 맞서 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