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91년,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후계자인 폴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과거와 미래를 모두 볼 수 있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유일한 구원자인 예지된 자의 운명을 타고났다. 그리고 어떤 계시처럼 매일 꿈에서 아라키스의 행성에 있는 한 여인을 만난다. 귀족들이 지지하는 아트레이데스 가문에 대한 황제의 질투는 폴과 그 일족들을 죽음이 기다리는 아라키스로 이끄는데...

1597년 임진왜란 6년, 오랜 전쟁으로 인해 혼란이 극에 달한 조선. 무서운 속도로 한양으로 북상하는 왜군에 의해 국가존망의 위기에 처하자 누명을 쓰고 파면당했던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명된다. 하지만 그에게 남은 건 전의를 상실한 병사와 두려움에 가득 찬 백성, 그리고 12척의 배 뿐. 마지막 희망이었던 거북선마저 불타고 잔혹한 성격과 뛰어난 지략을 지닌 용병 구루지마가 왜군 수장으로 나서자 조선은 더욱 술렁인다.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배가 속속 집결하고 모두가 패배를 직감하는 순간, 이순신 장군은 단 12척의 배를 이끌고 바다를 향해 나서는데...

14세기 라지푸트 왕비 파드마바티의 삶을 다룬 영화. 이슬람 힐지 왕조와 힌두 메와르 왕조 간에 벌어진 전쟁을 배경으로 한다. 메와르 왕비 파드미니의 미모가 뛰어나다는 소문을 들은 이슬람 술탄 힐지는 라지푸트를 침략하게 되고, 힐지 왕조가 전쟁에서 승리하자 파드미니는 사티(죽은 남편을 따라 불속으로 뛰어드는 풍습)를 감행하는데..

거대한 얼음행성과 충돌한 금성은 지구와 같이 인간이 살 수 있는 행성으로 변한다. 지구로부터 금성에 이주해 온 사람들은 두 개의 자치구인 이슈탈과 아프로디아로 나뉘게 된다. 그러나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금성은 차츰 원래의 황무지로 돌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이슈탈이 아프로디아를 공격하면서 금성의 전쟁이 시작되는데...

루팡은 현재 뱅크 오브 월드 (Bank of World)의 이사장에게 과거에 히틀러와 나폴레옹을 비롯한 세계를 장악하려는 캠페인에 전념했던 사람들이 소유 한 고대 가보를 찾기 위해 정보가 담긴 반지를 훔치려한다. 그러나 갑자기 감독의 요원이 도둑의 가슴에서 총을 쏜다.

전라좌수사 이순신은 왜침을 대비해서 거북선 제작에 열중하는데, 임진년 4월 13일 부산진,동래,양산,울진이 함락되자 출전하여 목포대전과 한산대전에서 승리를 거둔다. 임진년 다음해 공의 나이 49세가 되던 해 삼도 수군통제사가 되어 진을 한산도로 옮기고 군비확장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나 당파분쟁과 원균의 모략으로 투옥된다. 정유년 7월 5일 왜적이 재침하자 백의종군으로 석방된 공은 동 9월 12척의 전선을 이끌고 대승리를 거두며, 임진란을 일으킨 도요도미 히데 요시가 죽자 공은 노량해전에서 최후의 일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