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적 배경은 1900년대. 루이스 마치니는 다스코인 공작의 딸과 가난한 오페라 가수 사이에서 태어난 서출이다. 하지만 그는 작위를 물려받겠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길에 방해가 되는 사람들을 모두 제거하기로 결심한다. 루이스는 희극적인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친척들을 제거해 나가기 시작한다.

모랄도(프랑코 인테르렝기 분), 리카르도(리카르도 펠리니 분), 레오폴도(레오폴도 트리에스테 분), 파우스토(프랑코 파브리치 분)와 알베르토(알베르토 소르디 분)는 리미니에 사는 다섯 명의 ‘청춘군상’들이다. 매일 할 일 없이 바에 모여 사소한 농담이나, 여자 이야기, 혹은 놀면서도 사치스럽게 돈을 쓰며 사는 꿈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바에서 시간을 때우는 삼십대의 친구들이다. 그런데 이들에게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다. 어느 여름 맞이 축제에서 파우스토는 모랄도의 누이인 산드라에게 아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내키지는 않지만 자신의 책임임을 받아들이고 성구(聖句)를 파는 상점에서 일하기 시작한다. 한편, 파우스토의 친구들은 여전히 백수 생활을 하며 새 생활을 찾지 못한다. 특히 이들 중 가장 무모한 성격을 가진 알베르토는 누이가 벌어오는 돈에 빌붙어 살면서, 잘 살아보겠다고 발버둥치는 사람들을 비난한다. 모랄도는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이 너무도 촌스러워 더 이상 그곳에 동화되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친구들을 멀리하기 시작한다. 한편, 못된 습성을 버리지 못한 파우스토는 사장의 부인과 위험한 관계를 맺는다. 다섯 친구들 모두 참석한 한 카니발의 야간 무도회에서 산드라는 파우스토의 부정을 알게 되고 눈물을 흘리며 아들을 데리고 달아난다. 파우스토는 자신의 무능력함과 잘못을 깨닫고 아내에게 용서를 빌러 가지만, 분노에 차 그를 기다리고 있던 산드라의 아버지가 혁대로 때리며 벌을 준다. 다음 날, 두 친구는 새로운 삶을 다시 시작하려 하고, 나머지는 또 다시 자포자기 하고, 꿈도 없고 희망도 없는 일상 속으로 돌아간다. 모랄도만이 새로운 삶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등돌리고 떠나온 사람들을 생각하며 아침 일찍 조용히 기차에 오른다.

성냥을 팔기 위해 추운 겨울 날 거리로 나온 소녀가 성냥불로 몸을 녹이면서 환영을 보다 죽는다는 안데르센의 단편동화 "성냥팔이 소녀"를 원작으로 한 무성영화이다. 르누아르의 아내 카트린 헤슬링이 소녀 역을 맡았다. 장난감 가게의 꿈 시퀀스가 아름다운 흑백 무성영화

미디어 재벌인 에이모스 카인이 죽자 그의 사업체는 유일한 상속자인 아들에게 넘어간다. 아들은 평소 요트와 여자에만 빠져 있어서 회사 경영에는 관심이 없었다. 아들 카인은 회장직을 차지하자마자 회사 주요 간부들을 불러 모은다. 카인은 흥미로운 제안을 한다. 그는 최고 이사장 직을 비워둘 테니 경쟁을 통해서 그 자리에 오를 사람을 결정하겠단다. 이 게임에는 신문사 편집장인 그리피스, 통신사를 경영하는 마크 러빙, 칼럼리스트가 참여한다. 그리고 한 명 더. 게임 장을 서성이는 남자가 하나 있다. 영화의 주인공인 모블리는 방송에 출연하는 아나운서다. 그는 게임에 거리를 두면서도 가장 적극적으로 게임에 참여하는 사람이다. 신문사, 칼럼리스트, 방송사 즉, 카인 미디어를 움직이는 세 사람이 게임에 참여하면서 미디어 내 분파들 간의 암투가 간접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한다. 게임의 내용은 ‘립스틱 살인 사건’이다. 영화 초반부에 한 여성이 살해되는 사건이 일어나고, 카인은 죽기 직전, 이 사건을 1면에 싣게 하면서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도록 하는데...

중세 파리의 노틀담 대성당에 프롤로와 꼽추 콰지모도가 같이 산다. 대성당 앞 광장에는 온갖 거지들과 집시들이 모여든다. 그 집시들 중에 에스메랄다라는 아름다운 여자 집시가 있다. 프롤로는 내심 에스메랄다를 좋아한다. 그러나 에스메랄다는 자신을 구해준 피버스라는 자욕와 사랑에 빠진다. 프롤로의 계략으로 에스메랄다는 누명을 쓰고 마녀로 오해받게 된다. 콰지모도가 에스메랄다를 구해 성당으로 피신시키고 프롤로는 에스메랄다를 교수형에 처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