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부양해야하지만 소득은 변변치 않은 압두르는 돈을 빨리 모을 수 있는 부유한 국가로 해외취업을 준비한다. 하지만 오래 기다렸던 소식을 듣게되자 또 다른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지구가 흔들렸다. 바다는 포효한다. 그리고는…. 이름 모를 재난의 여파로 남은 잔인하지만 조용한 세계에서의 희망과 부활에 관하여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

소심한 남학생은 부모님께 친구네집에서 자고온다고 거짓말하고 데이팅앱으로 약속한 남자를 기다린다. 거리엔 남성 매춘부들이 죽어있지만 아무도 이상함을 눈치채지 못한다.

나니는 곧 다가올 어린이날 행사에서 출 춤을 연습한다. 하지만 그녀의 어머니는 허수아비를 만들어 파느라 시간이 없다. 결국 나니는 어린동생을 돌보게 되며 꿈과 기회를 잃는다.

토란은 부모님을 대신해서 여동생의 학교에 면담을 하러 간다. 교장선생님은 여동생이 곧 다가올 생일에 자살할 것을 친구에게 말했다고 전달하는데, 토란은 어쩔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