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내 약재상에서 일하며 아들과 단 둘이 사는 엄마. 그녀에게 아들 도준은 온 세상과 마찬가지다. 28세의 나이답지 않게 제 앞가림을 못 하는 어수룩한 아들 도준은 자잘한 사고를 치고 다니며 엄마의 애간장을 태운다. 어느 날, 한 소녀가 살해 당하고 어처구니없이 도준이 범인으로 몰린다. 아들을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는 엄마. 하지만 경찰은 서둘러 사건을 종결 짓고 무능한 변호사는 돈만 밝힌다. 결국 아들을 구하기 위해 믿을 사람 하나 없이 범인을 찾아나선 엄마. 도준의 혐의가 굳어져 갈수록 엄마 또한 절박해져만 간다.

한 젊은 여성 팬이 그녀의 우상 머틀 고든를 만나려 하다 사고로 죽게 된다. 그녀의 죽음을 목격한 머틀은 책임감을 느끼게 되고 배우로서 경력에 있어 감정적인 위기를 겪게 된다.

사르디니아 해변의 화려한 요트 세뇨라에서는 부유한 라파엘로부부와 친구들이 여름을 즐기고 있었다. 선원 중 한명인 제라리노는 참기 여려운 모욕적인 명령을 묵묵히 수행 하면서 그들 일행을 오염된 산업사회의 마지막 남은 찌꺼기 쯤으로생각하며 그들을 멸망시킬 혁명을 기대한다. 바람이 몹시 심하게 부는 어느날, 라파엘로 부인은 젤라리노를 데리고수영을 하게 된다. 무인도에 도착한 그들에게는 오로지 생존의 법칙만이 존재할 뿐이다. 급박한 상황에 거만을 떨며 자신을 업신여기는 라파엘로 부인에게 자신만이 구할 수 있는 음식과 잠자리를 제공하여 굴복하게 만드는 젤라리노. 평소에는 천박하고 더러운 사람이라고 없신여기기만 했던 젤라리노에게서 뜻밖의 구원을 받은 라파엘로 부인은 낯선 무인도에서 남자의 손길이 그리워지기 시작해 젤라리노와 뜨거운 정사를 벌인다. 결국 미묘한 사랑의 감정마저 품게된 두 사람. 그러나 운명은 그들 두사람이 각자의 남편과 아내에게 돌아가게 만들고 두 연인은 무인도의 평화롭던 시간을 남몰래 그리워하는데.

ABC TV가 방영한 존 카펜터 감독의 전기영화로 커트러셀이 주인공 엘비스 프레슬리를 연기했고 이 작품으로 그해 에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팔로워만 26만,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SNS스타 ‘테일러’! 팔로잉만 천명!? 습관적으로 ‘좋아요’만 누르는 SNS홀릭 ‘잉그리드’! 쿨하고 예쁜 것만 즐기며 영화처럼 살고 싶지만 뜻대로 될 리 없던 잉그리드는 외모, 취향, 패션 스타일까지 모든 것이 워너비인 테일러를 팔로우하다 그녀처럼 멋진 삶을 꿈꾸며 무작정 LA로 떠나 새 출발 하기로 다짐한다. 둘은 우연(?)한 사건으로 만나 화려한 파티와 일상을 함께 즐기는 둘도 없는 현실 절친이 되지만 뜻밖의 사건으로 잉그리드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사이가 벌어지게 되는데… 핫하고 힙한 언니들의 SNS 라이프가 시작된다!

25년 전 앨범을 내고 홀연히 사라진 싱어송라이터, 터커 크로우. 애니는 터커를 광적으로 추종하는 던컨과 15년째 권태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 언제나 자신보다 터커 크로우가 우선인 던컨 때문에 지쳐가던 애니에게 어느 날 우연히 데모 앨범이 도착한다. 그 후 그녀의 일상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하는데...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 교복을 입는 나이 열세살. 수아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식당을 운영하는 엄마와 단둘이 생활하고 있다. 허구한날 잔소리뿐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든 수아가 어떤 생각을 하는 지에는 전혀 관심 없는 엄마는 수아의 가장 큰 불만이다. 그런 수아에게 유일한 즐거움은 가수 윤설영. 엄마는 숨기려 하지만, 수아는 알고 있다. 사실 수아의 진짜 엄마는 다름 아닌 윤설영이라는 것을!!

이혼 전문 변호사 에버라드 로건(Everard Logan: 로렌스 올리비에 분)은 안개로 인하여 로얄 파크 호텔에 투숙하게 된다. 한편 그 호텔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한 레슬리 스틸(Leslie Steele: 멀 오베론 분) 또한 안개로 인하여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호텔에서 머무르게 된다. 하지만 방은 이미 다 찼고 호텔 경영진은 파티 참석자들을 위해 투숙자들에게 방을 같이 쓰도록 부탁한다. 깐깐한 로건은 이를 응하지 않지만 레슬리는 그의 방으로 살금살금 들어가 그의 침대까지 차지한다. 침대에서 쫓겨난 로건은 거실에서 새우잠을 자게 되고 주객이 전도된 이 상황에 당황해 하지만 싫어 하는 기색은 보이지 않는다. 그건 바로 그녀에게서 사랑을 느끼게 된 것이다. 아침 식사를 하고 레슬리는 "잘 있어요, 레이디 X로부터"라는 메모만 남긴 채 떠나 버리고 로건은 그녀를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란다. 한편 로건을 찾은 미어 경은 자신의 부인이 어제 다른 남자와 로얄 파크 호텔에 투숙했다는 이유로 이혼을 하려 한다. 자초지정을 들은 로건은 미어 경의 부인이 어젯밤에 자기와 함께 있었던 레슬리라고 오해하게 된다. 하지만 미어 경이 이혼 할거라는 얘기에 다시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다시 만나게 된 레슬리와 로건. 레슬리는 로건이 자신을 미어 경의 부인으로 오해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고 진짜 미어 경의 부인인 것처럼 행동하면서 로건을 당황스럽게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진짜 미어 경의 부인이 로건의 사무실을 찾게 되고 레슬리와 미어 경 부인은 그곳에서 마주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