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소년 엘리오의 가족은 매년 여름 손님을 받는다. 엘리오의 아버지 펄먼 교수의 일을 돕는 보조 연구원은 6주 동안 이곳에 머물며 사람들과 어울리고 자유로운 식사, 일광욕과 수영을 즐긴다. 올해 집을 찾은 24살 올리버는 모든 사람이 호감을 갖는 사람이다. 하지만 엘리오의 감정은 좀더 특별하다. 처음 보는 순간부터 그를 의식했고, 그 실체가 동성에게 품은 사랑임을 깨달은 후에는 적대감을 갖고 있는 것처럼 군다. 하지만 엘리오가 자신의 진짜 속내를 내비친 후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이 같다는 것을 알게 된다.

소호쿠 고교 입학으로 자전거 로드레이스와 만나, 그 세계에 발을 담그게 된 오타쿠 소년, 오노다 사카미치. 이마이즈미 슌스케와 나루코 쇼키치 등의 팀메이트와 각축을 벌이며 성장한 그는 소호쿠 자전거 경기부의 전국대회 멤버로 뽑히게 된다. 영광을 원하는 전국의 강호가 모두 모이는 가혹한 레이스가 시작되었다. 자신의 긍지를 위해 달리는 자. 라이벌을 넘기 위해 달리는 자. '승리'만을 원하여 모든 것을 깎아내며 달리는 자. 과거의 복수에 불타오르는 자. 그리고 팀을 위해서 마음을 싣고 달리는 자. 전국체전 종합우승의 골 라인에 최초로 도착하는 것은 어떤 선수, 어떤 팀인가..

이제 막 성인이 된 열아홉 살 헬렌은 어린 시절부터 엄마의 이해 못할 히스테릭과 아빠의 무관심으로 상처 입은 후 독특한 세계관을 갖게 된다. 그것은 자신의 몸으로 다양한 성적인 도전과 실험을 하는 것. 처음 만난 남자에게 자신을 맛(?) 보게 하고, 세상의 가장 더러울 것 같은 화장실을 자신의 몸(?)으로 청소하는 등 헬렌의 독특한 세계관은 주변사람을 당황하게 만들곤 한다. 특히 부모님의 이혼 후 헬렌의 도전과 실험은 더욱 왕성해진다. 헬렌은 어느 날 전신 면도 중 중요부위를 다쳐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병원에서 헬렌은 엽기적이고 발랄한 자신의 상상을 남자 간호사 로빈에게 털어놓으며 자신의 상처로부터 벗어나려 애쓰지만 현실은 더욱 암울하기만 하다. 결국 헬렌은 가족의 화해를 위해 자신에게 위험한 선택을 한다. 헬렌의 엽기 발랄한 도전은 어떻게 될까?